아는만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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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눈에 보는 고려 역사
  2. 삼신상제님
  3. 동황태일-태일문화⑤
  4. 태일 문화④
  5. 천부경-태일문화③
  6. 천지인-태일문화②
  7. 한민족의 일본 개척사
  8. 일본-태일 문화①
  9. 동학-신교문화⑦
  10. 신교의 변천과정⑥

한눈에 보는 고려 역사

진실의 역사

한눈에 보는 고려 주요 역사(환단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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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상제님

진실의 역사

[환단고기] 삼신상제님

 

천하제일산天下第一山 태산泰山

중국에서는 오악五岳이라 하여 동서남북중앙에 각각 유명한 산이 있습니다.

이 중 태산은 산동성에 있어 동악東岳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태산은 여느 산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오악독존五嶽獨尊 또는 천하제일산天下第一山이라하여 중국인들의 숭상이 가히 타산他山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태산은 역대 중국황제 72명이 올라가 봉선封禪의식(하늘과 땅에 올리는 제사)을 거행한 산입니다.

천하제일산이라서 봉선의식을 거행한 것일까요?

아니면 봉선의식을 거행하여 천하제일산이 되었을까요?

태산 정상을 옥황정玉皇頂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옥황전玉皇殿이 있는데 옥황대제玉皇大帝를 모시고 있습니다.

옥황대제 곧 옥황상제, 여기에 태산이 천하제일산으로 등극한 이유가 숨어 있답니다.

과연 옥황상제는 누구이며 그분에게 천제를 올리는 풍습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요?


『환단고기』「삼한관경본기」에 나오는 태산과 금간옥첩전수

 

『환단고기』는 우리나라의 뿌리역사 뿐만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국가형성과 문화의 기원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밝혀줍니다.

태산의 봉선제, 그 오랜 전통의 기원은「태백일사」의 ‘삼한관경본기’ 번한세가 상편에 자세히 나옵니다.

약 4300년 전 단군조선의 왼쪽날개였던 번한 왕이 태산에서 천제를 올린 것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옥황대제는 원래 삼신상제님이었습니다.

①번한 왕이 태산에서 천제를 올림
甲戌(갑술)에 太子扶婁(태자부루)가 以命(이명)으로
왕使塗山(왕사도산)할새 路次琅邪(노차낭야)하야 留居半月(유거반월)하야
聽聞民情(청문민정)하니
虞舜(우순)이 亦率四岳(역솔사악)하야 報治水諸事(보치수제사)하니라 番韓(번한)이
以太子命(이태자명)으로 令境內(영경내)하야
大興경堂(대흥경당)하고 병祭三神于泰山(병제삼신우태산)하니 自是(자시)로
三神古俗(삼신고속)이 大行于淮泗之間也(대행우회사지간야)라. - 환단고기 완역본 본문 462쪽

갑술(단기 67, BCE 2267)년에, 부루태자가 명을 받고 특사로 도산에 갈 때 도중에 낭야에 들러 반 달 동안 머무르며 백성의 사정을 묻고 들었다. 이때 우순이 사악四岳을 거느리고 치수에 대한 모든 일을 보고하였다. 번한 왕이 태자의 명으로 경내境內에 경당을 크게 일으키고, 아울러 태산에서 삼신(상제님)께 천제를 올렸다. 이로부터 삼신을 받드는 옛 풍속이 회수淮水와 사수泗水 지역 일대에서 크게 행하여졌다.


②부루태자가 우사공에게 말함
太子(태자)가 至塗山(지도산)하사
主理乃(주리내)여 會(회) 하실새 因番韓(인번한)하사 告虞司空曰(고우사공왈)
予(여)는 北極水精子也(북극수정자야)라 汝后請予(여후청여)하야 以欲導治水土(이욕도치수토)하야
拯救百姓(증구백성)일새 三神上帝(삼신상제)가 悅予왕助故(열여왕조고)로 來也(내야)라 하고 - 환단고기 완역본 본문 464쪽

태자가 도산에 도착하여 주장[主理]의 자격으로 회의를 주관하실 때 번한 왕을 통해 우사공虞司空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북극수의 정기를 타고난 아들이니라. 너희 임금(순임금)이 나에게 수토水土를 다스려 백성을 구해 주기를 청원하니, 삼신상제님께서 내가 가서 도와주는 것을 기뻐하시므로 왔노라.”


