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보인다

병란 개벽에서 생존하려면㉘

생존의 비밀

병란 개벽에서 생존하려면
 

사람은 누구나 하늘과 땅에서 몸을 받아 하늘과 땅의 뜻을 성취하는 구도자로 살도록 이 세상에 태어났다.

그러므로 깨달음을 얻어야 영적인 만족을 하고 영원한 생명을 받아 내릴 수 있다.

지금은 오직 가을의 진리’ 만이 나를 살리고, 진정한 행복으로 인도한다.

 

상제님의 존호 ‘증산甑山’의 ‘시루 증甑’에는 모든 것을 수용하고 완성시킨다는 뜻이 담겨 있다.

상제님의 도법은 하늘의 신들과 지상 인간의 구도의 갈급증을 완전히 해소시켜 주는 궁극의 진리[無極大道]이다.

상제님은 “도를 닦으려면 체体부터 잡아야 한다”(도전2:142:1)고 말씀하셨다.

상제님의 진리의 체, 진리의 원본 틀이 바로 ‘우주 1년 이야기’ 이다.

무엇보다 우주가 1년 사시로 순환하는 이치를 제대로 알아야 ‘왜 인간이 태어나고, 지난 세월동안 상극의 어둠 속에서 가을 진리를 향해 머나먼 고난의 여정을 걸어 왔는가’ 하는 것을 깨칠 수 있다.

 

지금은 천지에서 인간의 생명을 추수하는 가을 개벽기이다.

이때는 오직 상제님만이 인류를 구원하실 수 있다.

상제님만이 우주 삼계를 다스려 모 든 천지신명을 뜻대로 통제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일찍이 석가, 공자, 예수를 비롯한 수많은 성신들은 천상에서 자기들을 지상에 내려 보내셨던, 우주의 통치자이신 상제님께 인류 구

원을 간청하였다.

•하늘에 있는 신선과 부처와 성신들이 나에게 탄원하여, ‘세상에 내려가셔서 억조창생의 병사病死를 건져 주옵소서.’ 하고 간곡히 하소연해 오므로 내가 이 세상에 내려왔느니라. (도전7:39)

 

그러면 증산 상제님의 도맥道脈은 어떻게 계승되었을까?

상제님은 “나는 천지로 몸을 삼고 일월로 눈을 삼는다”(도전4:111:15) 하시며 천지의 이법에 따라 무극대도의 종통 맥을 여성인 태모 고수부님에게 전수하였다.

 

수부首婦님은 상제님의 반려자이자 대행자로서, 상제님이 어천하신 후 도장 문을 열고 상제님의 대도 진리의 첫 씨앗을 인류 역사에 처음 뿌려 주신 온 인류의 큰 어머니[太母]이시다.

상제님은 “사람은 여자가 낳는 법이니라. 후천에는 음陰도수가 뜬다”(도전6:51) 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수부 도수首婦度數로 천하 만민을 살리는 종통대권宗統大權은 나의 수부, 너희들의 어머니에게 맡긴다. (도전11:3457)
• 사람이 낳기는 제 어미가 낳았어도 맥을 전해 주는 사람이 있어야 산다. 시속에 맥 떨어지면 죽는다.’ 하나니 연원淵源을 잘 바루라. (도전6:65)

 

가을철의 인간 열매로 거듭나느냐, 아니면 3년 질병대란에서 영원히 소멸되느냐?

그 첫째 관건이 바로 증산 상제님에게서 태모 고 수부님께로 이어지는 천지 부모 하나님의 도통 맥을 제대로 잡는 것이다.

상제님께서는 수부님을 부정하고 진리를 왜곡, 조작하는 자는 구원받을 수 없다고 엄중히 경계하셨다.


•수부의 치마 그늘 밖에 벗어나면 다 죽는다. (도전6:39)
•나의 도道를 열어 갈 때에 난도자亂道者들이 나타나리니 많이도 죽을 것이니라. 난법난도하는 사람 날 볼 낯이 무엇이며, 남을 속인 그 죄악 ‘자손까지 멸망’ 이라. (도전6:21)

 

이로써 후천 새 질서가 정음정양으로 바로잡히고 남녀동덕의 새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가을 개벽기의 질병대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제님의 도를 받아 태을주를 숨 쉬듯 읽고 일심 정성으로 구도의 길을 걸어 의통 조화권을 전수 받아야 한다.

그것이 지상의 자손과 천상의 조상이 함께 구원 받고 가을 선경의 조화 낙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다.

 

하지만 올바른 공부 방법을 모르고 시작하면 난법亂法의 구렁에 빠진다. (도전9:200)

'깨우칠 적에는 반드시 스승이 있어야 한다’(도전6:63:14)는 말씀대로, 가까운 증산도 도장을 방문하여 체계적으로 공부하기를 권한다.

 

가을의 질서는 인간과 만물을 살려 내는 상생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선천 상극의 묵은 의식, 묵은 관념을 버리고 천지와 하나 되는 상생의 도심으로 새로 태어나야 한다.

가을 개벽기에 사람을 ‘살리는 일’ 보다 더 고귀하고 큰 덕이 없다.

