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보인다

'이것이 개벽이다 책'에 해당되는 글 4건

  1. 노스트라다무스 예언-레이포즈④
  2. 대전쟁과 대병겁③
  3. 천재지변의 엄습②
  4. 노스트라다무스 예언①

노스트라다무스 예언-레이포즈④

이것이 개벽이다 책

인류를 절멸시키는 ‘레이포즈’ (노스트라다무스 예언)

 

●떠나라, 떠나라, 모두 쥬네브를 떠나라
‘황금의 사투르누스’ 가 ‘쇠’ 로 변하리라
‘레이포즈’ 에 반대하는 자는 모두 절멸되리라
 그 전에 하늘은 징조를 보이리라.
Migrés, migrés de Geneve trestous,
 Saturne d’or en fer se changera:
 Le contre Raypoz exterminera tous,
 Avant l’advent le ciel signes fera.(8:44)

 

이 시는 변혁의 시기에 벌어질 생사 문제와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궁금증을 비유적으로 풀어주고 있다.

쥬네브는 스위스의 국제 도시 제네바를 가리킨다.

여기에서 유추하여 이 예언시를 해석할 때, 대개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대도시에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풀이해 왔다.

 

그러나 죽음의 대왕이 어찌 대도시에만 심판의 메스를 가하겠는가?

그는 지상의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을 절멸시킨다고 하였다.

‘절멸되리라’라는 말은 선한 자와 악한 자, 종교를 믿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를 가릴 것 없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예외 없이(tous=all) ‘멸망당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상에 있는 모든 인간의 생명이 종말을 고하게 됨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 시에서 생사와 직결되는 불가사의 한 수수께끼의 단어, ‘레이포즈Raypoz’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사실 제3행의 구절은 노스트라다무스의 영적 깨달음의 경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신비스러운 비유이다.

대부분의 연구가들은 레이포즈를 막연하나마 ‘공포의 대왕’과 동일한 존재라고 해석해 왔다.

 

그러나 이 한 구절만 해도 그 어떤 점성학적 지식이나 피상적인 자구 해석으로는 결코 해명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 구절은 둘째 구절과 더불어 서양의 신화와 동양의 우주 변화의 섭리를 두루 통하지 않고서는 해명하기 어려운 우주원리의 핵심적인 신비를 가리키고 있다.

 

여기서 ‘레이포즈’는 생명을 박탈하는 어떤 절대적인 힘을 소유한 존재를 가리킨다.

그리고 이 레이포즈는 바로 앞 절의 '황금의 사투르누스가 쇠로 변하리라’ 라는 구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렇다면 그의 여러 예언에서 가 장 핵심이 되는 ‘황금의 사투르누스’는 과연 무엇이며, 이것이 왜 쇠 로 변한다고 하였을까?

그리고 레이포즈는 도대체 어떠한 존재이기에 인간과 만물을 모두 절멸시키는 것일까?

이 모든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서 먼저 ‘사투르누스’ 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사투르누스라는 말은 본래 로마 신화에 그 기원을 두고 있는데, 별을 가리킬 때에는 토성을 의미한다.

마치 비너스가 미美의 여신이며, 금성을 가리키는 것과 같다.

 

그러나 이것만 갖고는 '황금의 토성이 쇠로 변하리라' 라는 피상적인 뜻 밖에 얻지 못한다.

동양의 우주론으로 해석해 보면 크로노스, 즉 사투르누스는 오행의 토土에 해당한다.

 

더 구체적으로 말해서 십토十土에 대응하며 음과 양의 두 생명 기운이 통 일된 상태(무극)를 가리킨다.

이 중성의 조화생명은 색채로는 황금색이다.

그래서 노스트라다무스는 황금의 사투르누스라고 말하였다.

 

마찬 가지로 이 시에 나타난 쇠도 결코 물질적인 금속이 아니다.

그것은 바로 오행의 금金을 상징한다.

