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보인다

Chant the Taeeulju Mantra and Guardian Spirits Will Protect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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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t the Taeeulju Mantra and Guardian Spirits Will Protect You

Continue meditating steadily. You should offer a bowl of fresh water and meditate, but do not stop there; chant the mantra whenever your have spare moments. If you chant the Taeeulju Mantra for one or two hours every day, guardian spirits will protect you. If your meditation continues today, tomorrow, one month, six months, or more, your guardian spirit will eventually come to you.

 

At the time between waking and sleep, you will see an incomparably handsome general of imposing appearance. Commander spirits wearing armor and helmets may circle around your house or even enter your room. People who devote themselves to Sangjenim and His work and do not allow themselves to be distracted will see these spirits while sleeping in bed.

 

Continuous meditation allows the meditator to experience a concentration of auspicious energy. A guardian spirit will be assigned to such a meditator. Once assigned, a guardian spirit remains with the meditator until death.

 

You should continue to meditate with sincerity. Offer fresh water, purify your body, and make meditation a part of your daily routine. Then, your physical constitution will change. Chant mantras for hours that way and you will feel completely refreshed. Practicing meditation is like sleeping; chanting will relieve your fatigue even if you do not sleep. Chanting the Taeeulju Mantra will also protect you from traffic accidents.

The Process of Spiritual Awak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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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ocess of Spiritual Awakening

 

“Spiritual awakening,” or “opening the spiritual eye,” signifies the ability to see the world of spirits. This spiritual awakening is the first step toward enlightenment.

 

What is the process of this spiritual awakening? When you sit and chant mantras with one mind, you will first experience entrancement. What this means is that when you are sitting with one mind and one aim—when you are chanting the mantras with utmost sincerity—you will naturally forget about everything. People in the ancient past described this with a scholarly phrase, “forgetting shape, forgetting existence(忘形忘在).” In other words, you will become oblivious of your body—of your very existence.

 

My students, as you will know from your own meditation, many random thoughts surface during the process of meditation. These thoughts must be abandoned. Yet, during meditation, you remember everything, even the times when you suckled at your mother’s breast. As your mind becomes more and more lucid, you will continually remember forgotten memories—ten times, twenty times more than usual. But as time passes during meditation, these memories will gradually subside. This may be compared to a bucketful of water: if you leave it for one or two days, all the dregs settle to the bottom, leaving behind clear water. Similarly, when you pour water into a bowl, the water eventually becomes clear as its impurities sink to the bottom. Just like this, when you meditate, all your worldly, murky thoughts subside. Like dregs settling in water, these thoughts must subside within your mind.

Meditation Cultivates the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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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tation Cultivates the Mind

 

Whatever religion or teaching people may practice, meditation is a means of cultivating their minds.

 

During His work of renewal, Sangjenim once spoke of a spinster who wanted to attain enlightenment. She visited a neighborhood couple who were meditators, but the couple were quarreling, so when she asked for a mantra, the annoyed husband only replied, “I don’t like anything.” Mistaking this for a mantra, the spinster from that day onward kept chanting with one mind, “I don’t like anything, I don’t like anything….” Imagine how annoyed her family must have been! Eventually, one day as the spinster carried a large jar of water on her head, chanting, “I don’t like anything, I don’t like anything,” her father grew exasperated and struck the jar from her head with a flail. The falling jar struck a rock, yet it did not break and no water was lost.

 

Sangjenim told this story to stress the importance of having one mind. The divine inspiration that so many people speak of (and all things related to it) does not stem solely from truth, for before truth there is one mind. Zen, meditation, contemplation—all practices, whatever their name, emphasize one mind. Only through one mind can one enter the realm of truth.

 

Those who meditate should have a right mind. You would be better not to start at all if you will pursue meditation with bad motives. If meditators do not practice meditation correctly, they can easily become seduced by spirits. Is this not worse than not meditating at all?

인류 구원 법방 의통㉗

생존의 비밀

인류를 구원하는 성스러운 법방, 의통
 

무신(1908)년에 하루는 상제님께서 맑은 도랑물 속 송사리들이 먹이를 먹으려고 사방에서 모여드는 것을 쳐다보시다가 “천하 창생이 모두 저 송사리 떼와 같이 먹고살려고 껄떡거리다가 허망하게 다 죽을 일을 생각하니 안타깝고 불쌍하다. 허망한 세상! 허망하다, 허망하다! 세상만사 덧없이 넘어간다. 세상만사 헛되고 허망하다!” 하시며 구슬피 읊조리셨다. (도전7:48)

 

증산 상제님께서는 3년 대병겁으로 죽어 넘어가는 인류를 건지시기 위해 신축(1901)년부터 기유(1909)년까지 9년 천지공사를 행하셨다.

상제님은 공사를 보실 때 수십 일씩 굶기도 하시고 때로는 한겨울에 홑옷을 입으시고 추위를 감내하셨다. (도전5:413)

그것은 창생의 고통을 대속代贖하시어, 박복한 인간의 굶주림과 헐벗음을 없애 주시기 위해서였다.

인류를 위한 상제님의 사랑은 하늘 보좌로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이어졌다.

 

상제님은 어천하시기 전 “내가 이제 천하의 모든 병을 대속하여 세계 창생으로 하여금 영원한 강녕康寧을 얻게 하리라”(도전10:28) 하시고, 몸소 여러 가지 병을 앓으시며 그 치유책을 내려 주는 공사를 보셨다.

세상의 소병小病들을 물리칠 수 있도록 인류에게 갖가지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게 하신 것이다.

 

그리고 “세상에 있는 모든 병을 다 대속하였으나, 오직 괴병은 그대로 남겨 두고 너희들에게 의통醫統을 전하리라”(도전10:28) 하시고, “내가 이 세상 모든 약기운을 태을주太乙呪에 붙여 놓았느니라. 약은 곧 태을주니라”(도전4:147)라고 말씀하셨다.

 

천지 이치로 오는 가을의 서릿발 괴병은 그대로 남겨 두시고 질병대란을 극복하는 유일한 생명의 처방으로, 일상적인 약과는 전혀 다른 판 밖의 치유책인 ‘의통’을 전해 주신다는 말씀이다.

의통은 하나님이 인류에게 직접 내려 주신 구원의 법방으로, 인류에게 가장 큰 축복이요 은총인 것이다.

 

성경에서는 이를 ‘하나님의 인印(도장)’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렇다면 의통은 과연 무엇이기에, 그토록 무서운 괴병을 물리 칠 수 있는 것일까?

 

의통은 한마디로 상제님 9년 천지공사의 최종 결론이다.

 

•이 뒤에는 병겁이 전 세계를 엄습하여 인류를 전멸케 하되 살아날 방법을 얻지 못할 것이라. 그러므로 모든 기사묘법奇事妙法을 다 버리고 오직 비열한 듯한 의통醫統을 알아 두라. 내가 천지 공사를 맡아봄으로부터 이 땅의 모든 큰 겁재를 물리쳤으나 오직 병겁만은 그대로 두고 너희들에게 의 통을 붙여 주리라. (도전7:33)

 

천지의 여름에서 가을로 들어설 때 병겁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상제님의 조화권이 바로 의통이다.

