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보인다

신교 문화⑤

진실의 역사

[환단고기] 신교神敎 문화

 

환단고기가 전하는 동방신교문화


동방신교의 백성들은 우주의 지고신至高神으로서 삼신상제님을 지극히 받들어 왔습니다.

한민족과 인류의 원형문화인 신교, 그 중심에 상제님이 계셨습니다.

 

매년 3월 16일의 대영절과 10월 3일 개천절에는 나라에서 왕과 백성들이 다함께 모여 천제天祭를 올리며 상제님게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일상 생활속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청수淸水를 모시고 주문呪文을 읽어 상제님으로부터 신교를 받아내렸습니다.

 

하지만 우주의 최고 통치자이신 상제님에 대한 신교의 가르침은 유일신唯一神 신앙이 아닙니다.

신교의 신관은 일원적一元的 다신관多神觀입니다.

 

상제님은 천지의 4대 시간대(계절)와 동서남북 네 방위의 창조 작용을 맡은 다섯 성제[五帝]를 모두 주재하고 계십니다.

금목수화토의 오행 사상은 이 4대 시간대의 주재자를 두고 성립된 것이고, 오행의 이름도 본래는 태太 자를 붙여 태수, 태목, 태화, 태토, 태금의 오령五靈이라 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선조들은 대대로 모든 인간과 천상의 조상이 ‘삼신상제님과 수평적인 평등 관계’에 있다는 사상에서 조상과 하나님을 똑같이 받들어 왔습니다.

 

초대 단군왕검께서 내려 주신 가르침도 “너를 낳으신 분은 부모요, 부모는 하늘로부터 내려오셨으니, 오직 너희 부모를 잘 공경하여야 능히 하느님(상제님)을 경배[敬天]할 수 있느니라” 하셨습니다.

 

稽夫五帝(계부오제)호니
曰黑帝(왈흑제)와 曰赤帝(왈적제)와 曰靑帝(왈청제)와 曰白帝(왈백제)와 曰黃帝(왈황제)시니 黑帝(흑제)는 主肅殺(주숙살)하시고 赤帝(적제)는 主光熱(주광열)하시고 靑帝(청제)는 主生養(주생양)하시고 白帝(백제)는 主成熟(주성숙)하시고 黃帝(황제)는 主和調(주화조)하시니라.
稽夫五靈(계부오령)호니
曰太水(왈태수)와 曰太火(왈태화)와 曰太木(왈태목)과 曰太金(왈태금)과 曰太土(왈태토)시니 太水(태수)는 主榮潤(주영윤)하시고 太火(태화)는 主鎔煎(주용전)하시고 太木(태목)은 主營築(주영축)하시고 太金(태금)은主裁단(주재단)하시고 太土(태토)는 主稼種(주가종)하시니라.
於是(어시) 三神(삼신)이 乃督五帝(내독오제)하사 命各顯厥弘通(명각현궐홍통)하시며 五靈(오령)으로 啓成厥化育(계성궐화육)하시니라.

곰곰이 생각해 보건대,
오제五帝는 흑제黑帝와 적제赤帝와 청제靑帝와 백제白帝와 황제黃帝이시다. 흑제黑帝는 (겨울의) 숙살肅殺을 주관하시고, 적제赤帝는 (여름의) 광열光熱을 주관하시고, 청제靑帝는 (봄의) 생양生養을 주관하시고, 백제白帝는 (가을의) 성숙成熟을 주관하시고, 황제黃帝는 (하·추 교역기에) 조화調和를 주관하신다.

곰곰이 생각해 보건대,
다섯 성령[五靈]은 태수太水와 태화太火와 태목太木과 태금太金과 태토太土이시다. 태수太水는 영윤榮潤을 주관하시고, 태화太火는 용전鎔煎을 주관하시고, 태목太木은 영축營築을 주관하시고, 태금太金은 재단裁斷 을 주관하시고, 태토太土는 가종稼種을 주관하신다.
이에 삼신께서 다섯 방위의 주재자인 오제五帝를 통솔하여 저마다 그 맡은 바 사명을 두루 펴도록 명령하시고, 오령五靈에게 만물 화육의 조화 작용을 열어서 공덕을 이루게 하셨다. - 삼신오제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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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문화 3대경전④

진실의 역사

[환단고기] 신교神敎 문화

 

환단고기가 전하는 동방신교문화

 

한민족 신교문화의 3대경전

천부경天符經(조화경造化經)
총 81자로 환국시대에서부터 구전口傳되어 왔으며, 초대 거발환 환웅 때에 신지神誌 혁덕赫德이 녹도문鹿圖文으로 기록하여 문자로 전해져 왔다.