•장차 십리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하게 다 죽일 때에도 씨종자는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천하 창생의 생사가 다만 너희들 손에 매여 있느니

라. (도전8:21)
• 너희들은 손에 살릴 생生자를 쥐고 다니니 득의지추得意之秋가 아니냐. (도전8:117)


무엇보다 질병대란에서 왜 죽는지도 모르고 넘어가는 인류를 건져 내는 일! 이야말로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과 태모님의 도법을 받는 구도자들의 가장 큰 영광이요 축복인 것이다.

우리 생명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소중한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와 화산 폭발, 대지진. 혹한, 폭염, 폭설, 홍수 둥 우리 생명을 위협하는 자연 재난과 질병이매우 빈번하고 강력해졌다.

지난 70, 80년대부터 쏟아져 나온, 지구 멸망을 주제로 다룬 수많은 영화 속 재앙이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전문가들은 지금 인류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총체적 위기 상황에 처해 있음을 경고하면서 지구환경 파괴로 인한 문명의 붕괴와 인간의 멸종 위기까지 언급하고 있다.

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가?

 

지구촌 인류가 직면한 이 모든 문제는 선악을 가름하는 도덕주의를 넘어서며, 사랑과 봉사, 자비와 헌신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존의 종교나 철학, 과학 등, 그 어디에서도 해답을 찾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대자연의 큰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닥쳐오는 거대한 변화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천지의 큰 계절이 바뀌면서 인류 문화 또한 새롭게 태어난다.

“선천은 삼계(하늘․땅․인간)가 닫혀 있는 시대니라”(도전4:6:1)라고 밝혀 주신 상제님의 말씀처럼, 생장․분열하는 봄여름 상극의 ‘닫힌 문화’ 시대에서 성숙․통일하는 가을철 상생의 ‘열린 문화’시대로 넘어간다.

 

따라서 이때 하늘이 인간을 향해 절규하는 진정한 메시지는 바로 선천의 묵은 의식에서 벗어나 자연 섭리와 함께 성숙하는 가을의 새 진리를 만나라는 것이다.

사람이 몸담고 살아가는 가장 큰 틀이 하늘땅, 대자연이다.

무엇보다 우리의 생명이 깃들어 있는 이 ‘틀’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알아야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다.

 

자신의 신앙이나 깨달음이 아무리 치열하다 해도, 세상에서 어떤 큰 성공을 이루었다 해도, 하늘땅이 요동을 치고 대자연이 격변을 일으키는 데는 손쓸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백화점에 들어가 있는데 갑자기 지진이 일어나 건물이 무너져 내린다면, 어떻게 재앙을 피할 수 있겠는가.

 

더욱이 가을철 대변혁 상황을 주도하는 것은 선천 역사를 관통해서 흐르는 거대한 원한의 힘 이다.

큰 여름철의 ‘상극의 극점’ 에 이르면 수천, 수만 년 동안 축적된 원한의 불덩이가 아주 강력하게 폭발한다.

이와 동시에 가을철 서릿발 기운이 들어와 봄여름 내내 하늘땅이 한시도 쉬지 않고 정성과 기운을 다 바쳐 길러 낸 인간의 생명줄을 끊어 버린다.

 

가을개벽 상황으로 상씨름과 함께 질병대란이 일어나는 것이다.
가을개벽의 실제 상황이 닥쳐와 인류의 생사가 결정되는 시간도 대자연의 법칙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다.

 

상제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신천지 지상 선경 문명을 열어 놓고 어천하신 지 100년이 지나면, 가을개벽의 거대한 충격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게 된다.

인류 문명이 궁극으로 번창하여 선경문화 건설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 도약함과 동시에, 선천 역사 속에서 쌓여 온 모든 것이 ‘파탄 도수’로 처참하게 무너져 내릴 것이다.

 

바야흐로 새 시대가 열리는 역사의 분기점!

인간이 대자연과 하나 되어 천상의 상제님에게서 직접 가르침을 받으며 살던 지고지순한 신교神敎문화의 도법이, 상제님의 지상 강세로 지구촌의 동방 땅 한민족으로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된다.

 

이 우주에는 결코 종말이 없다.

단지 천지의 체질이 바뀌는, 자연과 문명의 총체적인 변혁이 있을 뿐이다.

 

지구는 하나요, 지구촌 인류는 한 형제다.

우리 모두가 하나의 운명체로 묶여 있는 것이다.

상제님의 손길로 이 세계의 크고 작은 모든 문제가 조화와 균형을 되찾는 거룩한 순간, 대자연과 인류 문명의 틀이 완전히 새롭게 바뀌는 ‘위대한 재탄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따라서 오늘을 사는 인간의 진정한 성공, 영원한 삶의 길은 개벽상황으로 닥치는 변혁의 거센 파도를 잘 극복하는 데 있다.

특히 가을철 생명의 길로 들어서는 것은 우리뿐만이 아니라 천상에서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우리의 모든 조상이 함께 열매 맺는, 가장 영광되고 보람 있는 일이다.

 

가을의 문턱을 넘어 하늘땅과 함께 새롭게 태어날 것인가, 아니면 영원히 낙엽 되어 사라지고 말 것인가!

모든 것은 오직 그대의 결단과 선택에 달려 있다. 『생존의 비밀』<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