의통이란 ‘병든 사람, 병든 세상을 살려 내서[醫] 세계를 통일한다[統]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의통은 의통 성패聖牌와 태을주로 구성되어 있다.

무형의 의통 기운이 태을주이며, 태을주를 유형화시킨 상제님의 신물神物이 의통 성패이다.

 

의통은 상제님 태모님을 받드는 자들이 신앙의 은혜로써 개벽기에 전수받는 것이다.

상제님은 반드시 도장道場을 중심으로 의통을 전수 받고 의통을 집행하라고 하셨다.

상제님의 의통 전수 공부! 이것이 가을개벽의 극한 상황에서 선천 상극의 모든 대립과 갈등을 마무리 짓고 후천 세계 통일문화를 열고 인류 구원의 꿈을 성취하는 믿음의 열매요, 구원의 마지막 비밀 열쇠이다.

 

오늘날 선천 상극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천지 부모와 단절되어 생명의 근본을 잃어버렸다.

그리하여 천지의 주인이신 상제님께서 친히 인간으로 오셔서, 온 인류가 생명의 근원인 천지와 하나 되어[태일] 천지의 생명력을 회복하고 병란 개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태을주 수행 문화’를 열어 주신 것이다.

 

약은 곧 태을주니라”(도전4:147:4) 하신 증산 상제님의 말씀과 같이, 당신의 도법을 받드는 창생에게 전해 주신 생명의 성약으로, 스물 석 자로 이루어진 신령한 주문이며 조화 성령의 생명수이다.

더욱이 우주의 가을 개벽기에 ‘수많은 원신과 척신’이 가을바람을 타고 와서 일시에 일으키는 질병대란은 오직 모든 천지신명을 뜻대로 통제할 수 있는 증산 상제님의 우주 대권으로만 다스릴 수 있는 것이다.

 

태을주의 첫 부분인 ‘훔치훔치’ 는 우주 생명의 근원을 찾는 소리이며, 신도神道의 조화 세계와 내 몸을 직접 연계해 주는, 천지 성령을 받아 내리는 신성한 소리이다.

 

상제님은 ‘훔치’에 대해 이렇게 밝혀 주셨다.

•‘훔치’는 ‘천지 부모를 부르는 소리’니라. 송아지가 어미를 부르듯이 창생이 한울님을 부르는 소리요, 낙반사유落盤四乳는 ‘이 네 젖꼭지를 잘 빨아야 산다’는 말이니 ‘천주님을 떠나면 살 수 없다’ 는 말이니라. (도전7:74)

 

천지 부모로부터 분리된 인간을 다시 천지 부모와 하나 되게 하는 주문이 바로 태을주다.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파하” 태을주를 소리 내어 반복하여 읽으면, 그 소리에 내 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즉각 반응을 한다.

 

마치 주사를 맞으면 온몸에 약 기운이 퍼지듯이, 태을주 소리에 동조되어 내 몸과 마음과 영성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나의 의식은 물론이요, 무의식의 전 영역까지 성령의 빛과 생명으로 정화되어 천지 부모로부터 받은 본마음을 열게 되고, 사물의 내면 세계를 보고 듣는 눈이 열린다.

이렇게 내 몸속에 있는 신성이 밝아지고 우주 만물 속에 있는 신성과 교감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병란 개벽을 맞이한 인류가 태을주를 읽어야만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상제님은 “태을주는 구축병마주니라. 내가 이 세상의 모든 약 기운을 태을주에 붙여 놓았나니 만병통치 태을주니라” (도전3:313)라고 하셨다.

 

모든 병은 수기水氣와 화기火의 균형이 깨어져서 생기는 것이다.

상제님은 태을주는 수기水氣 저장 주문이니 병이 범치 못하느니라”(도전4:147)라고 하셨다.

 

태을주가 몸과 마음과 영혼의 모든 병적 현상을 물리치는 것은, 인간 생명활동의 근원인 수기를 축적시켜 주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태을주는 우리 몸의 수화의 균형을 이루게 해 준다.

인체에 있어서 수기는 골수, 정수, 뇌수, 정자, 난자를 포함하는 인체의 에센스다.

 

태을주는 우리 몸에 정을 축장케 함으로써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며 신을 명화明化시켜 천지의 성령을 접하고 신도를 통하게 한다.

천지의 성령과 수기를 받아 내려 일체의 사기邪氣를 정화시키고 인간의 몸을 불멸의 선체仙體로 만들어 준다.

이렇게 해서 개벽기에 나를 살리고 남을 살리는 것이다. 오

직 태을주만이 천지 부모의 생명력을 온전히 받아내려, 인간 생명의 3대 요소인 마음과 몸과 영혼을 함께 치유할 수 있다.

 

추살 병란으로 천하의 모든 의술이 무용지물이 되는 그때, 구원의 성약聖藥이 바로 상제님이 직접 전수해 주신 ‘태올주의 조화권’ 이다.

그래서 증산 상제님은 “오는 잠 적게 자고 태을주를 많이 읽으라. 너희들은 읽고 또 읽어 태을주가 입에서 흘러넘치도록 하라”(도전7:75)고 하셨고, 태모님은 “밤이나 낮이나 밥 먹을 때나 일할 때나 항상 태을주가 입에서 뱅뱅 돌아야 하느니라”(도전11:263)고 하셨다.

 

상제님, 태모님의 도업을 계승하신 안운산 태상종도사님도 “태을주는 산소와 같다. 몸에서 태을주 냄새가 배어나도록 숨쉬듯 읽으라”고 거듭 강조하셨다.

또한 상제님께서는 태을주를 많이 읽으라. 태을주는 선령 해원 주문이니라”라고 하셨다.

‘이때는 태을주를 읽어야 산다’고 하는 가을개벽 소식을 신명들은 들어서 다 알고 있다.

이 때문에 자손이 태을주를 읽으면 천상의 조상들이 “아, 이제 자손들이 열매 맺으니 우리도 소원성취를 했구나!” 하고 기뻐하며 춤을 춘다. 가

을 개벽기에 자손 줄을 건져 내어 잘되게 하려는 조상들의 깊은 염원이 태을주를 통해서 모두 이루어지는 것이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인류에게 주문 수행법과 함께 몸을 움직이면서 수행하는 동공動功수행법도 일러 주셨다.(도전5:307)

 

개벽기에 병란으로 인류가 넘어갈 때, 일꾼들이 강인한 의지와 체력을 길러 사람을 살릴 수 있도록, 도공문화를 열어 놓으신 것이다.

그리하여 지금도 수많은 구도자들이 증산도 도장에서 수행을 하며 다양한 기적을 체험하고 있다.