우주의 조화 기운이 성장기에서 성숙기로 대전환할 때에는 ‘화극금火克金’이라는 상극 현상이 발생한다.

이때 통일의 조화기운인 십토十土가 중개함으로써 상극이 아닌 ‘토생금의 상생 원리’가 작동하게 되는 것을 의미 한다[火生土,土生金].

 

'황금의 사투르누스가 쇠로 변하리라'는 말은

바로 사투르누스라는 중성 생명 [10土=무극 기운]이 금 기운을 낳음으로써 무사히 ‘완성의 새 시 대로 전환’ 되는 것을 가리킨다.

 

이 중성 생명의 천지 기운[土]이 쇠[金]로 변할 때는

천지가 가을철의 숙살肅殺 기운이 내리쳐 선악을 초월하여 지상의 모든 생명을 완전히 절멸시킨다.

 

‘레이포즈에 반대하는 자는 모두 절멸되리라’ 라는 구절은 바로 이러한 우주 가을개벽의 섭리를 의미한다.

레이포즈는 바로 이러한 가을천지의 숙살 기운을 가리키지만,

더 확대해서 본다면 그 기운을 몰고 오는 서신西神, 곧 금신金神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서신, 즉 서풍신西風神은 제퓌로스Zephuros라 한다(16세기 불어로는 Zéphyr).

노스트라다무스는 이러한 제퓌로스를 철자 바꿈과 동음 반복을 이용하여 ‘레이포즈’라고 함으로써 가을에 모든 생명을 절멸시키는 숙살지기를 이러한 신화적 비의秘意로 감춰 놓고 있는 것이다.(발음상으로도 제퓌로스와 레이포즈는 모음이 상호 일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직도 수많은 노스트라다무스 연구가들이 이 레이포즈의 의미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것은 그들이 서양의 신화세계만 알뿐, 보다 근원적인 동양의 우주변화 원리를 모르기 때문이다.


인간이 전혀 느낄 수도,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이 무시무시한 가을개벽의 추살秋殺기운은

지상 인간계와 천상 신명계의 모든 죄업과 부조리를 심판하여, 미성숙한 쭉정이를 천지에서 완전히 걸러 내는 일대 정화작용을 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우주 생명의 열매인 인간이 성숙하여,

인류가 오랫동안 꿈꾸어 오던 선경낙원을 지상에 새롭게 건설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 4행시 속에는 지상 생명의 절멸뿐만 아니라, 우주 조화신이,

우주를 창조한 조화 기운(사투르누스)으로 다시 현상계를 성숙시킨다는 창조의 비밀이 담겨 있다.

 

‘사투르누스의 치세治世에는 인간은 본래 절대 평등하며 자유롭다’ 는 로마신화에서 전하는 메시지도,

결국은 이러한 우주의 조화성신의 섭리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우주의 궁극 이상은, 생명의 순환 운동에서 볼 수 있듯이 사투르누스 기운(10未土)이 작용하는 천지 방위가

현재의 남서쪽에서 정남방으로 이동할 때,

즉 동쪽으로 23.5° 기울어진 지구의 자전축이 ‘정남정북’ 으로 바로 설 때 비로소 실현된다.

 

이상의 결론에서 우리는 노스트라다무스야말로 자연계의 생명의 순환 이치와 다가오는 대격변의 밑바닥에 흐르는 천리天理를 꿰뚫어 보았던 철인이었으며, 이제까지 세상에 알려진 바와 같이 그저 단순히 환영으로 나타난 현상만을 기록한 평범한 예지자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예언 내용이 일견 모호해 보이지만,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에는 구체적으로 해명될 날이 있을 것까지 예견 하였다.