 

단군 조선 시대에는 신지神誌가 전서篆書로 돌에 새겨 태백산에 세웠는데, 신라 때 최치원 선생이 이를 발견하고 지금의 한자로 번역하여 세상에 전하는 한편 묘향산 바위에 새기고 비를 세웠다고 한다.

 

천부경은 하도와 낙서의 수리 체계로 발전되었고, 증산도 안운산 태상종도사님께서 내려 주신 우주 1년 도표로 완성되었다.

삼일신고三一神誥(교화경敎化經)
신교의 세계관, 신관, 상제관, 인간관과 수행관의 정수를 요약한 경전이다.

 

환웅천황이 허공虛空, 일신一神, 천궁天宮, 세계世界, 인물人物 다섯 개 장으로 지은 것이다.

 

366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집일함삼執一含三과 회삼귀일會三歸一을 근본 정신으로 삼고 있다.

 

삼일신고는 인간과 만물은 삼신상제님의 조화로 생겨났음을 밝혀준다.

 

인간 삶의 목적은 인간이 삼신의 우주 광명과 동일한 자신의 본성에 통하고, 천지의 꿈을 이루는 공덕을 완수하여 우주 역사의 이상을 실현하는 태일 인간으로 거듭나는 진아眞我 실현의 길을 밝히고 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치화경治化經)
‘참전계參佺戒’란 사람이 하늘과 하나 되어 완전한 인간이 되기 위해 지키고 연마할 계율이라는 말이다.

 

고구려의 명재상 을파소乙巴素가 서기 191년에 백운산에서 하늘로부터 받은 계시를 기록한 백운천서白雲天書이다.

 

그러나 을파소는 ‘신시 환웅시대 때 이미 참전계로써 교화하였다’라고 하였다.

 

배달 시대 환웅천황의 통치원리로서 8조목의 강령과 이에 대한 366절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배달 이래 제천행사 때 다함께 부르며 삼신상제님의 덕을 찬양했던 노래 ‘어아가’ 역시 참전계로 불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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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 신교神敎 문화

 

환단고기가 전하는 동방신교문화

 

신교의 계율


계율을 통해 그 사회가 추구하는 인간상을 알 수 있습니다.

『태백일사』「환국본기」에서는 환국오훈桓國五訓을 전하고 있습니다.

 

배달시대에는 참전계參佺戒가 있었습니다.

온전한 인간이 되기 위한 계율입니다.

 

고구려의 명재상 을파소가 하늘로부터 계시를 받아 이를 8조목의 강령과 366절목節目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단군시대에는 초대 단군왕검이 백성들에게 참된 삶을 위한 8가지의 가르침(8대 강령)을 내려주었습니다.

그 내용은 일심법, 경천, 충효, 화합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3세 가륵단군 원년(己亥,BCE 2182)에 삼륜구서三倫九誓의 가르침을 베풀었다고 합니다.

이는 일찍이 배달 신시 시대에 비롯된 것인데 뒷날 유교의 삼강오륜三綱五倫은 바로 이 삼륜구서三倫九誓를 그대로 옮겨 적은 것이라 해도 전혀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또 44세 구물단군께서 꿈에 천제天帝에게 신교의 가르침[夢敎]을 받아 내린 부여구서夫餘九誓가 있습니다.

『태백일사』「삼신오제본기」에도 “소도蘇塗의 설립에는 반드시 계율이 있었나니, 충·효·신·용·인 오상五常의 도道가 그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고구려의 다물오계多勿五戒와 신라 화랑의 세속오계가 사실은 이러한 신교의 윤리규범을 계승한 것입니다.

 

이로 볼 때 신교에서 추구하는 인간상은 위로는 상제님을 지극히 공경하고 아래로는 백성들과 화합하며 국가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는 강유겸비, 문무겸전의 인간입니다.