태을주를 읽어 어떤 사람은 암을 고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천상의 조상신과 소통하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도 한다.

 

앞으로 우주의 환절기에 돌입하여 본격적으로 질병대란이 온 세상을 휩쓸 때에는, 천상 신명의 조화 세계가 ‘열린 마음’을 바탕으로 개방되어 태을주의 조화권이 훨씬 더 강력하고 광범위하게 드러나게 될 것이다. 『생존의 비밀』<27>

수행문화

진실의 역사

수행문화

 

주문은 우주의 노래

2001년 개봉하여 세계적으로 히트한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는 마법 학교의 아이들이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며 공중에서 축구 경기를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 때 아이들은 주문을 외웁니다.

영화에는 각기 다른 힘을 가진 다양한 종류의 주문들이 소개됩니다.

원작자 조앤 롤링(Joan K. Rowling)을 세계적인 갑부 대열에 합류시킨 해리포터 시리즈는 다가오는 가을우주의 신선문화, 광명문화의 한 단면을 실감나게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세상은 정보화 사회를 지나 감성과 이야기로 승부하는 꿈의 사회 즉 ‘드림 소사이어티’로 접어들었습니다.

이 시대에는 영성靈性이 성공의 키워드입니다. 영성이 밝은 사람이 부자富者가 되고 영성이 높은 사람이 리더가 되는 세상입니다.

지금 서구에서는 영성개발과 치유의 수단으로서 만트라(Mantra) 수행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서양뿐만 아니라 동서고금에 공통적으로 존재했던 문화 양식이었습니다.

 

의서 『동의보감』에서도 ‘태을구고천존太乙救苦天尊’ 6자를 외우며 수행하면 시두(천연두)를 물리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제 인류의 원형문화인 주문수행문화가 다시 역사의 대세로 부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우주 가을개벽을 앞두고 있는 인류는 어떤 주문을 읽어야 할까요?


동학의 시천주
1860년(경진년) 4월 5일 삼신상제님이 수운 최제우 선생을 통해 역사의 전면에 나서신 ‘천상문답사건天上問答事件’은 근대 역사의 진정한 출발이자 ‘다시 개벽’의 출발입니다.

이 때 수운 선생이 상제님으로부터 받은 주문이 본주문 13자와 강령주문 8자입니다.

본주문의 뜻은 ‘인간으로 오시는 천주님을 모시고 새 세상의 조화를 정하니 만사를 깨닫는 큰 은혜 영원히 잊지 못하옵니다’ 라는 의미입니다.

이 주문은 수행의 도구이자 상제님의 강세를 세상에 알리는 선언문과 같습니다.

동학혁명 때 많은 사람들이 이 주문을 읽으며 일본군의 총칼에 맞섰습니다.

이 주문의 효력은 과거 속으로 흘러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지금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을 모신다’는 것은 앞 세상을 관통하는 인간 삶의 영원한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정리 역주자가 전해주는 말씀
☞ 주문이란 무엇인가?

주문은 영어로 ‘만트라mantra’라고 한다.

만트라에서 ‘만man’은 산스크리트어로 ‘생각하다’라는 뜻이다.

‘트라tra’는 ‘트라이trai’에서 왔는데, ‘보호하다’ 또는‘ 속박에서 자유로워지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만트라는 ‘해방시키며 보호해 주는 생각’이라는 뜻이다.

 

우리말로는 ‘빨 주呪’, ‘글월 문文’으로, ‘천지의 신성과 생명을 나의 몸과 마음과 영 속으로 빨아들이는 글’을 뜻한다.

따라서 주문이란 바로 천지의 광명한 신성과 나의 신성이 하나가 되도록 연결해 주는 도구요 매개체이다.

동서의 종교에서 반복하는 기도와 찬양의 노래, 불교 선禪 문화의 모든 화두話頭도 주문 역할을 한다.

인간이 저마다 품고 있는 꿈과 인류의 지고한 이상이 모두 나름대로 우리 마음속에서 주문의 기능을 하는 것이다. (역주본 해제 592쪽)

 

가장 성스럽고 신령한 주문, 태을주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께서는 가을 개벽기에 구원의 약으로 태을주太乙呪를 내려주셨습니다.

태을은 태일太一의 다른 말이자 대우주에서 가장 지존의 위치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당나라의 여동빈은 『태을금화종지太乙金華宗旨』에서 “태을太乙이라는 것은 가장 높은 것을 이른다[太乙者, 無上之謂]”라고 말하였습니다.

인간이 태일이 되어 성취하는 우주의 가장 높은 차원의 영적 경계가 곧 태을인 것입니다.

 

인간이 천지의 꿈과 이상을 실현한다는 9천년 전 천부경의 태일사상이 태을주에 와서 완성되었습니다.

태을주는 인류를 험난한 개벽 실제상황에서 살려주고 또한 광명한 가을 세상을 건설하는 태일로 만들어주는 주문입니다.

 

태을주(太乙呪)는 수기 저장 주문이니 병이 범치 못하느니라.

내가 이 세상 모든 약기운을 태을주에 붙여 놓았느니라. 약은 곧 태을주니라. (道典 4:147)

 

오는 잠 적게 자고 태을주를 많이 읽으라.

태을천(太乙天) 상원군(上元君)은 하늘 으뜸가는 임금이니 오만년 동안 동리동리 각 학교에서 외우리라.

태을주에는 율려(律呂) 도수가 붙어 있느니라. 태을주 공부는 신선(神仙) 공부니라. (道典 7:75)

 

가까운 근세 역사에서 태을주의 영적 기운이 역사 속에서 크게 폭발한 때가 있었습니다.

1918년에 전 세계로 퍼져 나갔던 스페인독감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전국 각지에서 14만 명이 죽어 넘어가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태을주를 읽으면 살 수 있다’ 는 소문이 퍼지자 대한의 백성들은 너도 나도 태을주를 읽어 치유의 큰 은혜를 받았고 광명체험을 비롯한 갖가지 조화 체험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개벽 실제 상황을 앞두고 다시 태을주의 영성문화가 크게 부흥하게 됩니다.

상제님께서는 태을주가 개벽기는 물론이고 후천 5만년 동안 계속해서 사람들에게서 읽혀진다는 태을주의 역사 운명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태을주는 동·서양 수행문화의 궁극의 결론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1만년에 걸쳐 완성된 가장 성스럽고 가장 신령한 주문, 태을주를 읽어 잃어버린 광명을 회복하고 천지의 꿈을 성취하는 태일의 존재로 거듭나야 합니다.

태을주의 영적 힘을 크게 비축하여 다가오는 대개벽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정리 역주자가 전해주는 말씀
☞ 불교에서는 팔만대장경의 가르침을 ‘한 글자’로 압축하면 바로 ‘훔이 된다’고 한다.