③ 금간옥첩 전수
於是(어시)에 虞司空(우사공)이 三六九拜而進曰(삼육구배이진왈)
勤行天帝子之命(근행천제자지명)이오
佐我虞舜開泰之政(좌아우순개태지정)하야
以報三神允悅之至焉(이보삼신윤열지지언)호리이다.
自太子扶婁(자태자부루)로 受金簡玉牒(수금간옥첩)하니
盖五行治水之要訣也(개오행치수지요결야)라
太子(태자)가 會九黎於塗山(회구려어도산)하시고
命虞舜(명우순)하사 卽報虞貢事例(즉보우공사례)하시니
今所謂禹貢(금소위우공)이 是也(시야)라. - 환단고기 완역본 본문 같은쪽

우사공이 삼육구배三六九拜를 하고 나아가 아뢰었다.
“삼가 천제자(단군왕검)의 어명을 잘 받들어 행할 것이요, 또 저희 우순(순임금)께서 태평스런 정사를 펴시도록 잘 보필하여 삼신상제님께서 진실로 기뻐하시도록 지극한 뜻에 보답하겠사옵니다.”
부루태자로부터 『금간옥첩金簡玉牒』을 받으니, 곧 오행치수의 요결이었다. 태자께서 구려九黎를 도산에 모아놓고, 우순에게 명하여 조공 바친[虞貢] 사례를 보고하게 하시니, 오늘날 이른바 「우공禹貢」이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말한다.


정리 역주자가 전해주는 말씀
춘추시대 이후 진시황, 한 무제 등도 태산에서 천제를 봉행하였다.

특히 한무제는 BCE 100년을 시작으로 5년마다 태산 봉선제를 거행하였는데 총 다섯 차례를 행하였다.

태산 꼭대기에는 지금도 옥황대제라는 위패를 써 붙인 황금빛 상제님 상을 모신 옥황전이 보존되어 있다.

 

산동성은 원래 배달시대 때 동이족의 주된 근거지 중 하나이다.

때문에 중국의 어느 지역보다 천제문화가 발달하여 중국 천자들도 먼 길을 마다 않고 이곳을 찾아온 것이다.

산동성의 태산은 중국 천제문화의 성지와 같은 곳이다. (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4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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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황태일-태일문화⑤

진실의 역사

[환단고기] 태일太一문화

 

동황태일

동황태일東皇太一은 『초사楚辭』「구가 九歌」<동황태일東皇太一>에 나온다.

굴원屈原의 『초사』「구가」는 본래 신령에게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던 악곡인데, 특히 최고의 주신인‘ 동황태일’을 노래하였다.

 

동황태일이라 이름한 것은, 태일이 동쪽을 관장하는 신이고 그 사당이 동쪽에 있기 때문이다.

 

단군조선 시대 때 전 영토를 삼신의 우주관인 천지인 삼계의‘ 천일天一·지일地一·태일太一’정신에 따라 삼한三韓(진한·번한·마한)으로 나누어 다스렸다.

 

동황태일은 곧 삼한 중에 진한辰韓의 대왕[天王, 대단군]이 되어 천하를 다스리신 단군왕검을 말한다.

 

단재 신채호는“ 『초사楚辭』에 보면 동황태일 곧 단군왕검을 제사하는 풍속이 (중국 양자강 유역인) 호북湖北, 절강浙江 등지에서 많이 유행하였다”라고 하였다.(신채호,『조선상고사』상, 115쪽)

 

동황태일
吉日兮辰良(길일혜진량)
穆將愉兮上皇(목장유혜상황)
撫長劍兮玉珥(무장검혜옥이)
璆鏘鳴兮琳琅(구장명혜림랑)
瑤席兮玉瑱(요석혜옥전)
盍將把兮瓊芳(합장파혜경방)
蕙肴蒸兮蘭藉(혜효증혜란적)
奠桂酒兮椒漿(존계주혜초장)
揚포兮拊鼓(양포혜부고)
疏緩節兮安歌(소완절혜안가)
陳竽瑟兮浩倡(진우슬혜호창)
靈偃蹇兮姣服(영언건혜교복)
芳菲菲兮滿堂(방비비혜만당)
五音紛兮繁會(오음분혜번회)
君欣欣兮樂康(군흔흔혜락강)

 

길한 날 좋은 때에 경건하게
상황을 즐겁게 하리라.
손에는 장검의 옥 손잡이 거머쥐고,
몸에는 달강이며 우는 패옥 소리.
옥자리와 옥압진을 갖추고서,
옥방초를 곁들였네.
혜초로 싼 고기 난초에 받치어,
정결한 계수나무 술과 후초 술을 함께 올리자.
북채를 들고서 북을 치면서
느린 박자로 연주하며 가락 맞추어
생황과 가야금으로 성대히 어울리는도다!
신내린 여인의 화려한 옷이여,
향기가 그윽하여 사당에 가득 차네.
오음이 요란하게 소리가 조화를 이루니
신령께서 기뻐하시고 즐거워하시는도다.

