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보인다

동학-신교문화⑦

진실의 역사

신교神敎 문화

 

다시 부활한 상제 문화, 동학

근대 역사는 서양의 제국주의가 총칼로서 동양의 약소국들을 집어삼키던 서세동점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동양의 인종, 역사, 문화가 철저히 짓밟혀 그 생존마저 불투명한 시기였습니다.

 

이러한 세계사의 큰 격동기에 한민족에게서 상제 문화의 새로운 부활이 선포되었습니다.

그 주인공이 바로 동학을 창도한 수운 최제우 대신사입니다.

 

1860년 4월 5일, 역사적인 그 날 수운은 상제님으로부터 “세인世人이 위아상제爲我上帝어늘 여부지상제야汝不知上帝耶아(세상 사람들이 나를 상제라 하거늘 너는 상제를 어찌 모르느냐)”라는 충격적인 성령의 말씀을 듣습니다.

 

이 말씀은 상제님을 못 알아보는 수운만을 경책하신 것이 아니라 신교 삼신문화를 망각하고 인류의 시원역사 또한 잃어버린 온 인류를 준엄하게 꾸짖은 것입니다.

 

이 때 수운선생은 상제님으로부터 시천주侍天主 주문呪文을 받아내렸습니다.

이것은 천주天主이자 하느님이신 삼신상제님이 인간 역사에 다시 개입하신다는 놀라운 선언입니다.

 

상제님의 인간강세, 그 우주사적 배경을 수운 선생은 ‘다시 개벽’의 논리로 이야기 하였습니다.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 (안심가)
“무극대도 닦아내니 오만년지 운수로다” (용담가)

정리 역주자가 전해주는 말씀
☞ 수운은 ‘시천주 신앙’을 외친 것이다.

시천주侍天主란 문자 그대로 ‘천지의 주인’이신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느님, 천주님을 모신다는 뜻이다.

우리 한민족이 태고시대부터 신앙해 온 우주의 통치자, 하늘의 모든 신명과 인간과 문명을 주관하시는 상제님의 성령을 친견한 최수운이 신교의 정신을 되살려 내기 위해 전한 가르침이 바로 시천주이다.

이 시천주 신앙을 통해서 우리는 신교문화의 원형과 그 정신을 회복할 수 있다.(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588쪽)

 

☞ 동학의 본래 정신과 사명이 이처럼 왜곡됨으로써 오늘날 우리는 수운을 통해 스스로 당신의 존재를 드러내려 하신 삼신상제님의 참모습을 또다시 알 수 없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삼신상제님이 삶의 중심에 계시던 태곳적 신교문화에서 더욱 멀어졌다.

그리하여 신교문화의 종주이던 한민족의 상고사를 복원하고 이해하는 일은 더욱 어렵게 된 것이다.

이처럼 삼신상제관이 총체적으로 왜곡되면서 한국사는 고대사와 근대사의 출발이 모두 왜곡된, 이중적 역사 왜곡의 구조를 가지게 되었다.(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5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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