일본 진언종眞言宗의 시조 구카이空海는 『훔자의吽字義(훔 자의 뜻)』에서 “훔 자는 법신法身, 보신報身, 응신應身, 화신化身의 사신四身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훔 자는 일체의 법을 내포하고 있는 셈이다” 라고 하였다.

 

동양의 수행문화를 서양에 소개하는 데 앞장선 디팍 쵸프라는 훔의 영적 힘을 ‘훔의 치유력’으로 설명하였다.

영국의 한 과학자가 암세포를 넣은 시험관에 훔 소리를 쏘았더니 암세포가 터져 버렸고, 건강한 세포를 넣은 시험관에 훔 소리를 쏘았더니 세포가 더욱 건강해졌다고 한다. (역주본 해제 594쪽)

환단고기 수행문화④

진실의 역사

환단고기 수행문화

 

3. 신교를 받는 공식, 믿음과 수행


봉청수와 기도
우리 조상님들은 예로부터 장독대에 정화수井華水를 모시고 삼신상제님께 가족의 강녕과 소원성취를 빌었습니다.

항상 정결한 물을 모시는 행위를 수행과 기도에 앞서 행하였습니다.

이 물을 청수淸水라고도 불렀습니다.

 

청수는 인간과 신명이 교류하는 교통처입니다.

인류의 첫 조상인 나반과 아반께서 혼례를 올릴 때도 명수明水를 떠놓고 하늘에 고하였습니다.

인간의 심성을 밝혀주는 물, 천지광명을 체험하게 하는 물이기에 명수라 하였습니다.

 

人類之祖(인류지조)를 曰(왈) 那般(나반)이시니 初與阿曼(초여아만)으로 相偶之處(상우지처)를 曰(왈)
阿耳斯庀(아이사비)오 亦稱斯庀麗阿也(역칭사비려아야)라
日(일)에 夢得神啓(몽득신계)하사 而自成昏禮(이자성혼례)하시고 明水告天而環飮(명수고천이환음) 하시니라

 

역주 인류의 조상은 나반이시다. 나반께서 아만과 처음 만나신 곳을 아이사비라 부르고 또 사비려아라 하기도 한다.

하루는 꿈에 천신의 계시를 받아 스스로 혼례를 올리시고, 청수를 떠놓고 하늘에 고하신 다음 돌려가며 드셨다. (『태백일사』 「삼신오제본기」)

정리 역주자가 전해주는 말씀
☞ 삼신의 도를 아는 철인들은 일상 생활에서 감정을 다스리는 ‘지감止感’, 호흡을 고르게 하는 ‘조식調息’, 촉감을 금하는 ‘금촉禁觸’으로써 삼도를 잘 다스려, 궁극에는 자기 안에 내재된 조물주 삼신을 발현시켜 삼신의 조화세계에 들어간다.

그래서 지감, 조식, 금촉은 수행의 3대 요체이다.

 

신라 시대에 불교의 대중화에 힘쓴 원효대사나 화엄종을 확립한 의상대사도 이를 수행의 대의로 삼았다고 한다.

그들은 바로 삼신문화의 수행 원리로 도를 닦았던 것이다.

신교의 수행 문화는 궁극적으로 성명정 삼진을 회복함으로써 천지와 더불어 영원히 사는 우주적인 인간, 즉 태일의 인간이 되기 위한 것이다. (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410쪽)

 

제천과 수도, 그리고 신교

동방 신교에서는 상제님에 대한 신앙과 수행을 일체로 행하였습니다.

『환단고기』에서는 깨달음을 여는 공통 코드로 제천祭天, 수도修道, 신교神敎를 말하고 있습니다.

제천은 상제님께 지극한 믿음과 정성을 드리는 신앙행위입니다.

평소 생활 속에서 닦여진 신앙력이 바탕이 되어 입산수도라는 집중수행과정을 통해 신교를 받고 도통한 것입니다.

 

『환단고기』에서는 인류의 원 조상 나반 때부터 꿈을 통해 신교를 받았음을 보여줍니다.

꿈은 단지 무의식의 표현이 아닙니다.

수도가 지극해지면 자신의 영신靈神이 신명계를 간다든지, 돌아가신 조상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게 되는데 이것을 일러 꿈이라고 합니다.

삼신상제님께서 꿈을 통해 계시를 내려주는 것은 동서고금의 역사에 보편적인 일이었습니다.

 

有子十二人(유자십이인)하니 長曰多儀發桓雄(장왈다의발환웅)이시오 季曰太皞(계왈태호)시니 復號伏羲(득호복희)시라
日(일)에 夢三神(몽삼신)이 降靈于身(강령우신)하사 萬理洞徹(만리동철)하시고 仍徃三神山(내왕삼신산)하사
祭天(제천)이라가 得卦圖於天河(득괘도어천하)하시니라

 

역주 태우의환웅의 아들은 열둘이었는데 맏이는 다의발多儀發환웅이시요, 막내는 태호太皞이시니 복희伏羲라고도 불렸다. 태호복희씨가 어느 날 삼신께서 성령을 내려 주시는 꿈을 꾸고 천지만물의 근본 이치를 환히 꿰뚫어 보시게 되었다. 이에 삼신산三神山에 가시어 하늘에 제사 지내고 천하天河에서 괘도卦圖를 얻으셨다. (『태백일사』 「신시본기」)

 

乙支文德(을지문덕)은 高句麗國石多山人也(고구려국석다산인야)라 嘗入山修道(상입산수도)하야
得夢天神而大悟(득몽천신이대오)하고 每當三月十六日則馳徃摩利山(매당삼월십육일즉치왕마리산)하야
供物敬拜而歸(공물경배이귀)하며 十月三日則登白頭山祭天(시월삼일즉등백두산제천)하니
祭天(제천)은 乃神市古俗也(내신시고속야)라.

 

역주 을지문덕은 고구려 석다산 사람이다. 일찍이 산에 들어가 도를 닦다가 삼신의 성신이 몸에 내리는 꿈을 꾸고 신교 진리를 크게 깨달았다. 해마다 3월 16일(대영절大迎節)이 되면, 말을 달려 강화도 마리산에 가서 제물을 바쳐 경배하고 돌아왔다. 10월 3일에는 백두산에 올라가 천제를 올렸다. 이런 제천 의식은 배달 신시의 옛 풍속이다. (『태백일사』「고구려국본기」)

정리 역주자가 전해주는 말씀
☞ 삼진, 삼망, 삼도를 서양 철학으로 말하자면, 생명의 동력원인 성명정은 ‘순수 이성’의 경계이고, 감식촉은 인간이 몸을 가지고 사물을 직접 체험하는 ‘경험주의’의 경계이다.

 

다시 말해서 성명정 삼관은 추상적인 순수이성, 직관의 세계이고, 감식촉 삼문은 감각을 통해서 온 몸으로 사물을 체험하는 경험의 세계이다.

심기신 삼방은 삼관과 삼문, 이 두 가지를 통합하는 자리이다.

이것을 유가에서 심통성정心統性情, ‘마음이 성과 정을 통괄한다’고 표현한 것이다.