 

所謂五訓者(소위오훈자)는 一曰誠信不僞오(일왈성신불위) 二曰敬勤不怠(이왈경근불태)오 三曰孝順不違(삼왈효순불위)오
四曰廉義不淫(사왈염의불음)이오 五曰謙和不鬪(오왈겸화불투)
이른바 오훈이란 첫째, 매사에 정성과 믿음으로 행하여 거짓이 없게 하고, 둘째, 공경하고 근면하여 게으름이 없게 하고, 셋째, 효도하고 순종하여 거역하지 말고, 넷째, 청렴하고 의를 지켜 음란하지 말고, 다섯째, 겸양하고 화평하게 지내어 싸움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 환국본기

 

大始(대시)에 哲人(철인)이 在上(재상)하사 主人間三百六十餘事(주인간삼백육십여사)하시니 其綱領(기강령)이 有八條(유팔조)하니 曰誠(왈성)과 曰信(,왈신)과 曰愛(왈애)와 曰濟(왈제)와 曰禍(왈화)와 曰福(왈복)과 曰報(왈보)와 曰應(왈응)이라
태고 시절에는 철인이 윗자리에 앉아서 인간의 360여 가지 일을 주관하였는데, 그 강령은 여덟 조목으로 성誠·신信·애愛·제濟·화禍·복福·보報·응應이다. - 소도경전본훈의 참전계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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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신교문화②

진실의 역사

[환단고기] 신교神敎 문화

 

환단고기가 전하는 동방신교문화


신교의 성소, 소도

동방 신교문화에서는 하늘에 천제를 올리던 성스러운 곳을 소도蘇塗라고 하였습니다.

소도에서는 큰 나무에 방울과 북을 매달고 주위에 금줄을 쳐서 사람의 출입을 금하며, 매년 3월과 10월에 삼신상제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소도에서는 하늘의 신과 인간이 교감하는 큰 나무가 있었습니다.

이를 신목神木 또는 신단수神檀樹라고 합니다.

 

초대 단군왕검이 천자로 추대되기 전 천제를 올린 장소인 ‘단목터[檀木之墟]’는 고조선 최초의 소도라 볼 수 있습니다.

고조선의 11세 도해단군이 전국의 12명산 가운데 아름다운 곳을 뽑아 ‘국선소도’를 설치함으로써 소도를 중심으로 한 신교문화가 크게 융성하게 됩니다.

 

소도와 같은 종교적 성지는 이미 배달시대부터 있었습니다.

『삼국유사』「고조선」조條를 보면 배달국의 초대 환웅이 무리 3,000명을 거느리고 태백산 꼭대기 신단수 아래에 내려오시어 이곳에 도읍을 정하고 신시神市라 일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太白山頂神檀樹下 謂之神市].

 

소도의 신단수 문화가 변형되어 오늘날까지 전해져 오는 것이 바로 솟대[立木]입니다.

 

소도는 이 땅에서 사라졌지만 일본에 가면 소도문화의 원형을 만나게 됩니다.

일본인들이 자랑하는 신사神社가 곧 그것입니다.

 

蘇塗祭天(소도제천)은 乃九黎敎化之源也(내구려교화지원야)라.
소도에서 올리는 제천 행사는 바로 구려를 교화하는 근원이 되었다. - 삼신오제본기

 

庚寅元年(경인원년)이라. 帝命五加(제명오가)하사 擇十二名山之最勝處(택십이명산지최승처)하사
設國仙蘇塗(설국선소도)하실새 多環植檀樹(다환식단수)하시고 擇最大樹(택최대수)하사
封爲桓雄像而祭之(봉위환웅상이제지)하시니 名雄常(명웅상)이라.
재위 원년인 경인(환기 5307, 신시개천 2007, 단기 443, BCE 1891)년에 도해단군께서 오가에게 명하여 12명산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을 택해 국선소도國仙蘇塗를 설치하게 하셨다. 그 둘레에 박달나무를 많이 심고, 가장 큰 나무를 택하여 환웅상桓雄像으로 모시고 제사를 지내셨다. 그 이름을 웅상雄常이라 하셨다. - 단군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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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 문화①

진실의 역사

[환단고기] 신교神敎 문화

 

한류문화의 한계

한류바람이 거셉니다.

드라마, 영화, IT산업, K-POP을 넘어 이제 쇼핑, 의료에 이르며 점차 의·식·주의 전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동아시아를 넘어 아메리카 대륙, 유럽을 거쳐 아프리카에까지 확산되고 있는 한류를 통해 우리는 민족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류를 접한 외국 사람들은 자연스레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코리안의 민족기원과 첫 나라의 건국이야기를, 더 나아가 우리 역사를 만든 원형질의 정신과 종교문화에 대해 알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우리의 역사와 문화의 현 주소는 참담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그들이 우리의 첫 건국이야기를 물었을 때 한 마리 곰과 호랑이의 인간변신 이야기를 전해야 할까요?