동북아의 태일신太一神 숭배
동북아에서는 이 태일을 신격화하여 오랜 옛날부터 태일신으로 숭배하여 왔다.

 

한 무제가 태일신에게 제사 지낸 일을 기록한 『사기』「봉선서」에 따르면, 무제는 태일신을 국가적 제천행사의 주신으로 받들어, 수도 장안의 동남방에 태일단을 쌓고 봄가을로 제사를 올렸다.

 

이 제사를 청한 신하 유기謬忌는 ‘천신 중에 가장 존귀한 분은 태일신’이라고 무제에게 고하였다.

이 태일신 제사는 서한西漢 시대를 풍미하였고, 태일신은 중국사에서 지고신至高神으로 추앙되었다.

 

이 땅에서 태일신에게 제사를 드린 것은 고려 시대의 사료에서 비로소 확인된다.

『고려사』의 스물여덟 곳에서 태일의 용례를 찾아볼 수 있는데, 그 중 태일초례를 거행한 기록은 20회에 이른다.

최소한 고려시대까지 태일신 신앙은 국가적 의례로 전승되어 온 것이다.

 

조선 시대에는 궁궐의 소격전과 지방의 태일전太一殿에서 태일신을 모셨다.

 

고려 때는 궁궐 안에 태일전이 따로 있었으나, 조선 태조 때에 이르러 태일전을 파하여 소격전에 합하였다.

지방에는 태일성太一星이 움직이는 방위에 따라 통주(현 강원도 통천), 의성(현 경상북도 의성) 등에 태일전을 지었다.

 

하지만 조선 시대 소격전의 초제醮祭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이 말하듯, 태일신에게 예를 바치는 제사라기 보다 계절의 조화를 빌고 왕실의 건강과 치병을 기원하는 예식에 그쳤다.

이마저도 중종 13년(1518)에 조광조의 상소로 소격전이 철폐되어 중지되었다.

 

8년 뒤 중종 21년에 모후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하여 소격전을 다시 설치하였지만 임진왜란 후에 완전히 폐지되면서 이 땅의 태일 신앙은 명맥이 거의 끊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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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일 문화④

진실의 역사

[환단고기] 태일太一문화

 

태일太一에 대한 환단고기 역주자 말씀

 

1
조물주 삼신의 신령한 손길에서 천지인 삼재가 나왔다.

다시 말해서 삼신이 현실계에 자신을 드러낸 것이 바로 천지인이다.

때문에 천지인 각각은 삼신의 생명과 신성을 고스란히 다 가지고 있고, 각각에 내재된 삼신의 생명과 신성神性은 서로 동일하다.

이러한 천지인을 『환단고기』는 천일天一·지일地一·태일太一이라 정의한다.

인간을 태일이라 부르는 것, 이것이 한민족 우주사상의 핵심이다.

인간을 ‘인일人一’이라 하지 않고 ‘태일’이라 한 것은 인간이 천지의 손발이 되어 천지의 뜻과 소망을 이루는, 하늘땅보다 더 큰 존재이기 때문이다. (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84쪽)


2
수백 만 년 전의 인간이든, 십만 년 전의 인간이든 오늘의 인간이든 모두 우주 광명과 통해 있는 신령스런 존재인 것이다.

이렇게 신령한 인간을 삼신의 가르침으로 다스려 일깨워서 천지의 뜻과 대이상을 펼치는 존재가 되게 하는 것, 다시 말해서 인간을 진정한 태일이 되게 하는 것, 이것이 염표문이 전하는 홍익인간의 궁극이다.

이러한 홍익인간의 도를 실천하는 인간이 곧 우주의 광명 인간이자 태일이다. (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400쪽)

3
이제 인류 시원시대에 환국 백성들이 누리던 천지광명이 온전히 부활하는 우주의 가을개벽 세상이 열린다.

그 세상에서는 태일문화의 주문 수행이 보편 생활문화가 되고, 모든 사람이 신성한 인간으로, 대자연과 신을 노래하는 위대한 철인으로, 삼신의 신성을 발현한 신적 존재로 거듭나 광명한 삶을 살아간다.

그때 인간은 누구나 대한이 되고, 태일이 되고, 홍익인간이 된다. (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602쪽)

4
19세기 말엽에 한민족의 태일 문화를 복원시키는 중대한 사건이 있었다.

전남 함평의 도인道人 김경수가 태일 문화의 완성작으로 태을천太乙天의 소식을 전한 것이다.

50년 수행 끝에 그는 삼신상제님으로부터 태을주太乙呪를 받아 내려 세상에 전하였다.