 

결국 성명정 심기신 감식촉, 이 아홉 가지의 유기적인 작용을 통해 인간의 몸속에서 이성주의와 경험주의의 통합이 이루어진다.

신교 원형 문화의 인성론에 서양 철학을 뛰어넘는 진리의 한 소식이 들어 있는 것이다. (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4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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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 수행문화③-배달국 환웅

진실의 역사

환단고기에서 만나는 수행문화

 

2. 큰 스승, 대인 환웅


주문으로 하나된 배달국의 백성들
7대 환인께서 환국말기의 혼란을 수습할 적임자를 찾을 때 오가의 무리들이 이구동성으로 환웅을 추천하였습니다.

‘용겸인지勇兼仁知’라는 「삼성기 하」의 기록이 말해주듯 이미 환웅은 비상사태를 수습하는 추진력과 반대파를 아우르는 포용력, 그리고 깨달음의 지혜를 겸비한 인물로 큰 인망을 얻고 있었습니다.

 

환웅천왕의 자호自號 거발환居發桓은 ‘지극히 크고 무한히 조화롭고 하나로 통일된다’ 는 대원일大圓一과 같은 뜻입니다.

거발환과 대원일 둘 다 삼신의 자기 현현顯現인 천지인의 광명정신을 상징합니다.

 

환웅은 배달국 건국 초 이주민 웅족熊族과 토착민 호족虎族의 대통합을 위한 방법으로 주문수행법을 제시하였습니다.

웅족은 무사히 수행기간을 마침으로써 삼신의 계율을 따르는 광명 민족의 일원이 되었고 반면 호족은 세속의 묵은 기운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쫓겨나게 됩니다.

 

雄(웅)이 聞之曰可敎也(문지왈가교야)라 하시고 乃以呪術(내이주술)로 換骨移神(환골이신)하실새
先以神遺靜解(선이신유정해)로 靈其艾一炷(영기애일주)와 蒜二十枚(산이십매)하시고 戒之(계지)하야
曰(왈) 爾輩食之(이배식지)하라 不見日光百日(불견일광백일)이라야 便得人形(변득인형)이리라.

 

역주 환웅께서 이 소식을 듣고 “가히 가르칠 만 하도다” 하시고, 신령한 도술로써 환골換骨케 하여 정신을 개조시키셨다. 이때 먼저 삼신께서 전해주신 정해법靜解法으로 그렇게 하셨는데, 쑥 한 묶음과 마늘 스무 줄기를 영험하게 여겨 이를 주시며 경계하여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이것을 먹을지어다. 100일 동안 햇빛을 보지 말고 기도하라. 그리하면 참된 인간이 되리라.” (「삼성기전 下」)

 

「삼성기 상」의 기록을 보면 환웅천왕 스스로도 3·7(21일) 도수를 정해 상제님께 제사지내고 주문을 읽었습니다.

주문을 읽으며 수행하는 것이 우리 문화의 원형임을 알 수 있습니다.

주문은 소원을 이루어주는 힘과 ‘환골이신’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몸의 질병을 치유하고 마음속의 원한을 풀어주는 신력神力이 있습니다.

당시 환웅천황이 내려주신 주문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擇三七日(택삼칠일)하사 祭天神(제천신)하시며 忌愼外物(기신외물)하사 閉門自修(폐문자수)하시며
呪願有功(주원유공)하시며 服藥成仙(복약성선)하시며 劃卦知來(획괘지래)하시며
執象運神(집상운신) 하시니라

 

역주 삼칠일(21)을 택하여 상제님께 제사지내고 바깥일[外物]을 꺼리고 삼가 문을 닫고 수도하셨다. 주문을 읽고 공덕이 이뤄지기를 기원하셨으며, 선약을 드시어 신선이 되셨다. 괘卦를 그어 미래의 일을 아시고, 천지변화의 움직임[象]을 파악하여 신명을 부리셨다[執象運神] (「삼성기전 상」)

동서양 수행론의 원전, 삼일신고
환웅은 개천開天 후 백성들을 교화하기 위해 「삼일신고」를 직접 지어 내려주셨습니다.

이는 총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조물주 삼신, 그 삼신의 조화권을 자유자재로 쓰시며 하늘궁궐에서 우주 살림을 주재하시는 삼신상제님, 삼신을 근원으로 하여 화생한 인간과 만물의 탄생 섭리, 그리고 인간의 진아 실현 등에 대한 이치를 밝혀 줍니다.

 

환웅은 「삼일신고三一神誥」를 통해 수행문화를 크게 진작시키는 것으로 국초국말의 혼란을 바로잡고자 하였습니다.

우리는 「삼일신고」를 통해 이미 상고 시대에 한민족은 우주와 신과 인간에 대한 지극한 깨달음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삼일신고의 5장 인물人物 장에서는 인간 마음의 구성에 대해 성명정, 심기신, 감식촉의 원리로 설명합니다.

 

6천년 전에 마음과 기운, 몸에 대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가르침이 있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삼일신고」는 동서양 수행론과 인성론의 원전原典입니다.

「삼일신고」에서 삼진三眞을 회복하는 방법으로 제시한 지감止感, 조식調息, 금촉禁觸의 수행원리는 태고 시절부터 내려오는 신교 삼신수행법의 핵심이자 동·서양 모든 수행법의 기본원리입니다.


정리 역주자가 전해주는 말씀
☞ 『삼일신고』는 신교의 세계관과 신관과 상제관, 인간관과 수행관의 정수를 요약한 경전이다.

환웅천왕께서 환국에서 전수된『천부경』을 바탕으로 백성들을 교화하기 위해 진리의 핵심을 풀어 다섯 개 장으로 지은 것이다.

366자로 구성된 『삼일신고』는 집일함삼執一含三과 회삼귀일會三歸一을 근본정신으로 삼고 있다.

『삼일신고』는 인간과 만물은 삼신 상제님의 조화로 생겨났음을 밝혀 준다.

또한 인간이 삼신의 우주 광명의 본성에 통하여 삼신의 공덕을 완수하고 삼계 우주 역사의 이상을 실현하는 태일太一인간으로 거듭나는 진아眞我 실현의 길을 밝히고 있다. (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5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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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 수행문화②-태고 시절 황금시대

진실의 역사

환단고기에서 만나는 수행문화②


1. 태고 시절은 황금시대

 

인간은 살아있는 삼신

우주 만유 생명의 근원을 삼신三神이라고 합니다.

삼신은 일신의 세 가지 작용으로 곧 조화신造化神, 교화신敎化神, 치화신治化神입니다.

하늘, 땅, 인간은 삼신의 자기현현自己顯現으로 살아있는 삼신입니다.

 

이들 천지인 속에 삼신의 광명과 3대 신성이 고스란히 들어있습니다(天一, 地一, 人一).

특히 인간은 천지를 그대로 닮아 궁극적으로 천지의 꿈과 목적을 성취하는 존재이기에 태일太一이라 하였습니다.