그들이 우리의 종교를 물었을 때는 유교의 성리학이나 불교를 우리 민족종교라고 소개해야 할까요?

아니면 세계 최대의 단일교회를 여러 개 거느리고 있는 한국 기독교를 자랑해야 할까요?

 

그래서 우리는 혼 빠진 민족입니다.

역사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자그마치 환국, 배달, 조선의 6,960년의 뿌리역사가 신화 속 이야기로, 허구의 역사로, 우상숭배로 전락해버렸습니다.

동시에 역사와 함께 한 우리의 문화와 정신도 잃어버렸습니다.


동방 신교는 인류의 시원문화

우리의 뿌리문화는 바로 신교神敎입니다.

한민족은 상고 시대부터 신교神敎를 국교로 삼아 생활해 왔습니다.

 

신교神敎를 제대로 알았을 때 한문화의 실체에 눈을 뜨게 됩니다.

신교의 핵심은 삼신三神입니다.

 

桓雄(환웅)이 乃以三神(내이삼신)으로 設敎(설교)하시고 以佺戒(이전계)로 爲業(위업)하시고
而聚衆作誓(이취중작서)하사 有勸懲善惡之法(유권징선악지법)하시니라

환웅께서 삼신의 도로써 가르침을 베풀고, 전계로써 삶의
본업[業]을 삼으며, 백성을 모아 맹세하게 하여 권선징악의 법을
두셨다. - 삼성기 하

 

神市開天之道(신시개천지도)는 亦以神施敎(역이신시교)하야 知我求獨(지아구독)하며
空我存物(공아존물)하야 能爲福於人世而已(능위복어인세이이)라.

 

환웅천황께서 펼치신 신시 개천의 도는 신도(삼신의 도)로써 가르침을 베풀어, 나를 알아 자립을 구하며 나를 비워 만물을 잘 생존케 하여 능히 인간 세상을 복되게 할 따름입니다. - 단군세기 중 ‘삼랑三郞 을보륵乙普勒’의 가르침

 

신교는 또한 ‘풍류風流’라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신라의 지성 최치원은 「난랑비서」에서 풍류의 정체를 ‘유불선 삼교를 다 포함한, 예로부터 내려오는 신령스러운 도’라고 밝혔습니다.

19세기 말에 나온 신교총화에서도 신교를 뭇 종교의 조상이며 모태가 되는 뿌리 진리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신교는 환국 시대 이래 환족의 이동과 함께 지구촌 곳곳으로 퍼져 나가 인류 정신문화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서양의 신탁神託(oracle) 문화 역시 신전神殿에 소속된 무녀巫女들을 통해 신의 의지나 신의 가르침을 받아 내리는 것으로 신교 문화의 한 형태입니다.

신교는 한민족의 고유종교이자 인류의 황금시절, 태고 문명의 근원이었던 시원종교입니다.

정리 역주자가 전해주는 말씀
『환단고기』에는 한민족의 고유 신앙이자 인류의 시원 종교이며 원형 문화인 신교의 가르침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신교神敎의 문자적 뜻은 ‘신으로써 가르침을 베푼다’, 다시 말해서 ‘신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다스린다’는 것이다.

 

『단군세기』의 ‘이신시교以神施敎’, 『규원사화』의 ‘이신설교以神設敎’, 『주역』의 ‘이신도설교以神道設敎’ 등의 줄임말이 곧 신교이다.

신교에서 말하는 신은 인간과 천지 만물을 모두 다스리는 통치자 하나님인 ‘삼신상제님’이시다.

 

그러므로 신교는 ‘삼신상제님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다스리는 것’이다.

즉 신교는 삼신상제님을 모시는 인류의 원형 신앙이다. (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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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문화⑦-천원지방

진실의 역사

[환단고기] 천제天祭 문화

천원지방天圓地方 사상
천원지방은‘ 아버지 하늘의 정신은 둥글고, 어머니 땅의 정신은 방정하다’로 해석된다.

 

혹자는 방方자를‘ 모가 나다’라는 의미로 해석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천원지방 사상이 일본으로 전해져 전방후원형(앞쪽은 네모나고 뒤쪽은 원형인 형태) 무덤의 형태로 나타났다.

 

천원지방天圓地方이라는 동양의 오랜 상징 체계는 신교 문명의 원[天]·방[地]·각[人]사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10월에 국중대회를 열 때 둥근 단[圓丘]을 쌓아 하늘에 제사지내고, 네모난 단[方丘]을 쌓아 땅에 제사 지냈다.