태을주의 탄생은 인류 정신문화사에서 가장 위대한 사건 중의 하나로 9천년 태일신 사상의 최종 결실이라 할 수 있다. (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439쪽)

5
‘한’이 궁극적으로 뜻하는 바는 미래의 인간상이다.

지금까지의 역사에서 ‘한’은 인간에게 내재한 광명, 또는 광명이 깃든 신성한 존재로서의 인간 등을 의미하였다.

그러나 ‘한’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한’은 장차 천지의 뜻과 이상을 역사 속에서 직접 실현할 천지의 아들딸로서 ‘태일太一의 인간’을 가리킨다.

미래 문명사회에서 보편적인 인간상이 될 태일 인간, 이것이 ‘한’의 궁극이다. (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5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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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태일문화③

진실의 역사

[환단고기] 태일太一문화

 

천부경과 염표문의 태일太一사상

천부경 한민족 최초의 경전인 천부경을 보면 하늘과 땅과 인간을 천일天一, 지일地一, 인일人一이라 하였습니다.

하늘도 한 하나님이요 땅도 한 하나님이요, 인간도 똑같이 한 하나님입니다.

 

‘천일일天一一, 지일이地一二, 인일삼人一三’에서 하늘은 양의 지극한 경계에 있기에 양수 1이 되고 땅은 음의 지극한 경계에 있기에 음수 2가 됩니다.

 

인간을 3이라고 한 것은 천지가 하나로 조화되어 인간이 나왔기 때문입니다[하늘 1 + 땅 2].

인간이 바로 천지의 자녀이자 천지의 꿈을 이루는 존재입니다.

 

인일人一은 후에 태일太一로 바뀌게 됩니다.

태일이라 한 것은 인간이 하늘·땅의 뜻과 이상을 실현하는 존재로 하늘·땅보다 더 크고 이 우주에서 가장 위대하기 때문입니다.

정리 역주자가 전해주는 말씀
『천부경』은 우주만물의 근원과 창조의 원리를 1에서 10까지 수數로써 밝히고 있다.

 

그 핵심에는 우주 만유가 전적으로 하나[一]에서 나와서 벌어졌다가 다시 하나로 돌아간다는 원시반본原始返本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그 하나는 천지만물의 존재 근원으로 무궁무진한 상징성과 포용성을 함유한다.

 

동양 사상의 근간인 음양론이 정리된 첫작품이 바로 『천부경』이다.

 

그 후 음양론이 더욱 심화 발전된 것이 5,600년 전, 배달의 5세 환웅의 막내아들인 태호복희씨가 하늘로부터 받아 내린 하도河圖이다.

 

이 하도에서 팔괘가 나오고, 팔괘에서 주역의 64괘 음양론이 나왔다.

 

현세의 음양오행 문화 역시 신교의 우주론에서 뻗어 나온 것이다.

 

하경은 하늘과 땅의 창조 목적이 되는 ‘태일 인간론’의 극치로, 인간이 지닌 근원적인 본심이 태양처럼 천지를 밝히고, 그러한 본래 마음의 우주 광명을 열어 천지와 하나로 통하여 태일의 인간이 될 수 있음을 선언하고 있다.

 

태일의 광명 인간이 되어야 인간은 비로소 천지일심의 경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환단고기 완역본 해제 402쪽)


염표문

염표문은 말 그대로 마음속에 지닌 큰 뜻을 드러낸 글입니다.

 

환웅천황이 처음 공포하였고 11세 도해단군이 천지인의 창조정신을 덧붙여 완성하였습니다.

이후 염표문은 대대로 한국인의 ‘신교문화헌장’으로서 인성론과 심법교육의 모체가 되었습니다.

 

염표문은 먼저 천지부모의 덕성을 가르쳐줍니다.

하늘은 한순간도 거짓됨이 없이 참되고 땅은 하늘의 뜻을 받들어 한순간도 쉼 없이 생명을 기릅니다.

 

그리고 사람은 지혜와 능력을 발휘하여 서로 협력하여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천일天一, 지일地一, 태일太一을 진일眞一, 근일勤一, 협일協一로 표현하였습니다.

 

인간은 천지부모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 태일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 하나 되어 참여하고 협력하여야 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염표문은 이렇게 인간이 할 바를 밝힌 다음 그것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천명합니다.

바로 ‘삼신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다스려서[在世理化] 널리 인간 세상을 이롭게 하라[弘益人間]’는 것입니다.

 

원래 인간은 삼신으로부터 참마음을 받은 광명한 존재입니다.

이러한 인간을 삼신의 가르침으로 다스려 일깨워서 천지의 뜻과 대이상을 펼치는 존재가 되게 하는 것, 다시 말해서 인간을 진정한 태일이 되게 하는 것, 이것이 염표문이 전하는 홍익인간의 궁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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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태일문화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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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 태일太一문화

삼신의 자기현현自己顯現 천지인

예로부터 동양문화에서는 하늘·땅·인간을 삼재三才라고 하였습니다.