그는 시대를 초월해 미래를 보는 영적인 안목이 환히 열린 뛰어난 예언자였다. 『이것이 개벽이다 상』-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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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쟁과 대병겁③

이것이 개벽이다 책

지구촌을 휩쓰는 대전쟁과 대병겁

 

1)대전쟁의 발발


●인류의 커다란 혼란 뒤에 ‘더 큰 혼란’이 준비되고 있으며 거대한 모터는 새로운 세기들을 가져올 것이다:
 비처럼 내리는 피와 우유, 기아,강철,역병
 하늘에는 긴 불꽃을 내며 달리는 불이 보일 것이다.
 Après grand troche [trouble] humain plus grand s'apprête
 Le grand moteur les siècles renouvelle:
 Pluie, sang, lait, famine, fer et peste,
 Au del vu feu, courant longue étincelle. (2:46)

이 시는 21 세기를 전후하여 일어날 국가 간의 큰 분쟁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일부 노스트라다무스 연구가들은 이를 3차 세계대전으로도 해석하는데, 시에서는 분쟁이 과학의 급속한 발전에 힘입어 일어난다는 것이다.

 

4행의 ‘긴 불꽃을 내며 하늘을 달리는 불’이란 미사일을 의미하며 3행은 전쟁이 초래할 참상을 나타낸다.

 

2)큰 질병과 돌림병의 유행

●볼스크들의 파멸은 두려움에 떨 만큼 참혹하니
 그들의 거대한 도시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오염되리라:
 ‘태양과 달은 약탈’ 당하고 그들의 사원은 더럽혀지리니:
 두 강은 흐르는 피로 붉게 물들게 되리라.(6:98)

 

앞에서 우리는 천재지변과 대전쟁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그런데 여기에 서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오염되리라’고 하면서 태양과 달은 약탈당하고’ 라고 하여,

자연계의 대변혁과 더불어 치명적인 질병이 유행하여 볼스크 족,즉 ‘서구 세계가 처참하게 몰락’ 하리라고 예고하고 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이 질병들이 전쟁이라는 또 다른 재앙과 맞물려 돌아가는 모습도 그리고 있다.

●무서운 전쟁이 서양에서 준비되면
 다음해에는 돌림병이 찾아오리라
 너무도 두려워하리라, 젊은이도 늙은이도 동물도 피, 불,수성, 화성, 목성은 프랑스로.
 L’horrible guerre qu’en l’Occident s’apprête,
 L’an ensuivant viendra la pestilence
 Si fort l’horrible,que jeune, vieux, nc betê,
 Sang, feu, Mercure, Mars, Jupiter en France.(9:55)

 

가공할 공포의 전쟁의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다음해에 질병이 퍼진다고 했다.

그런데 이 돌림병의 정체가 무엇이기에 사람은 물론 동물 까지도 두려워한다는 것일까?

 

 

이 괴이한 병은 바로 황금의 사투르누스가 쇠 (가을 금金기운 =숙살肅殺기운 )로 변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같은 해, 그리고 그 후 몇 년 동안 가장 무시한 전염병과 가장 가혹한 기근이 연속해서 발생할 것입니다. 기독교회 창립 이후로 유례가 없던 엄청난 재난이 남부 지방 전역을 휩쓸 것이고, 또한 스페인 전 지역에서도 그러한 흔적들이 남을 것입니다.(「앙리 2세에게 보내는 편지」)

그 중 세계의 2/3가 죽게 될 질병이 광범위하게 나타납니다. 아무도 들판과 집의 진정한 주인을 알지 못할 정도로 많은 사란들이 죽고 성직자들은 완전한 비통함에 젖어 있게 될 것입니다.(「앙리 2세에게 보내는 편지」)

 

질병의 발생에 대해서는 특정 지역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면서 그 참상을 생생하게 그린 예언도 있다.


●캄파니아, 시에나, 플로랑스와 투스치 사이에 여섯 달과 아흐레 동안 한 방울의 비도 오지 않으리라:
낯선 병이 달마티아에서 유행하다가 널리 퍼져 모든 대지를 멸망시키리라 (2:84)(*1행에 나오는 지명들은 이탈리아에 있는 도시 이름이다.)