태고 시절은 인간 몸속에 내재한 삼신의 신성을 충분히 발휘하며 살았던 조화의 시대입니다.

 

夫三神一體之道(부삼신일체지도)는 在大圓一之義(재대원일지의)하니 造化之神(조화지신)은 降爲我性(강위아성)하고 敎化之神(교화지신)은 降爲我命(강위아명)하고 治化之神(치화지신)은 降爲我精(강위아정)하니 故(고)로 惟人(유인)이 爲最貴最尊於萬物者也(위최귀최존어만물자야)라.

 

역주 대저 삼신일체(삼신과 하나됨)의 도[三神一體之道]는 ‘무한히 크고 원융무애하며 하나 되는 정신[大圓一]에 있으니, 조화신造化神이 내 몸에 내려 나의 성품[性]이 되고, 교화신敎化神이 내려 삼신의 영원한 생명인 나의 목숨[命]이 되며, 치화신治化神이 내려 나의 정기[精]가 된다. 그러므로 오직 사람이 만물 가운데 가장 고귀하고 존엄한 존재가 된다. (「단군세기 서序」)

천지와 하나된 사람들

서양의 고대 문명 연구가들은 인류 역사의 초기를 ‘황금 시대the golden age’라 부릅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그 시대 사람들은 금속무기가 없이 오직 석기만 쓰면서 전쟁을 꾀하지도 않았고, 사람을 대규모로 살상하지도 않았고, 하늘과 땅에 애정을 듬뿍 쏟으며 살았습니다.

 

그 시절 사람들은 하늘과 땅의 법칙에 그대로 순응했고 또 천지의 광명을 체험하는 것을 생활의 목표이자 삶의 화두로 삼았습니다.

『환단고기』에서는 그 시절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는 대목들이 여러 군데 나옵니다.

 

古俗(고속)이 崇尙光明(숭상광명)하니 以日爲神(이일위신)하고 以天爲祖(이천위조)하야 萬方之民(만방지민)이 信之不相疑(신지불상의)하고 朝夕敬拜(조석경배)하야 以爲恒式(이위항식)하니라 太陽者(태양자)는 光明之所會(광명지소회)요 三神之攸居(삼신지유거)니
人得光以作(인득광이작)하면 而無爲自化(이무위자화)라 하야 朝則齊登東山(조즉제등동산)하야 拜日始生(배일시생)하고
夕則齊趨西川(석즉제추서천)하야 拜月始生(배월시생)하니라

 

역주 옛 풍속에 광명을 숭상하여 태양을 신으로 삼고, 하늘을 조상으로 삼았다. 만방의 백성이 이를 믿어 서로 의심하지 않았으며, 아침저녁으로 경배함을 일정한 의식으로 삼았다. 태양은 광명이 모인 곳으로 삼신께서 머무시는 곳이다. 그 광명을 얻어 세상일을 하면 함이 없이 저절로 이루어진다 하여, 사람들은 아침이 되면 모두 함께 동산東山에 올라 갓 떠오르는 해를 향해 절하고, 저녁에는 모두 함께 서천西川으로 달려가 갓 떠오르는 달을 향해 절하였다. (『태백일사』「환국본기」)


환인은 동·서양 신선神仙의 비조鼻祖

환국의 역년을 보면 재위 기간이 약 470년에 가깝습니다.

이것을 허구의 기록이라 치부할 수도 있지만 사실을 알고 보면 그런 것이 아닙니다.

 

동양 의학서의 고전인 『황제내경』 제1장에 나오는 황제와 기백의 대화에서도 먼 옛날에 누렸던 장수 문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옛 사람들은 어찌하여 백세가 넘도록 건강하게 살았는가’라는 황제의 질문에, 기백이 ‘그들은 천지의 법칙을 지키며 살았기 때문’이라 답하였습니다.

 

수메르 문명의 원형을 보여주는 『구약전서』「창세기」에 나오는 아담의 자손들도 노아(900살)에 이르기까지 모두 수백 살을 살았고, 유대족 믿음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아브라함도 175세를 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신선 계보를 적은 『청학집』에서 동방 선의 최고最古 조상으로 환인을 지목한 것에서도 환국은 사람들이 수행을 생활화하여 선仙의 경지에서 살았던 조화 시대였음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初(초)에 桓仁(환인)이 居于天山(거우천산)하사 得道長生(득도장생)하사 擧身無病(거신무병)하시며
代天宣化(대천선화)하사 使人無兵(사인무병)하시니 人皆作力(인개작력)하야 自無飢寒(자무기한)이러라.

 

역주 처음에 환인께서 천산에 머무시며 도를 깨쳐 장생하시니 몸에는 병이 없으셨다. 하늘(삼신상제님)을 대행하여 널리 교화를 베풀어 사람들로 하여금 싸움이 없게 하셨다. 모두 힘을 합해 열심히 일하여 굶주림과 추위가 저절로 사라졌다. (「삼성기 하」)

정리 역주자가 전해주는 말씀
☞ 태곳적 광명문화와 인류 시원역사를 밝힌 『환단고기』의 모든 구절을 주문에 비유한다면, 그 비자bija(종자) 만트라는 바로 ‘환’이다.

‘환’은 천광명天光明으로 우주의 광명을 뜻한다.

그 환을 빌어 『환단고기』는 현 문명의 시원 인류를 ‘오환吾桓’, 즉 ‘우리환족’이라 부른다.

태곳적 인류를 천지광명이 충만한 존재로 보는 ‘오환’(우리는 누구나 우주의 광명인 환桓이라는 선언)은 인간의 신성神聖과 위격에 대한 최상의 정의라 할수 있다.

인간에 대한 숭고한 선언인 ‘오환’을 담고 있는 『삼성기』 상편의 첫 구절 “오환건국이 최고라”는 온 인류가 암송해야 할 명구이자 주문인 것이다. (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5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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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 수행 문화①

진실의 역사

환단고기 수행修行 문화①

 
반가부좌의 여신상

문화유물은 시대를 보여주는 거울입니다.

문화유물을 통해 우리는 그 시대 사람들의 정신, 문화, 제도 등을 읽을 수 있습니다.

곧 문화유물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주는 다리입니다.

 

1983년 홍산문화의 우하량 제 2지점의 신전神殿(廟)에서 세계를 놀라게 한 소조상塑造像이 발굴되었습니다.

사람의 실물크기 모습에 가슴이 풍만하고 반가부좌를 틀고 있는 이 유물을 학자들은 여신상女神像으로 불렀습니다.

여신묘女神廟 주변에 적석총군이 함께 발견되어 이 여신 또한 홍산인들에게 조상신으로 숭배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재밌는 사실은 신전 안에서 곰의 턱뼈와 곰 발 모양의 진흙소조가 함께 발굴되었다는 점입니다.