 

우주를 3수의 구조로 인식한 것입니다.

 

바로 삼신문화에서 천지인 삼재가 나왔습니다.

 

삼신이라고 부르는 것은 신이 셋이 있다는 뜻이 아니라 일신이 세가지 다른 덕성(조화, 교화, 치화)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 삼신이 현실에 자신을 드러낸 것이 하늘, 땅, 인간입니다.

 

하늘·땅·인간이 바로 살아움직이는 삼신 그 자체입니다.

 

천지인 속에 삼신의 생명과 신성과 지혜와 광명이 그대로 다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천지인을 상수학적으로 표현한 것이 천일天一·지일地一·인일人一입니다.

 

천지인에 각기 ‘한 일一’자를 붙인 것은 살아 있는 삼신인 하늘과 땅과 인간이 궁극으로는 ‘일신一神’ 또는 ‘일기一氣’라는 하나의 근원자리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환단고기 원문] 천일지일태일부분
{{夫三神(부삼신)호니 曰天一(왈천일)과 曰地一(왈지일)과 曰太一(왈태일)이시니
天一(천일)은 主造化(주조화)하시고 地一(지일)은 主敎化(주교화)하시고 太一(태일)은 主治化(주치화)하시니라.

[역주] 곰곰이 생각해 보건대,
삼신三神 은 천일天一과 지일地一과 태일太一 이시다.
천일天一은 (만물을 낳는) 조화造化를 주관하시고,
지일地一은 (만물을 기르는) 교화敎化를 주관하시고,
태일太一은 (세계를 다스리는) 치화治化를 주관하신다. - 삼신오제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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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일본 개척사

진실의 역사

[환단고기] 태일太一문화


『환단고기』에 나오는 한민족의 일본 개척사

 

일본 고대사는 한마디로 한민족사의 연장입니다.

일본 열도를 향한 한민족의 이주·개척의 물결과 문물 전수는 조몬繩文 문화(BCE 13000년 전~BCE 300년전) 이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약 1만 2천년 전에는 황해가 육지였고 일본도 한반도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수많은 한반도인이 육로를 통해 일본으로 건너갔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일본 후쿠오카현 일대에서 발견되는 세석기細石器가 시베리아와 한반도에서 발견되는 유형과 동일하다는 사실로 입증됩니다.

한국인의 일본 개척사, 그 첫 기록을 환단고기의 단군세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①소시모리의 후손, 협야후의 삼도점거
戊申十年(무신십년)이라 豆只州濊邑(두지주예읍)이 叛(반)이어늘
命余守己(명여수기)하사 斬其酋素尸毛리(참기추소시모리) 하시니라
自是(자시)로 稱其地曰素尸毛리(칭기지왈소시모리)오 今轉音爲牛首國也(금전음위우수국야)라.
其後孫(기후손)에 有陜野奴者(유협야노자)가 逃於海上(도어해상)하야
據三島(거삼도)하고 僭稱天王(참칭천왕)하니라. - 단군세기 3세 가륵단군 조


재위 10년 무신(단기 161, BCE 2173)년에 두지주豆只州의 예읍濊邑이 반란을 일으키니 임금께서 여수기余守己에게 명하여 그곳 추장 소시모리素尸毛犂의 목을 베게 하셨다. 이로부터 그 땅을 소시모리라 불렀는데, 지금은 음이 변해서 소머리 나라[우수국]가 되었다. 그 후손에 협야노陜野奴라는 인물이 있는데, 바다를 건너가 삼도三島를 점거하고 스스로 천왕이라 참칭하였다. - 환단고기 완역본 본문 112쪽

 

甲寅三十八年(갑인삼십팔년)이라.
遣陜野侯裵반命(견협야후배반명)하사 往討海上(왕토해상)하시니
十二月(십이월)에 三島悉平(삼도실평)이러라. - 단군세기 3세 가륵단군 조
재위 38년 갑인(단기 1667, BCE 667년, 협야후陜野侯 배반명裵반命을 보내어 해상의 적을 토
벌하게 하셨다. 12월에 삼도三島를 모두 평정하였다. - 환단고기 완역본 본문 160쪽

 

소시모리는 『일본서기』에서 ‘소시모리曾尸茂梨’라는 지명으로 나타납니다.

일본의 국조신 아마테라스의 아우인 스사노素盞鳴가 과도한 야심을 품고 난동을 피우자 주민들이 단결하여 그를 그의 본국인 신라(당시에는 고조선이었다)로 쫓아냈습니다.