 

최후의 대재난을 예고하는 결정적인 조짐으로서 이탈리아 여러 도시가 겪을 극심한 가뭄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극심한 가뭄 끝에, 장차 모든 대지를 멸망시키는 낯선 병이 유행하리라는 것이다(서양에 한정지어 해석해야 한다).

 

맨 처음 달마티아에서 퍼질 이 병은 ‘낯선’이라는 말 그대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질을 말한다.

따라서 앞의 ‘무서운 전쟁 다음해에 돌림병이 찾아온다’ 앞에 나온 말과 연관지어 보면,

장차 전 인류를 멸망으로 몰고 갈 이 괴질은 어떤 재난이 선행한 후에 발발하게 된 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달마티아는 크로아티아의 한 지방으로서 아드리아 해를 사이에 두고 이탈리아와 서로 마주보고 있다.

 

●늪 속의 낫은 인마궁에 결합하고
 앙양하고 고귀한 구유 속에서
‘질병’과 ‘기아’와 ‘전쟁’에 의한 죽음
 세기는 새로운 변혁에 다가서리라.
 Faux a l'étang joint vers le Sagittaire,
 En son haut AUGE de l’exaltation,
 Peste, famine, mort de main militaire,
 Le siècle approche de rénovation. (1:16)
 (*인마궁人馬宮: 사수좌의 기간(11월 23일 〜12월 21일))

 

복음서에 따르면 예수는 말구유에서 태어났다.

그렇기 때문에 제 2행에서 ‘앙양하고 고귀한 구유’ 라고 표현한 것이다.

이 표현은 일견 기독교 정신을 찬미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노스트라다무스가 진실로 그런 의미에서 ‘앙양하고 고귀하다’고 했을까?
다음 제3행에서는 질병과 기아와 전쟁에 의한 죽음이 있다고 하였는데, 이는 무엇을 말함인가?

 

노스트라다무스는 ‘앙양하고 고귀하다’는 반어 법을 쓰면서 기독교에 바탕을 둔 서양 문화의 한계와 결말을 강력하게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제4행의 '세기’는 지금의 시간대를 뜻한다.

이는 『백시선』 곳곳에서 말하는 변혁의 때가 대부 분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가리킨다는 점과 연관지어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새로운 변혁에 다가선다’는 것은 지금까지 인류가 겪었던 단순한 문명사적인 변혁을 뛰어넘는 파천황적인 차원의 대변혁이 멀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이 시는 현재의 인류가 질 병과 전쟁, 기아에 의한 죽음의 시대를 거쳐 새로운 변혁의 시간대를 맞게 되리라는 점을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개벽이다 상』-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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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지변의 엄습②

이것이 개벽이다 책

가공할 천재지변의 엄습

 

1)거대한 지각변동과 대해일 
 

새 희망의 세기가 되리라 기대했던 21세기, 하지만 해가 거듭할수록 자연재해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또한 그 강도를 더욱 높여 가고 있다.

2004년 12월에는 거대한 쓰나미가 동남아시아를 휩쓸어 세계지도를 바꾸어 놓았으며,

2008년 5월에는 1995년 일본 고베 지역에서 일어났던 한신 대지진의 32배에 달하는 쓰촨성 대지진이 중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어서 2011년 3월 11일 14시 46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은 관측 사상 최대인 리히터 규모 9.0의 강진이었고 2만 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이때 대지진으로 일본 열도 전체가 2.4m 정도 이동하고 지축도 10㎝가량 움직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노스트라다무스는 이들 지진보다 훨씬 더 강력한 천재지변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다음의 예언시에서 무섭게 경고 하고 있다.

