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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태일문화③

진실의 역사

[환단고기] 태일太一문화

 

천부경과 염표문의 태일太一사상

천부경 한민족 최초의 경전인 천부경을 보면 하늘과 땅과 인간을 천일天一, 지일地一, 인일人一이라 하였습니다.

하늘도 한 하나님이요 땅도 한 하나님이요, 인간도 똑같이 한 하나님입니다.

 

‘천일일天一一, 지일이地一二, 인일삼人一三’에서 하늘은 양의 지극한 경계에 있기에 양수 1이 되고 땅은 음의 지극한 경계에 있기에 음수 2가 됩니다.

 

인간을 3이라고 한 것은 천지가 하나로 조화되어 인간이 나왔기 때문입니다[하늘 1 + 땅 2].

인간이 바로 천지의 자녀이자 천지의 꿈을 이루는 존재입니다.

 

인일人一은 후에 태일太一로 바뀌게 됩니다.

태일이라 한 것은 인간이 하늘·땅의 뜻과 이상을 실현하는 존재로 하늘·땅보다 더 크고 이 우주에서 가장 위대하기 때문입니다.

정리 역주자가 전해주는 말씀
『천부경』은 우주만물의 근원과 창조의 원리를 1에서 10까지 수數로써 밝히고 있다.

 

그 핵심에는 우주 만유가 전적으로 하나[一]에서 나와서 벌어졌다가 다시 하나로 돌아간다는 원시반본原始返本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그 하나는 천지만물의 존재 근원으로 무궁무진한 상징성과 포용성을 함유한다.

 

동양 사상의 근간인 음양론이 정리된 첫작품이 바로 『천부경』이다.

 

그 후 음양론이 더욱 심화 발전된 것이 5,600년 전, 배달의 5세 환웅의 막내아들인 태호복희씨가 하늘로부터 받아 내린 하도河圖이다.

 

이 하도에서 팔괘가 나오고, 팔괘에서 주역의 64괘 음양론이 나왔다.

 

현세의 음양오행 문화 역시 신교의 우주론에서 뻗어 나온 것이다.

 

하경은 하늘과 땅의 창조 목적이 되는 ‘태일 인간론’의 극치로, 인간이 지닌 근원적인 본심이 태양처럼 천지를 밝히고, 그러한 본래 마음의 우주 광명을 열어 천지와 하나로 통하여 태일의 인간이 될 수 있음을 선언하고 있다.

 

태일의 광명 인간이 되어야 인간은 비로소 천지일심의 경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환단고기 완역본 해제 402쪽)


염표문

염표문은 말 그대로 마음속에 지닌 큰 뜻을 드러낸 글입니다.

 

환웅천황이 처음 공포하였고 11세 도해단군이 천지인의 창조정신을 덧붙여 완성하였습니다.

이후 염표문은 대대로 한국인의 ‘신교문화헌장’으로서 인성론과 심법교육의 모체가 되었습니다.

 

염표문은 먼저 천지부모의 덕성을 가르쳐줍니다.

하늘은 한순간도 거짓됨이 없이 참되고 땅은 하늘의 뜻을 받들어 한순간도 쉼 없이 생명을 기릅니다.

 

그리고 사람은 지혜와 능력을 발휘하여 서로 협력하여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천일天一, 지일地一, 태일太一을 진일眞一, 근일勤一, 협일協一로 표현하였습니다.

 

인간은 천지부모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 태일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 하나 되어 참여하고 협력하여야 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염표문은 이렇게 인간이 할 바를 밝힌 다음 그것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천명합니다.

바로 ‘삼신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다스려서[在世理化] 널리 인간 세상을 이롭게 하라[弘益人間]’는 것입니다.

 

원래 인간은 삼신으로부터 참마음을 받은 광명한 존재입니다.

이러한 인간을 삼신의 가르침으로 다스려 일깨워서 천지의 뜻과 대이상을 펼치는 존재가 되게 하는 것, 다시 말해서 인간을 진정한 태일이 되게 하는 것, 이것이 염표문이 전하는 홍익인간의 궁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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