 

『일본서기』는 스사노가 이때 ‘신라국에 내려와 소시모리라는 곳에 살았다[降到於新羅國. 居曾尸茂梨之處]’고 전합니다.

일본 왕가의 뿌리와 연관된 소시모리 추장의 이름을 지명으로 변형하여 그들의 역사책에 심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도 일본에는 ‘소머리’라는 뜻의 우두牛頭라는 성씨가 있고 우두신牛頭神을 모신 신사를 ‘소머리데라牛頭寺’라 합니다.

 

삼국유사에는 우수주가 원래 한반도 지명임을 밝히고 현재 강원도 춘천에 남아 있는 우두산牛頭山이 옛적의 ‘소시모리牛首國’였음을 시사합니다.

오늘날 이곳을 조상의 땅이라 하여 찾는 일본인이 많습니다.

 

『일본서기』에서는 초대 천황 진무가 큐슈 섬 일향日向에서 출발하여 일본 열도를 평정하고 BCE 660년에 천왕으로 등극하였다고 말합니다.

BCE 667년으로 기록된 단군세기의 배반명 참칭 사건과 불과 7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두 사건이 사실 동일사건입니다.

 

『일본서기』를 따르면 진무 왕의 어렸을 적 이름이 협야狹野였다고 합니다.(※협야라 하는 것은 어렸을 때의 이름이다. 뒤에 천하를 평정하고 8주를 다스렸다[所稱狹野者, 是年少時之號也. 後撥平天下, 奄有八洲]) 비록 한자 표기는 다르지만 협야후와 협야는 같은 동일 인물입니다.

 

일본 천황가의 시작이 단군조선으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②언파불합의 웅습평정
戊午五十年(무오오십년)이라 帝遣將彦波弗哈(제견장언파불합)하사 平海上熊襲(평해상웅습)하시니라. - 단군세기 35 세 사벌 단군조
재위 50년 무오(단기 1611, BCE 723)년에 임금께서 장수 언파불합을 보내어 바다 위의 웅습熊襲(구마소)을 평정하셨다. - 환단고기 완역본 본문 158쪽


③ 의려국 왕의 일본 정벌
正州(정주)는 依慮國所都(의려국소도)니 爲鮮卑慕容외所敗(위선비모용외소패)하야 憂迫欲自裁(우박욕자재)라가
忽念我魂尙未泯(홀염아혼상미민)하니 則何왕不成乎(즉하왕불성호)아.
密囑于子扶羅(밀촉우자부라)하고 踰白狼山(유백랑산)하야 夜渡海구(야도해구)하니 從者(종자)가 數千(수천)이라 遂渡(수도)하야 定倭人爲王(정왜인위왕)하니 自以爲應三神符命(자이위응삼신부명)이라 하고 使群臣獻賀儀(사군신헌하의)하니라. - 태백일사 대진국 본기

 

정주는 의려국이 도읍한 땅이다. 의려국 왕이 선비 모용외에게 패한 뒤 핍박당할 것을 근심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였다. 이때 문득, ‘나의 영혼이 아직 죽지 않았는데 어디에 간들 이루지 못하리오?’ 라는 생각이 들어, 은밀히 아들 부라에게 왕위를 넘기고, 백랑산을 넘어 밤에 해구를 건너니, 따르는 자가 수천 명이었다. 마침내 바다를 건너 왜인을 평정하고 왕이 되었다. 스스로 삼신의 부명에 응한 것이라 하고, 여러 신하로 하여금 하례 의식을 올리게 하였다. - 환단고기 완역본 본문 678쪽

 

일본 최초의 통일 왕조인 야마토大和 정권을 연 사람들은 부여계입니다.

 

1921년 기다 사다기치喜田貞吉(1871~1939)는 “부여는 한반도에서 고구려·백제·신라를 건국했을 뿐 아니라, 4세기에 일본열도로 건너와 나라를 세웠다”고 하여 일본의 기마민족설을 최초로 주장하였습니다.

 

이어 에가미 나미오江上波夫(1906~2002)는 동북東北 부여계의 기마민족騎馬民族이 한반도 남부를 거쳐 일본열도로 들어와 4세기 후반에서 5세기에 야마토大和 지방에 야마토 조정을 세웠다는 ‘기마민족정복왕조설騎馬民族征服王朝説’을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것이 태백일사의 기록입니다.

의려국은 일명 연나부 부여입니다.

 

고구려 3세 대무신열제가 동부여를 멸망시킨 후 동부여 3세 대소왕의 종제를 연나부에 안치하였는데, 대소왕의 종제가 그 후에 자립하여 백랑산(요령성 객좌현)에 이르러 정착하였습니다.