 

선령에 대한 제사는 각목角木에서 지냈다.(『태백일사』「삼신오제본기」)

 

천부경의 천일일天一一, 지일이地一二, 인일삼人一三 정신을 기하학으로 원, 방, 각으로 표현한 것이다.

 

圓者(원자)는 一也(일야)니 無極(무극)이오 方者(방자)는 二也(이야)니 反極(반극)이오 角者(각자)는 三也(삼야)니 太極(태극)이니라.

원圓(○)은 하나[一]이니 하늘의‘ 무극無極 정신’을 뜻하고,

방方(□)은 둘[二]이니 하늘과 대비가 되는 땅의 정신[反極] 을 말하고,

각角(△)은 셋[三]이니 천지의 주인인 인간의 ‘태극太極 정신’이로다. - 소도경전본훈 중 ‘신선 발귀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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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 천제天祭 문화

 

어아가
우리 민족은 신시 개천 이래로 매년 하늘에 천제를 올릴 때 삼신상제님의 덕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노래를 부르며 서로 화합하였다.

이때 부른 대표적인 노래가 바로‘ 어아가’이다.

 

각 구절마다‘ 어아어아於阿於阿’라는 감탄사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삼신을 맞이하는 노래이다.

가사에서 천상의 주재자인 삼신상제님을 대조신大祖神이라 부르며‘ 우주의 가장 큰 조상신’으로 표현하였다.

 

고조선 시대는 삼성조 중에서 신교가 가장 융성했던 때로, 어아가는 부루단군 이후로 고조선 곳곳으로 널리널리 퍼져 나갔다.

고구려 광개토열제 때에도 전쟁에 임할때마다 병사들로 하여금 이 어아가를 부르게 하여 사기를 돋우었다.(『태백일사』「고구려국본기」)

 

어아가는 한민족의 축제의 노래요 감사의 노래요 화합의 노래일 뿐만 아니라 사기를 진작시키는 군가이기도 하였다.

 

於阿於阿(어아어아)여
我等大祖神(아등대조신)의 大恩德(대은덕)은
倍達國我等(배달국아등)이 皆百百千千年勿忘(개백백천천년물망)이로다.
於阿於阿(어아어아)여
善心(선심)은 大弓成(대궁성)하고 惡心(악심)은 矢的成(시적성)이로다.
我等百百千千人(아등백백천천인)이 皆大弓絃同(개대궁현동)하고
善心(선심)은 直矢一心同(직시일심동)이라.
於阿於阿(어아어아)여
我等百百千千人(아등백백천천인)이 皆大弓一(개대궁일)에 衆多矢的貫破(중다시적관파)하니
沸湯同善心中(비탕동선심중)에 一塊雪(일괴설)이 惡心(악심)이라.
於阿於阿(어아어아)여
我等百百千千人(아등백백천천인)이 皆大弓堅勁同心(개대궁견경동심)하니
倍達國光榮(배달국광영)이로다.
百百千千年(백백천천년)의 大恩德(대은덕)은
我等大祖神(아등대조신)이로다. 我等大祖神(아등대조신)이로다.

어아 어아
우리 대조신의 크나큰 은덕이시여!
배달의 아들딸 모두
백백천천 영세토록 잊지 못하오리다.
어아 어아
착한마음 큰활되고 악한마음 과녁되네.
백백천천 우리모두 큰활줄같이 하나되고
착한마음 곧은화살처럼 한마음 되리라.
어아 어아
백백천천 우리모두 큰활처럼 하나되어
수많은 과녁을 꿰뚫어 버리리라.
끓어오르는 물같은 착한마음 속에서
한덩이 눈같은게 악한마음이라네.
어아 어아
백백천천 우리모두 큰활처럼 하나되어
굳세게 한마음되니 배달나라 영광이로세.
백백천천 오랜세월 크나큰 은덕이시여!
우리 대조신이로세.
우리 대조신이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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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 천제天祭 문화

 

중국으로 전파된 천제 문화
한민족의 천제 문화가 산동성을 거쳐 중국 전역으로 전파되었다.

산동성은 원래 배달 시대 때부터 동이족의 주된 근거지 중 하나이다.

 

중국의 역대 천자들도 먼 길을 마다 않고 이곳을 찾아왔다.

산동성의 태산은 중국 천제문화의 성지와 같은 곳이다.

