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보인다

신교의 변천과정⑥

진실의 역사

[환단고기] 신교神敎 문화

 

환단고기가 전하는 동방신교문화

 

신교의 변천과정

환단고기가 전하는 신교 문화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 있습니다.

배달과 고조선 시대에 신교의 삼신 원리에 따라 전도佺道, 선도仙道, 종도倧道라는 유불선 삼교의 뿌리가 되는 원형 삼도가 출현한다는 점입니다.

 

배달의 초대 환웅이 전도로 백성을 가르쳤습니다.

전佺은 지혜[智], 덕성[德], 천도의 참됨을 두루 갖춘 완전한 인격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전도는 천도天道, 즉 하늘의 창조 정신에 근본을 둔 것으로 성性, 명命, 정精 삼진三眞 중에서 성[性]에 통하여 참됨[眞]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선도는 배달의 14세 치우천황이 신선[仙]의 도로써 법을 세워 사람들을 가르친 데에서 유래합니다.

지도地道에 근본을 둔 것으로 자신의 영원한 생명력[命]을 깨달아 널리 선함을 베푸는 도입니다.

인간 속에 깃들어 있는 불멸의 생명, 이 영원한 생명을 갈고 닦는 것이 선도입니다.

 

종도는 고조선을 세운 단군 성조가 종倧의 도로써 왕이 되어 백성을 가르친 데에서 유래합니다.

인도人道에 근본을 둔 것으로, 자기 몸의 정기[精]를 잘 보존하여 대인이 되어 아름다움[美]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大辯經(대변경)에 曰(왈)
「神市氏(신시씨)는 以佺修戒(이전수계)하사 敎人祭天(교인제천)하시니 所謂佺(소위전)은 從人之所自全(종인지소자전)하야 能通性以成眞也(능통성이성진야)오.
靑邱氏(청구씨)는 以仙設法(이선설법)하사 敎人管境(교인관경)하시니 所謂仙(소위선)은 從人之所自山(종인지소자산)하야(山(산)은 産也(산야)라) 能知命以廣善也(능지명이광선야)오.
朝鮮氏(조선씨)는 以倧建王(이종건왕)하사 敎人責禍(교인책화)하시니 所謂倧(소위종)은 從人之所自宗(종인지소자종)하야 能保精以濟美也(능보정이제미야)라.


『대변경大辯經』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신시씨神市氏(배달 초대 환웅)는 전佺의 도로써 계율을 닦아 사람들에게 제천祭天을 가르치셨다. 이른바 전佺이란 사람의 본래 온전한 바탕을 따라 능히 본성에 통해[通性] 참됨[眞]을 이루는 것이다.
청구씨靑邱氏(14세 치우천황)는 선仙의 도로써 법을 세워 사람들에게 천하를 나누어 다스리는 법도[管境]를 가르치셨다. 선仙이란 사람이 본래 저마다 타고난 바를 따라서 자신의 참된 영원한 생명력을 깨달아[知命] 널리 선善을 베푸는 것이다. 조선씨朝鮮氏(단군왕검)는 종倧의 도로써 왕을 세워 사람들에게 책화[責禍]를 가르치셨다. 종倧이란 사람이 (우주 안에서) 스스로 으뜸 되는 바에 따라 정기를 잘 보존[保精]하여 (대인이 되어) 아름다움[美]을 실현하는 것이다. - 신시본기


정리 역주자가 전해주는 말씀
☞ 이제 인류는 바야흐로 우주의 가을철 열매문화 시대를 맞고 있다.

그러면 성숙한 열매문화 시대는 어떻게 열리는가?

 

그것은 일찍이 삼신상제님을 받들던 상고시대의 ‘신명나는 신교문화’가 부활하면서 실현될 것이다.

모든 생명 기운이 근본으로 돌아가면서 결실을 맺는 가을철 변화법칙에 따라 인류의 시원 문화인 신교가 열매 진리로 다시 출현하는 것이다.(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585쪽)


종倧·선仙·전佺은 후에 불佛·선仙·유儒 삼교의 진리로 계승 발전되었습니다.

이로써 뿌리문화 시대에서 줄기 문화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인류는 성숙기의 열매문화 시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때문에 유교, 불교, 도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으로 분화된 인류의 종교문화도 장차 하나로 통일됩니다.

그 통일과 수렴의 중심에 동서 문화의 모체인 신교가 있습니다.

바로 열매 신교이자 통일 신교가 출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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