 

그 후손 의려왕이 선비족 모용외의 침략을 받아(285년) 패하여 추종자를 이끌고 바다 건너 고대 일본을 건설하여 일본 최초의 통일국가를 건설하였습니다.

 

이 의려왕이 곧 일본서기에 나오는 15세 오진應神왕입니다.

삼신의 부명에 응했기에 응신應神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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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태일 문화①

진실의 역사

[환단고기] 태일太一문화


일본에 남아있는 태일문화


축제를 일본 말로 ‘마쯔리祭り’라고 합니다.

 

원래 마쯔리는 신사에서 행하는 ‘신을 모셔오는’ 제례의식을 말합니다.

 

일본에서는 정치政治(せいじ)를 ‘마쯔리고토祭事’라고 합니다.

 

이것만 봐도 일본인들이 얼마나 마쯔리 행사를 소중히 여기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마쯔리는 우리말의 ‘맞으리’와 음이 유사합니다.

 

사실 일본의 정신문화와 생활양식의 대부분이 한민족으로부터 열도로 전수된 것들입니다.

 

문화뿐만 아니라 한반도로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일본으로 건너갔습니다.

 

“야요이 시대로부터 서기 700년 경까지 약 1천년 동안, 일본인의 약 70~90%는 한국으로부터 건너 온 사람”(홍윤기, 백제는 큰 나라)이라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마쯔리는 부여의 제천행사인 ‘맞두드리[영고迎鼓]’에서 온 것입니다.

 

맞두드리→맞두리→‘마쯔리’로 변형되었습니다.

 

마쯔리에서 북은 필수품이고, 북을 두드리는 것은 신을 맞이하기 위한 예절입니다.

 

행사에서 가마꾼들이 신령을 모신 가마를 끌며 외치는 “왔쇼이, 왔쇼이”라는 구령은, ‘(한국에서 신이)오셨다’는 한국어 그대로입니다.

 

일본의 마쯔리 행사에서 동북아 인류원형 문화의 정수이자 혼이라 할 수 있는 태일太一을 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태일은 동북아 원형문화 인성론의 총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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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신교문화⑦

진실의 역사

신교神敎 문화

 

다시 부활한 상제 문화, 동학

근대 역사는 서양의 제국주의가 총칼로서 동양의 약소국들을 집어삼키던 서세동점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동양의 인종, 역사, 문화가 철저히 짓밟혀 그 생존마저 불투명한 시기였습니다.

 

이러한 세계사의 큰 격동기에 한민족에게서 상제 문화의 새로운 부활이 선포되었습니다.

그 주인공이 바로 동학을 창도한 수운 최제우 대신사입니다.

 

1860년 4월 5일, 역사적인 그 날 수운은 상제님으로부터 “세인世人이 위아상제爲我上帝어늘 여부지상제야汝不知上帝耶아(세상 사람들이 나를 상제라 하거늘 너는 상제를 어찌 모르느냐)”라는 충격적인 성령의 말씀을 듣습니다.

 

이 말씀은 상제님을 못 알아보는 수운만을 경책하신 것이 아니라 신교 삼신문화를 망각하고 인류의 시원역사 또한 잃어버린 온 인류를 준엄하게 꾸짖은 것입니다.

 

이 때 수운선생은 상제님으로부터 시천주侍天主 주문呪文을 받아내렸습니다.

이것은 천주天主이자 하느님이신 삼신상제님이 인간 역사에 다시 개입하신다는 놀라운 선언입니다.

 

상제님의 인간강세, 그 우주사적 배경을 수운 선생은 ‘다시 개벽’의 논리로 이야기 하였습니다.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 (안심가)
“무극대도 닦아내니 오만년지 운수로다” (용담가)

정리 역주자가 전해주는 말씀
☞ 수운은 ‘시천주 신앙’을 외친 것이다.

시천주侍天主란 문자 그대로 ‘천지의 주인’이신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느님, 천주님을 모신다는 뜻이다.

우리 한민족이 태고시대부터 신앙해 온 우주의 통치자, 하늘의 모든 신명과 인간과 문명을 주관하시는 상제님의 성령을 친견한 최수운이 신교의 정신을 되살려 내기 위해 전한 가르침이 바로 시천주이다.

이 시천주 신앙을 통해서 우리는 신교문화의 원형과 그 정신을 회복할 수 있다.(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588쪽)

 

☞ 동학의 본래 정신과 사명이 이처럼 왜곡됨으로써 오늘날 우리는 수운을 통해 스스로 당신의 존재를 드러내려 하신 삼신상제님의 참모습을 또다시 알 수 없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삼신상제님이 삶의 중심에 계시던 태곳적 신교문화에서 더욱 멀어졌다.

그리하여 신교문화의 종주이던 한민족의 상고사를 복원하고 이해하는 일은 더욱 어렵게 된 것이다.