조상신으로 받들어진 여성, 반가부좌 모양을 통해 알 수 있는 수행인, 곰과 관련 있는 사람, 과연 우리 역사에서 이 세 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는 여성은 누굴까요?

 

역사 상식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대번에 ‘웅족熊族과 호족虎族의 수행 이야기’가 연상될 것입니다.

『환단고기』 「삼성기」 하下에 따르면 당시 웅족은 수행기간을 무사히 마쳐 환족의 일원이 되었고 웅족의 우두머리 웅녀군熊女君은 환웅천왕과 혼인하였습니다. 발굴된 여신상은 바로 5,900년 전의 웅녀를 모신 것입니다.


주문을 읽는 남자

지난 2012년 7월 중국 내몽골자치구 적봉시 오한기 지역의 집터에서 도소남신상陶塑男神像(흙으로 구운 남신상)이 발견되었습니다.

깨어진 조각들을 붙이고 복원한 결과 높이 55㎝의 남성의 모습이었습니다.

 

5,3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남자 조각상은 땋아 올린 듯한 머리모양에 다리는 반가부좌를 틀고 있습니다.

손은 하단전에 공수자세로 가지런히 모았고 입은 O자 모양으로 크게 벌리고 있습니다.

바로 이 남성은 주문呪文을 읽고 있습니다.

앞의 여신상이 반가부좌 모양으로 수행의 자세를 강조했다면 뒤의 남신상은 같은 자세에 입을 벌린 모습을 통해 주문수행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여러 수행 방법 중에 주문을 읽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당시의 지도층에서 주문 수행법을 제도적, 문화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이 남신상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과연 5,000년 이전의 배달국, 환국의 사람들에게 주문을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정리 역주자가 전해주는 말씀

☞ 여신을 모시고 곰과 새를 신성시한 홍산인을 환단 시대의 배달 동이족과 연관지을 수밖에 없는 역사적 사건을『환단고기』에서 전하고 있다.

바로 배달이 세워진 직후, 호족과 웅족이 환웅천황을 찾아와 환족으로 교화되기를 청한 사건이다.

호족은 호랑이를 토템으로 하는 남권 중심의 사나운 부족이고, 웅족은 곰을 토템으로 하는 여권 중심의 우매한 부족이었다.

삼신의 도를 깨쳐 광명 인간이 되기 위해 두 부족은 일체의 활동을 금하고 수행 공부에 들어갔다.

하지만 호족은 공부를 중도에 그만 두었고 웅족은 굶주림과 추위 속에 무사히 수행을 마치고 환족이 되었다. (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262쪽)

 

☞ 주문은 태고 시대부터 전수된 ‘우주 음악Cosmic Music’이요, 인간이 하늘땅과 하나 되어 부르는 ‘생명의 노래’요, ‘천지 광명의 음악’이요, ‘깨달음의 노래’인 것이다.

삼신의 신성과 생명과 지혜가 인간의 마음과 영혼 속에 내려올 때는 ‘빛Light과 소리Sound’로 나타난다.

인간의 눈으로 들어올 때는 빛으로, 귀로 들어올 때는 소리로 전해 온다.

신의 뜻이 시각(visualization)과 청각(auralization), 음양 짝의 두 가지 방식으로 전달되는 것이다.

신의 뜻이 청각화되어 나타난 것, 그것이 바로 주문이다.

주문은 곧 ‘신의 소리’요 ‘우주의 노래’, ‘신의 노래’인 것이다. (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600쪽)

음양과 몸에 맞는 음식

힐링이 필요해

음양 원리와 몸에 맞는 음식

내 몸에 맞는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기분이 좋아진다.

병이 있어도 병세가 한결 누그러지는 느낌을 받는다.

질병은 내부적인 요인이든 외부적인 원인이든 장부의 균형이 깨지면서 생겨난다.

음식이 깨진 균형을 조화시켜 주면 병은 호전된다.

그래서 ‘식약동원食藥同源’이라 하여 음식을 곧 약이라여겼다.

상제님께서는 불사약은 밥이고 불로초는 채소라고 하셨다.

「중용 33장」에는 “중야자中也者는 천하지대본야天下之大本也요, 화야자和也者는 천하지달도야天下之達道也”라는 말이 있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뿐 아니라 음식과 인간의 조화도 도에 통달하여야 이루어지는 것이다.

 

공자는 「주역 계사전」에서 “일음일양지위도一陰一陽之謂道”라고 하여 우주는 음양의 법칙으로 돌아간다고 하였다.

인간은 소우주다.

사람 역시 정신과 육체, 남자와 여자, 이목구비, 심장과 신장, 간과 폐, 상하좌우 등 모두 음양의 이치에 따라 구성되고 생리 현상이 일어난다.

 

음양은 인간과 자연의 절대적 원리이다.

그러므로 내 몸에 맞는 음식이란 음양의 조화를 이루는 음식이어야 한다.

양陽의 기운이 부족하거나 양의 장부에 문제가 생기면 양의 기운을 회복시키는 양의 음식을 먹으면 된다.

음양의 원리를 이해하여 균형을 이루는 음식을 먹는다면 건강을 지켜갈 수 있다.

반면 조화와 균형을 깨는 음식은 독이 되고 질병을 악화시킨다.

 
음양과 식물

우주 만유는 수數로 표현된다.

음양은 수를 통해서 알 수 있다.
홀수 1 3 5 7 9는 양수이고 짝수 2 4 6 8 10은 음수이다.

양기가 강한 식물은 잎이 홀수(인삼. 토란, 마늘, 율무, 대파, 둥글레...)로 뻗어나고 음기가 강한 식물(소나무. 감나무, 포도나무, 배추,..)은 짝수로 뻗어난다.

호박, 고구마 등은 쌍떡잎 식물이지만 잎이 넓고 밖으로 나가는 기운이 강해서 양의 기운이 강하다.

옥수수 등은 외떡잎 식물이지만 감싸고 수렴하는 음의 기운이 강하다.

음양과 음식

강유를 통해서도 음양이 드러난다.

「주역 계사상 1장」에는 “동정상유動靜有常 강유단의剛柔斷矣”라 하여 음양의 동정은 강유로 판단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2장」에서는 “강유상추剛柔相推 이생변화以生變化”하여 강유가 서로 밀어서 변화를 생한다고 말한다. 강하고 단단한 것은 양에 해당되고 부드러운 것은 음에 해당된다.

사물은 열을 받으면 제 본성을 드러낸다.

양기가 많은 음식(소고기, 견과류...)은 열을 가하면 단단해진다.

음기가 많은 것(돼지고기, 생선류, 감, 바나나, 복숭아...)은 익을수록 부드러워진다.

그래서 소고기는 금방 익혀서 먹어야 부드럽고, 돼지고기는 충분히 익혀야 먹기에 편하다.

양인은 부드러운 음의 음식을 먹어야 좋고 음인은 강한 양의 음식을 먹어야 소화가 잘되고 기분이 좋아진다.