 

●태양이 황소자리 20도에 올 때 대지는 격렬하게 진동하며 사람들로 붐비던 거대한 극장이 무너지리라:
 대기도 하늘도 땅도 캄캄해지고 혼란해지며 그때는 불신자들도 하나님과 성자를 향해 나아가리라.
 Sol vingt dc Taurus si fort dc terre trembler,
 Le grand théâtre rempli ruinera:
 L’air, ciel et terre obscurcir et troubler,
 Lors I'infidèle Dieu et saints voguera. (9:83)
 (*태양이 황소자리에 머무르는 기간: 4월 21일∼5월 20일)

 

●7스타드의 거대한 둥근 산이
 평화와 전쟁, 기근과 홍수 뒤에 큰 나라들을 집어삼키며 달려들리라
 아무리 오래되고 지반이 튼튼할지라도.
 La grande montagne ronde de sept stades,
 Après paix, guerre, faim, inondation,
 Roulera loin, abîmant grands contrades,
 Mêmes antiques, et grande fondation.(1:69)
 (*1 stadium=약 185m/7 stadia: 약 1.3km)

여기서는 지상의 어떤 지역이 바다 속으로 침몰되어 사라질 것임을 전해 주고 있다.

'거대한 둥근 산'은 지각 변동 때문에 발생하는 거대한 해일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러한 재난은 홍수와 기근 뒤에 발생한다고 한다.

 

2)달이 새로운 순환 주기를 갖는다.

 

●얼마나 큰 손실인가! 아! 학식은 뭘 할 것인가!
 달의 주기가 완성되기 전에
 불과 대홍수와 무지한 왕권 때문에 다시 회복되기까지는 긴 세기가 걸리리라.
 La grande perte, las que feront les lettres,
 Avant le Ciel de Latona parfait,
 Feu grand déluge plus par ignares sceptres,
 Que de long siècle ne se verra re fait. (1:62)

 

둘째 행의 ‘달의 주기週期가 완성된다’ 는 말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할까?

지금의 달은 자전축이 5도 정도 기울어져 있다.

그래서 태양과 음양(태극) 운동을 할 때에 태양의 지배를 너무나 크게 받는다.

 

그런 점에서 달은 자유롭지 못하다 달의 주기가 완성된다는 말은,

천지일월에 대변혁이 일어나 태양과 음양의 균형을 이룬 달의 새로운 주기가 시작된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러한 대변혁이 생기기 위해서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야 할 것인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당연히 달의 자전축과 공전궤도가 바뀌어야 할 것이다.

머지않은 장래에 지구 자전축의 경사까지 크게 흔들리는 천지의 대격변이 일어나는데, 어찌 달인 들 요동치지 않겠는가!

 

그러면 격변은 어느 정도나 지속될까?

노스트라다무스는 천지의 대변화가 일단 현실화되면 단기간에 좋아지는 일 은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다시 말하여, 지구 자전축의 이동과 같은 대사건이 일어나는 시점을 전후하여 충격적인 변국이 전개되는 일정한 기간이 있다는 것이다.

이 기간의 전후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충격 가운데 우리가 직접 체험하게 될 대표적인 재앙은 물[水]과 불[火]에 의 한 파괴다.

전쟁화재, 홍수, 지진, 화산 폭발, 해일 등을 떠올리면 그 참상의 강도를 느낄 수 있으리라.

 

이를 그는 아들에게 이렇게 일러 주었다.

●전 우주적인 대재난이 일어나기 전에 대홍수가 일어날 것이다. 그래서 물에 덮이지 않는 땅이 거의 없게 될 것이다. 대홍수는 상당한 기간 지속될 것이며, 특정한 인종과 특정한 지방을 제외한 모든 것이 소멸될 것이다.(「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3)모든 것은 불로 파괴된다
 

위의 편지 내용에 뒤따라 다음과 같은 예언이 나온다.