 

산동성은 또한 춘추전국 시대 제나라의 시조가 된 강태공이 천지의 여덟 신에게 제를 올린 팔신제八神祭로 유명하다.

팔신제의 풍습은 배달 시대의 칠회제신력七回祭神曆에 맥이 닿아있다.

 

칠회제신력은 칠일에 걸쳐 일곱 신에게 제사드린 것을 바탕으로 만든 달력이다.

이 일곱 신의 첫째가 천신天神인데, 천신은 곧 천주天主이다.

 

강태공에 의해 동방의 신교 문화가 중화 문명권에 정착하게 되었다.

震域留記(진역유기)에 曰(왈) 「齊俗(제속)에 有八神之祭(유팔신지제)하니 八神者(팔신자)는 天主(천주)·地主(지주)·兵主(병주)·陽主(양주)·陰主(음주)·月主(월주)·日主(일주)·四時主也(사시주야)라 天好陰故(천호음고)로 祭之必於高山之下(제지필어고산지하)와 小山之上(소산지상)하니 乃祭天太白山之麓之遺法也(내제천태백산지녹지귀법야)오 地貴陽故(지귀양고)로 祭之必於澤中方丘(제지필어택중방구)하니 亦卽祭天塹城之壇之餘俗也(역즉제천참성지단지여속야)니라 天主(천주)는 祠三神(사삼신)하고 兵主(병주)는 祠蚩尤(사치우)하니 三神(삼신)은 爲天地萬物之祖也(위천지만물지조야)시오 蚩尤(치우)는 爲萬古武神勇强之祖(위만고무신용강지조)시니라.

『진역유기震域留記』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제齊나라 풍속에 팔신제八神祭가 있으니, 팔신은 천주天主·지주地主·병주兵主·양주陽主·음주陰主·월주月主·일주日主·사시주四時主이다. 하늘은 음陰을 좋아하므로 반드시 높은 산 아래와 작은 산 위에서 제사 지내는데, 곧 태백산 기슭에서 천제를 지내던 유법遺法이다. 땅은 양陽을 귀하게 여기므로 반드시 못[澤] 가운데 모난 언덕에서 제사 지내는데, 또한 참성단에서 제천하던 풍속이 전해진 것이다. 천주는 삼신께 제사를 지내고, 병주는 치우천황께 제사를 지내니, 삼신은 천지만물의 조상이시고, 치우는 만고의 무신용강武神勇强의 비조鼻祖이시다. - 신시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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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황제의 대천제-천제 문화④

진실의 역사

[환단고기] 천제天祭 문화

 

신교 문화의 꽃, 대천제

 

고종황제의 대천제

우리는 1897년 고종황제의 업적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고종은 지금의 조선호텔 자리에 원구단을 복원하고 상제님께 천제를 올림으로써 만천하에 황제 등극을 알리고 새로운 국호 대한제국을 선포하였습니다.

 

고종 황제가 올린 원구대제는 끊어진 한민족의 천제문화의 맥을 되살리고 우리가 본래 천자국임을 대내외에 선포한 역사적인 대사건이었습니다.

이 해는 계연수 선생이 환단고기를 구성하는 태백일사와 단군세기를 출간한 해이기도 합니다.

바로 우리가 쓰고 있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고종황제의 대한제국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의 다음 기록을 보면 당시 고종이 상제님을 어떻게 인식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짐이 덕이 없다 보니 어려운 시기를 만났으나 상제(上帝)가 돌봐주신 덕택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안정되었으며 독립의 터전을 세우고 자주의 권리를 행사하게 되었다. 이에 여러 신하들과 백성들, 군사들과 장사꾼들이 한목소리로 대궐에 호소하면서 수십 차례나 상소를 올려 반드시 황제의 칭호를 올리려고 하였는데, 짐이 누차 사양하다가 끝내 사양할 수 없어서 올해 9월 17일 백악산(白嶽山)의 남쪽에서 천지(天地)에 고유제(告由祭)를 지내고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국호를 ‘대한(大韓)’으로 정하고 이 해를 광무(光武) 원년(元年)으로 삼으며, 종묘(宗廟)와 사직(社稷)의 신위판(神位版)을 태사(太社)와 태직(太稷)으로 고쳐 썼다. 왕후(王后) 민씨(閔氏)를 황후(皇后)로 책봉하고 왕태자(王太子)를 황태자(皇太子)로 책봉하였다. 이리하여 밝은 명을 높이 받들어 큰 의식을 비로소 거행하였다. 이에 역대의 고사(故事)를 상고하여 특별히 대사령(大赦令)을 행하노라.