이처럼 삼신상제관이 총체적으로 왜곡되면서 한국사는 고대사와 근대사의 출발이 모두 왜곡된, 이중적 역사 왜곡의 구조를 가지게 되었다.(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5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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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의 변천과정⑥

진실의 역사

[환단고기] 신교神敎 문화

 

환단고기가 전하는 동방신교문화

 

신교의 변천과정

환단고기가 전하는 신교 문화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 있습니다.

배달과 고조선 시대에 신교의 삼신 원리에 따라 전도佺道, 선도仙道, 종도倧道라는 유불선 삼교의 뿌리가 되는 원형 삼도가 출현한다는 점입니다.

 

배달의 초대 환웅이 전도로 백성을 가르쳤습니다.

전佺은 지혜[智], 덕성[德], 천도의 참됨을 두루 갖춘 완전한 인격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전도는 천도天道, 즉 하늘의 창조 정신에 근본을 둔 것으로 성性, 명命, 정精 삼진三眞 중에서 성[性]에 통하여 참됨[眞]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선도는 배달의 14세 치우천황이 신선[仙]의 도로써 법을 세워 사람들을 가르친 데에서 유래합니다.

지도地道에 근본을 둔 것으로 자신의 영원한 생명력[命]을 깨달아 널리 선함을 베푸는 도입니다.

인간 속에 깃들어 있는 불멸의 생명, 이 영원한 생명을 갈고 닦는 것이 선도입니다.

 

종도는 고조선을 세운 단군 성조가 종倧의 도로써 왕이 되어 백성을 가르친 데에서 유래합니다.

인도人道에 근본을 둔 것으로, 자기 몸의 정기[精]를 잘 보존하여 대인이 되어 아름다움[美]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大辯經(대변경)에 曰(왈)
「神市氏(신시씨)는 以佺修戒(이전수계)하사 敎人祭天(교인제천)하시니 所謂佺(소위전)은 從人之所自全(종인지소자전)하야 能通性以成眞也(능통성이성진야)오.
靑邱氏(청구씨)는 以仙設法(이선설법)하사 敎人管境(교인관경)하시니 所謂仙(소위선)은 從人之所自山(종인지소자산)하야(山(산)은 産也(산야)라) 能知命以廣善也(능지명이광선야)오.
朝鮮氏(조선씨)는 以倧建王(이종건왕)하사 敎人責禍(교인책화)하시니 所謂倧(소위종)은 從人之所自宗(종인지소자종)하야 能保精以濟美也(능보정이제미야)라.


『대변경大辯經』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신시씨神市氏(배달 초대 환웅)는 전佺의 도로써 계율을 닦아 사람들에게 제천祭天을 가르치셨다. 이른바 전佺이란 사람의 본래 온전한 바탕을 따라 능히 본성에 통해[通性] 참됨[眞]을 이루는 것이다.
청구씨靑邱氏(14세 치우천황)는 선仙의 도로써 법을 세워 사람들에게 천하를 나누어 다스리는 법도[管境]를 가르치셨다. 선仙이란 사람이 본래 저마다 타고난 바를 따라서 자신의 참된 영원한 생명력을 깨달아[知命] 널리 선善을 베푸는 것이다. 조선씨朝鮮氏(단군왕검)는 종倧의 도로써 왕을 세워 사람들에게 책화[責禍]를 가르치셨다. 종倧이란 사람이 (우주 안에서) 스스로 으뜸 되는 바에 따라 정기를 잘 보존[保精]하여 (대인이 되어) 아름다움[美]을 실현하는 것이다. - 신시본기


정리 역주자가 전해주는 말씀
☞ 이제 인류는 바야흐로 우주의 가을철 열매문화 시대를 맞고 있다.

그러면 성숙한 열매문화 시대는 어떻게 열리는가?

 

그것은 일찍이 삼신상제님을 받들던 상고시대의 ‘신명나는 신교문화’가 부활하면서 실현될 것이다.

모든 생명 기운이 근본으로 돌아가면서 결실을 맺는 가을철 변화법칙에 따라 인류의 시원 문화인 신교가 열매 진리로 다시 출현하는 것이다.(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585쪽)


종倧·선仙·전佺은 후에 불佛·선仙·유儒 삼교의 진리로 계승 발전되었습니다.

이로써 뿌리문화 시대에서 줄기 문화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인류는 성숙기의 열매문화 시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때문에 유교, 불교, 도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으로 분화된 인류의 종교문화도 장차 하나로 통일됩니다.

그 통일과 수렴의 중심에 동서 문화의 모체인 신교가 있습니다.

바로 열매 신교이자 통일 신교가 출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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