●대홍수를 전후하여 많은 지역에서 비가 적게 올 것이다. 하늘에는 수많은 불덩어리와 뜨겁게 불타오르는 돌들이 떨어질 것이며, 모든 것은 불로 파괴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최후의 대재난 이전에 갑작스럽게 일어날 것이다. 이는 화성의 운행주기와 관계가 있다. 그러나 어떤 별들은 여러 해 동안 보병궁자리에 모여들 것이며, 다른 별들은 더 오랜 기간 동안 전갈자리에 모여들어 한 동안 지속될 것이다.(「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노스트라다무스는 물에 이어 불에 의한 파괴가 일어날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최후의 대재난 직전에 일어난다고 했다. 그렇 다면 이 최후의 대재난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지구 중심의 불이 새로운 도시 주변을 뒤흔드리라.
 Ennosigée feu du centre de terre,
 Fera trembler autour de cité neuve.(1:87)


이 예언시도 심오한 경지를 느끼게 하는 중요한 구절이다.

지구의 중심에 있는 신비의 ‘불’ 이 새로운 도시 주변에 지진을 일으킨다고 하였다.

 

일부 노스트라다무스 연구자들은 이 불덩이를 지하의 핵무기라 말한다.

그런데 지질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지구 중심에 있는 고온의 핵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지질학자들은 지구 중심의 핵이 맨틀의 대류를 일으키고 새로운 지각을 형성하며 여러 가지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원동력이라 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노스트라다무스가 말하는 것은 현상적인 불만이 아니다.

무형적인 천지의 불기운 때문에 지구의 여러 지역에서 엄청난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을 예언한 것이다.

 

뒤에서 설명 하겠지만 이 불기운은 우주가 새로운 시간대로 접어드는 원리를 밝힌 『정역正易』에서 언급한 이천칠지二天七地의 음양 불[火]의 변화를 암시하는 것이다. 『이것이 개벽이다 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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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트라다무스 예언①

이것이 개벽이다 책

노스트라다무스 대예언


●서양에서 무서운 전쟁이 준비되면 다음해에는 돌림병이 찾아오리라. 너무도 두려워하리라, 젊은이도 늙은이도 동물도(『백시선』)

 

미셸 노스트라다무스는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 생레미에서서 태어났다.

이 위대한 예지자는 어린 시절부터 여러 학문 (의학•철학 •점성학)에 정통했던 조부와 외조부에게서 다방면의 고급 지식을 전수 받았다.

이미 12세 때 라틴어 , 히브리어, 그리스어 공부를 끝냈으며 점차 고전문학, 수학, 의학, 점성술, 연금술 등의 전문지식을 풍부 하게 습득했다.

 

성장하여 아비뇽에서 철학과 법학을, 몽펠리에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으며, 졸업 후 그곳에서 3년 동안 교수로 있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결혼한 지 3년째 되던 해(1537년)에 당시 프랑스를 휩쓸던 흑사병으로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을 모두 잃고 말았다.

수 많은 생명을 죽음에서 건져 냈던 그였지만 정작 자신의 가족을 구하는 데는 무기력했던 것이다.

 

아내와 자식을 죽음 저편으로 먼저 떠나보내는 참담한 불운을 겪은 노스트라다무스는 그후 10여 년 동안 방랑 생활을 하게 된다.

이후 44세가 되던 1547년에 남프랑스의 살롱이라는 마을에서 한 부유한 미망인과 재혼하여 아들 세자르를 낳았다.

한 번 자식을 잃은 뼈아픈 상처 때문인지 그는 세자르를 몹시도 사랑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의사의 업을 그만두고, 자신이 ‘비밀의 방’ 이라 부르는 컴컴한 서재에서 스스로 ‘미래로 가는 통로’ 라고 이름 붙인 검은 거울을 통해 하늘의 소리를 들으며 예언서『백시선百詩選』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당시 그의 예언시를 읽고 누구보다도 열광한 사람들은 프랑스의 상류층이었다.