 

아! 애당초 임금이 된 것은 하늘의 도움을 받은 것이고, 황제의 칭호를 선포한 것은 온 나라 백성들의 마음에 부합한 것이다. 낡은 것을 없애고 새로운 것을 도모하며 교화를 시행하여 풍속을 아름답게 하려고 하니, 세상에 선포하여 모두 듣고 알게 하라.”

[출처: 고종 36권, 34년(1897 정유 / 대한 광무(光武) 1년) 10월 13일(양력) sillok.histor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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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 문화③

진실의 역사

[환단고기] 천제天祭 문화

 

신교 문화의 꽃, 대천제

 

천제는 삼신상제님께 올린 공경과 믿음의 예식

환인천제·환웅천황·단군왕검을 비롯하여 역대 통치자들은 천제 봉행을 국가 경영의 근원으로 삼았습니다.

고조선의 역대 단군은 매년 봄과 가을에 강화도 마리산과 백두산에서 삼신상제님께 천제를 봉행하였습니다.

 

그 후로 천제문화는 민족사의 격동 속에서도 부여 고구려, 대진국 등으로 꾸준히 계승되었습니다.

『규원사화』에 따르면, 부여는 영고迎鼓, 예맥은 무천舞天, 고구려는 동맹東盟이라 불리는 제천 행사를 거행하였습니다.

 

고구려의 광개토열제, 을지문덕장군 등도 마리산과 백두산에서 천제를 올렸고, 고려 시대 행촌 이암도 충목왕의 명을 받아 마리산 참성단에서 천제를 올렸습니다.『태백일사』

 

고려 시대의 국가 의례였던 팔관회, 연등회 등도 불교 행사가 아닌 천제문화의 일환이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삼신상제님께 천제를 올려 그 은혜와 덕을 기리고 신령한 기운과 가르침을 받아 내렸습니다.


정리 역주자가 전해주는 말씀
지구라트, 피라미드, 스톤헨지와 같은 거석, 해저 피라미드 등은 모두 제천문화의 흔적이다.

이러한 유물이 지구촌 곳곳에서 발견된다는 것은, 태곳적 인류가 하나의 공통된 천제 문화를 갖고 있었음을 암시한다.

 

환국 시대에 시작된 천제 문화가 동북아는 물론 지구촌 곳곳으로 퍼져나갔으니, 천제는 한민족과 인류 공통의 태곳적 문화 행사요 인류 문화의 원형인 것이다.(환단고기 역주본해제 435쪽)

 

배달국
蘇塗祭天(소도제천)은 乃九黎敎化之源也(내구려교화지원야)라.
소도에서 올리는 제천 행사는 바로 구려를 교화하는 근원이 되었다. - 삼신오제본기

太白山(태백산)이 北走(북주)하야 屹屹然立於斐西岬之境(걸걸연립어비서갑지경)하야
有負水抱山而又回焉之處(유부수포산이우회언지처)하니 乃大日王祭天之所也(내대일왕제천지소야)라

태백산(백두산)이 북쪽으로 달려가 우뚝 솟은 장엄한 모습이 비서갑斐西岬경계에까지 이어졌고, 그곳에 물을 등지고 산을 안고서 다시 꺾어져 감돈 곳이 있는데, 바로 대일왕大日王(환웅천황)께서 천제를 올리시던 곳이다. - 삼한관경본기


단군조선
至開天一千五百六十五年上月三日(지개천일천오백육십오년상월삼일)하야 有神人王儉者(유신인왕검자)가 五加之魁(오가지괴)로
率徒八百(솔도팔백)하시고 來御于檀木之墟(내어우단목지허)하사 與衆(여중)으로 奉祭于三神(봉제우삼신)하시니라

배달 신시 개천開天 1565(단기 원년, BCE 2333)년 10월[上月] 3일에, 신인 왕검께서 오가五加의 우두머리로서 무리 8백 명을 거느리고 단목 터에 와서 백성과 더불어 삼신상제님께 천제를 지내셨다.

 

辛未元年(신미원년)이라. 戊戌二十八年(무술이십팔년)이라 會九桓諸汗于寧古塔(회구환제한우영고탑)하사
祭三神上帝(제삼신상제)하실새 配桓因桓雄蚩尤(배환인환웅치우)와 及檀君王儉而享之(급단군왕검이향지)하시고
五日大宴(오일대연)하실새 與衆(여중)으로 明燈守夜(명등수야)하사 唱經踏庭(창경답정)하시며 一邊列炬(일변열거)하며 一邊環舞(일변환무)하야 齊唱愛桓歌(제창애환가)하니愛桓(애환)은 卽古神歌之類也(즉고신가지류야)라.