음양과 동정

음양 발음 그대로 양은 밖으로 나가고, 음은 안으로 들어온다.

양은 위로 상승하고, 음은 아래로 내려온다.

음기가 강한 음식(보리, 녹두, 메밀, 팥...)은 기운이 하강한다.

양기가 강한 음식(콩, 수수, 율무, 참깨...)은 기운이 상승한다.
우리 몸에서 양의 작용을 하는 비위와 폐가 강한 양인은 기운이 위로 올라가기 쉽다.

그래서 음기가 강한 음식을 먹어야 편하고 기분이 좋다.

간과 신장이 강한 음인은 기운이 아래로 내려오기 쉽다.

그래서 양기가 강한 음식을 먹어야 소화가 잘된다.


음양과 한열

“욕지음양지리欲知陰陽之理면 관호일월觀乎日月하고”(도전 2:49:3) 상제님께서는 음양의 이치를 알고자 하면 일월을 살펴보라고 하셨다.

태양은 빛을 뿜어내어 더운 기운(양)이고 달은 빛을 흡수하여 찬 기운(음)이다.

양은 안에서 밖으로 나가며 온도가 높고, 음은 밖에서 안으로 들어와 수렴하고 온도가 낮다.

생강, 양파, 고추, 부추 등은 따뜻한 기운을 가진 양의 음식이다.

선인장, 오이, 참외 등은 찬 기운을 가진 음의 음식이다.

 
식물의 사상

벼는 봄에 볍씨를 뿌리고 여름에 논에 모내기하고 가을에 수확하여 여러 가지 기운을 받지만 최종적으로 쌀은 태음지기를 받아 부드럽게 고개를 숙인다.

보리는 자라는 모양이 예쁘고 부드러우며 수확한 보리 한 톨을 보면 2개로 나누어져 있어 소음지기를 받은 식물이다.

보리는 열을 내리고 수렴하기에 중동에서 사막의 열기를 받고 온 사람들이 보리밥을 먹어서 열을 식히고 건강을 회복한 경우가 많다.

풀은 찹쌀이나 밀가루로 죽을 써서 만든다.

보리는 죽을 쓰면 너무 풀어져서 풀로 사용할 수 없다.

쌀은 붙기는 하지만 약해서 풀로 사용하지 않는다.

찹쌀과 밀은 양의 기운을 받아서 열을 가하면 단단해져서 접착력이 강해 풀로 사용한다.

밀은 겉보기는 보리와 비슷하여 소음지기와 태양지기를 동시에 받은 식물임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콩은 잎이 넓은 편이고 태양지기를 받아 열매는 강하고 딱딱하다.

푸른 색깔인 완두콩과 녹두는 소음지기를 받은 식물이다.

수수, 율무는 태양지기를 받아 곧게 자라며 열매는 강하고 딱딱하다.
그래서 양인陽人은 쌀 보리밥을 제 몸에 맞게 비율을 조절하여 먹으면 장부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음인陰人은 찹쌀 콩 수수밥을 제 몸에 맞게 섞어 먹으면 장부의 조화를 이루어 더욱 건강해진다.

몸, 음식, 그리고 수행

우리 생명은 음양의 부조화를 극복하고 조화를 지향하면서 살아간다.

진리공부와 수행을 통해 지극한 조화 기운을 얻어서 몸과 마음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영원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우주와 인간의 음양 동정은 수화운동으로 드러난다.

생명은 물속에서 태어나고 불 속에서 열매를 맺고 성숙하게 된다.

생명이 생장하는 과정에서는 필연적으로 불기운이 강하게 작용하게 된다.

 

그래서 음양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근원적으로 수행을 해야만 한다.

수행을 통하여 수기를 올려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화기는 내려서 에너지를 보전하게 해야 우리 몸의 조화를 지속적으로 가능하게 한다.

수행을 하면 내가 먹는 음식이 내 몸에 조화되는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수행을 하지 않으면 내 몸에서 일어나는 음식의 조화를 인식하지 못하고 그저 음식의 맛으로만 판단을 내리기 쉽다.

그러기에 음식으로 장부의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하려면 수행은 필수적이다.


강유로 보는 인체의 음양
사람의 머리는 하늘을 닮아 둥글고, 몸통은 땅을 본떠서 반듯하다.

사람의 얼굴이 둥글고 원만하면 성격이 부드러워 보이고, 얼굴이 각이 지고 방정하면 성격이 강해 보인다.

얼굴은 양인데 양이 강하면 음으로 드러난다.(양극사음陽極似陰)

「동의보감」은 황제내경 영추의 내용을 인용하여 “면위제양지회面爲諸陽之會”라 하여 얼굴은 인체의 모든 양맥이 만나는 곳이라 하였다.

양기가 강한 양인은 얼굴에 양기가 과하게 모인다. 그래서 얼굴이 방정하고 성격이 강하고 급하다.

반대로 음기가 강한 음인은 음기가 모이는 곳인 배나 엉덩이가 커지고 둥글게 된다.(음극사양陰極似陽)

음인은 얼굴은 둥글고 성격은 부드러운 편이지만 배나 엉덩이가 나오기 쉽다.

 

주) 제양지회諸陽之會
뇌는 몸무게의 2.5%에 불과하지만 뇌에 흐르는 혈액양은 전체의 20%에 이른다.

이렇게 막대한 혈액이 흐르는 이유는 충분한 에너지와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대개 사람은 음식을 먹지 않고 며칠을 지낼 수 있지만, 뇌는 혈액공급이 4~5분만 중단되어도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

뇌는 우리 몸의 에너지와 산소를 가장 많이 소모하는 곳이다.

사상四象에 대한 보충설명
음양은 항상 중을 전제로 한다.

음과 양은 다시 음양으로 나누어진다.

상제님께서는 “궐유사상포일극厥有四象抱一極하고 구주운조낙서중九州運祖洛書中이라. 대자연에는 사상이 있어 중앙의 한 지극한 조화기운을 품고 있고 온 세상 운수의 근원은 낙서 속에 들어 있네”(道典 2:145:2)라 하시어 낙서에 나타나는 사상을 말씀하셨고 약은 오행기운에 응한다고 하셨다.

 

대자연은 사상의 모습으로 드러나는데 태양, 소음, 소양, 태음의 4가지이다.

태양지위와 소양지위는 4정방에 위치하여 강하고 뻗어나가는 기운이 강하다.

태음지위와 소음지위는 4유위와 4상위에 위치하여 뻗어 나가는 陽의 기운을 얽어매어 형形을 만드는 자리여서 부드러운 기운이 있는 위치다.

인간과 생명은 태소음양의 기운을 타고 태어난다.

양인은 양의 장부인 비장과 폐의 기운이 좋고, 음인은 음의 장부인 간장과 신장의 기운이 강하게 태어난다.

(음陰의 장부는 물질적인 혈血과 정精을 저장하며, 양陽의 장부는 눈에 안보이는 기氣를 저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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