특히 프랑스 국왕 앙리 2세는 자신의 사망과 가문의 운명에 대한 예언에 충격 받고, 1556년에 노스트라다무스를 궁중으로 불러 왕가의 운세 판단을 맡겼다.

 

그러나 노스트라다무스는 위선과 음모로 가득 찬 궁중 생활에 혐오를 느끼고, 살롱으로 돌아와 1558년 초부터 『백시선』의 마지막 부분을 집필했다.

12권으로 된 이 결정판은 그가 죽은 지 2년 후(1568년)에 출판되었다.

 

그는 1566년 7월 2일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예언은『백시선』 속에 남아 지금까지도 온 세상을 전율케 하고 있다.

오랜 작업 끝에 완성된 『백시선』에는 “이 책 속에 세계의 미래가 모두 담겨 있다”고 친구들에게 말한 그대로, 문명의 발전 모습과 전 인류를 파멸로 몰고 가는 무시무시한 전쟁, 그리고 그 끝에 찾아올 혹독한 기아와 전염병으로 인한 지구 종말의 영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20세기 후반,400년간 로마에 숨겨져 있던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가 발견되면서 새로운 예언이 쏟아져 나왔고, 현대 인류의 운명을 암시 하는 내용들이 많아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 예언서는 로마 국립도서관에서 이탈리아 저널리스트 엔자 마싸와 로베르토 피노티가 16세기 고서 필사본과 함께 발견한 것으로, 당시 책의 표제는『바티시니아 노스트라다미Vaticinia Nostradami』였다고 한다.

 

이탈리아 역사학자들은 정밀 검사를 통해 이 고문서가 실제 노스트라다무스가 살았던 16세기에 제작되었음을 규명했다.

그 책에는 노스트라다무스가 직접 그린 많은 수채화가 수록 돼 있고 이미 알려진 예언은 물론 새로운 예언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도 언급돼 있다.

 

그림 중에서 가장 흥미를 끄는 것은 큰 타워가 불타고 있는 것을 그린 것이다.

이 그림은 2001년에 미국에서 일어난 9.11 테러를 예언한 것으로 해석 되고 있다.

 

『백시선』에도 9.11 테러를 예언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가 있다고 한다.

●몸은 둘, 머리는 하나, 그리고 둘로 갈라진 벌판, 전대미문의 네 개에 응답하리라, 거대한 것에 비해 너무도 작은 것, 거대한 것에 피해를 안기리라. 뾰족한 탑이 무너지리라, 그리고 외수아에 더 큰 피해를 입히리라.(12:52)

 

‘몸은 둘인 뾰족한 탑’ 은 흡사 무너진 세계 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을 떠 올리게 한다.

그리고 ‘Eussouis’는 프랑스어 식으로 읽으면 ‘외수아’ 가 되는데, USA를 프랑스어 식으로 읽으면 ‘위스아’ 이므로 발음이 아주 비슷하다.(강주헌 엮음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21세기 대충돌』)

 

그리고 ‘성직자에게 등 돌린 시민의 모습’ 도 그려져 있는데 『더 노스트라다무스 코드』의 저자 오타비오씨는 이것을 가톨릭 교회가 처한 비극에 관한 것이라 해석 하고 있다.

이 시는 그의 예언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며 가장 논란이 되는 내용이기도 하다.

 

•1999 일곱 번째 달 하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내려오리라 : 앙골무아의 대왕이 부활하리라. 화성을 전후로 행복하게 지배하리라.
 L’an mil neuf cent nonante neuf sept mois
 Du ciel viendra un grand Roy d’effrayeur:
 Ressusciter le grand Roy d’Angolmois,
 Avant apres, Mars regner par bonheur. (09:72)

 

많은 사람들이, 노스트라다무스가 '1999년 7월' 을 세계 종말의 시기 로 예언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는 고도벤을 비롯한 노스트라다무스 연구가들 대부분이 자의적으로 해석한 결과일 따름이다.