재위 28년 무술(단기 751, BCE 1583)년에 임금(16세 위나 단군)께서 구환족의 모든 왕을 영고탑寧古塔에 모이게 하여 삼신상제님께 천제를 지낼 때, 환인천제·환웅천황·치우천황(14세 환웅천황)과 단군왕검을 배향하셨다. 5일간 큰 연회를 베풀어 백성과 함께 불을 밝히고 밤을 새워「천부경」을 노래하며 마당밟기를 하셨다. 한쪽에 횃불을 줄지어 밝히고, 다른 쪽에서 둥글게 춤을 추며[環舞] 「애환가愛桓歌(환화를 사랑하는 노래)」를 함께 불렀다.「 애환가」는 고신가古神歌의 한 종류이다. - 단군세기


북부여
辛巳二十年(신사이십년)이라 命祭天于白岳山阿斯達(명제천우백악산아사달)하시고
七月(칠월)에 起新闕三百六十六間(기신궐삼백육십육간)하고 名爲天安宮(명위천안궁)하니라.

재위 20년 신사(단기 2114, BCE 220)년에 임금(해모수 단군)께서 백악산 아사달에서 천제를 지내도록 명하셨다. 7월에 궁궐 366칸을 새로 짓고 이름을 천안궁天安宮이라 하였다. - 북부여기


고구려
朝代記(조대기)에 曰(왈) 「東川帝(동천제)를 亦稱檀君(역칭단군)이시니 每當寒盟(매당한맹)이면 祭迎三神于平壤(제영삼신우평양)하시니 今箕林窟(금기림굴)이 卽其祭所也(즉기제소야)라.」

『조대기朝代記』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동천제東川帝를 단군이라고도 하였다. 해마다 한맹寒盟 때가 되면 평양에서 삼신상제님을 맞이하는 천제를 올렸다. 지금의 기림굴箕林窟은 천제를 올리던 곳이다. - 고구려국본기

 

乙支文德(을지문덕)은 高句麗國石多山人也(고구려국석다산인야)라 嘗入山修道(상입산수도)하야
得夢天神而大悟(득몽천신이대오)하고 每當三月十六日(매당삼월십육일) 則馳徃摩利山(즉치왕마리산)하야
供物敬拜而歸(공물경배이귀)하며 十月三日則登白頭山祭天(시월삼일즉등백두산제천)하니
祭天(제천)은 乃神市古俗也(내신시고속야)라.

을지문덕은 고구려 석다산 사람이다. 일찍이 산에 들어가 도를 닦다가 삼신의 성신이 몸에 내리는 꿈을 꾸고 신교 진리를 크게 깨달았다. 해마다 3월 16일(대영절大迎節)이 되면, 말을 달려 강화도 마리산에 가서 제물을 바쳐 경배하고 돌아왔다. 10월 3일에는 백두산에 올라가 천제를 올렸다. 이런 제천의식은 배달 신시의 옛 풍속이다. - 고구려국본기


대진국
是月十六日(시월십육일)에 祭三神一軆上帝于西鴨綠河之上(제삼신일체상제우서압록하지상)하시니西鴨綠(서압록)은
稾離古國地也(고리고국지야)라.

이 달 16일에, (3세 武 황제께서) 서압록하 상류에서 삼신일체三神一體 상제님께 천제를 올리셨다. 서압록(지금의 서요하)은 옛 고리국의 땅이다. - 대진국본기


정리 역주자가 전해주는 말씀
감사와 보은의 한마당인 천제는 또한‘ 소통의 한마당’이었다.

천제를 올림으로써 삼신상제님과 그 대행자인 천자가 서로 소통하고, 천자와 그의 백성이 하나가 되어 화합하였다.

천제는 온 백성이 대한의 마음으로 크게 하나되는 대동제大同祭요 축제의 장이었다.

 

9천년 역사를 가진 한민족의 천제문화는 인류 축제 문화의 원형이라 할 수 있다.

고구려 사람들이 부른 <다물흥방지가多勿興邦之歌>는 바로 이 같은 대동제의 정신과 천제문화의 핵심 주제를 잘 담고 있다. (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5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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