새 천 년이 시작 되었는데도 이 예언이 실현되지 않자, 노스트라다무스는 세기말을 사는 인류에게 허무맹랑한 예언으로 큰 공포를 안겨 준 인물로 여겨지게 되었다.

 

섬뜩하리만치 정확하게 인류의 미래를 내다본 그가 왜 가장 중요한 종말시기에 대해서는 빗나간 예언을 남기고 말았을까?

그는 진정 1999년을 종말의 때로 보았는가?

이제 그 진실을 밝혀 보기로 한다.

 

이 예언시의 불어 원문의 첫줄에 나오는 ‘L’an mil neuf cent nonante neuf를 많은 학자들은 글자 그대로 1999년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런데 현대 불어에서는 이 99라는 숫자를 '4×20+ 19(quatre-vingt-dix-neuf)’라고 표기한다.

16세기 불어인 'nonante neuf' 라는 말은, 현대 불어처럼 ‘4×20+19’가 아니라 99로 해석되며 엄밀하게 따지면 '90의 9’ 로 해석할 수 있다.

 

또 뇌프neuf라는 단어 에는 아흡이라는 뜻 외에 ‘새로운, 신참인’ 이라는 뜻도 들어 있다.

그러므로 이 구절을 단순히 1999년으로만 이해하면 안 된다.

본문의 뜻을 손상 시키지 않으면서 문제의 시구를 우리말로 옮긴다면 1900, 9 0,9,7의 달로 해석할 수 있다(7월은 'juillet'란 단어를 쓴다).

 

9라는 수는 새질서의 개벽으로 들어서는 대변화의 시간 과정을 뜻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자신의 모든 예언시를 보통 사람이 쉽게 알 수 없도록 고의적으로 난해하게 구성한 이유를 밝히면서, 비록 미래의 소식을 비밀스럽게 전할지라도 그것은 영원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에 마침내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나는 세상의 불의함 때문에 입을 다물고 나의 저작을 포기하려고도 했었다.…내가 앞으로 닥쳐올 일을 분명하게 밝혀서 쓴다면 현재 권력 자리에 있는 사람들, 종파나 각 종교의 지도자들은 그들이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들과 이 사건들이 대단히 다르다고 생각하고 이를 비난할 것이다. …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나는 미래에 일어날 사건들을 그대로 기록하지 못하고 비밀스럽게, 수수께끼처럼 묘사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장차 일어날 일들이 놀라기 잘하는 사람들을 분노케 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것은 모호하게 쓰여졌다. 그래서 학자나 현인, 권력자나 왕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보잘 것 없고 겸손한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영원한 하나님으로부터 예언적인 직감의 능력을 부여받은 예언자들도 이를 이해할 것이며, 이러한 예언의 직감에 의해서 사람들은 먼 앞날의 일들을 알게 될 것이다.(「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그러므로 하나님이 생명을 창조하고 만물을 주재하시는 근본원리를 알기만 한다면 그가 남긴 예언의 수수께끼도 수 있는 것이다.

우주 생명의 창조섭리를 규명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인 동양의 상수象數철학에서 9와 7은 둘 다 분열 작용의 마지막 단계를 가리키는 수[象數]이다.

 

9 는 작용의 끝수[終數]이며, 7은 분열의 최후 단계에서 작용하는 천지기운[火氣]을 표상하는 수다.

그러므로 9와 7을 연속적으로 기록한 숫자 배열, 즉 ‘1900, 90, 9, 7의 달’은 1999년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성장과정 [先天]을 마감하기 직전까지 계속되는 문명과 대자연의 ‘분열의 최후 단계 시점’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노스트라다무스는 결코 1999년을 종말의 때로 말하지 않았다.

우리는 여전히 그가 상징적으로 표현한‘1900, 90, 9’의 시간대에 살고 있다. 『이것이 개벽이다 上』-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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