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보인다

평창 동계올림픽 문화코드 백호

진실의 역사

한국의 문화유산 22종

 

동굴 속에서 비채가 혼천의에 손을 갖다 대자 우주의 질서가 나타난다.

선기옥형을 상징하는 혼천의가 빛을 내면서 동굴 속에 홀로그램으로 한국의 문화유산 22종이 등장한다.

그리고 고구려 벽화 사신도의 청룡, 백호, 주작, 현무가 신비로운 모습으로 뛰어나온다.

그중에서 백호가 아이들을 인도한다. 백호는 흰색의 금金 기운을 상징하므로, 계절로는 가을이다.

 

이것을 정리해 보면 “후천 선경세계 미륵님의 제자는 초립동草笠童”이라는 증언 말씀처럼, 가을을 상징하는 백호가 나타나 어린 초립동들을 우주의 가을 세계로 인도함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획자들이 거기까지 생각했는지는 모르지만, 1988년 서울에서 개최된 하계 올림픽 마스코트가 호돌이였고 30년 만에 다시 열린 평창 동계 올림픽의 마스코트 중 하나로 등장한 것도 호랑이를 가리키는 ‘수호랑’이었다.

사신도 속의 백호가 등장해 한국인의 기백과 정신을 보여 주고, 동계 올림픽의 다섯 아이들을 이끄는 모습은 벅찬 감동이었다.

 

선기옥형璇璣玉衡 순임금이 제위에 오른 뒤 제일 먼저 선기옥형을 정비하였다 한다.

북두칠성을 가리키기도 하는데, 선기璿璣는 북두칠성의 앞쪽에 있는 네 별로서 혼천의를 상징하고, 옥형玉衡은 북두칠성의 나머지 세 별로 혼천의의 횡통을 상징한다.

선기옥형 도수는 천인합일하는 진법 도운의 도정道政과 군사부 일체의 새 시대를 여는 인사 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다. - 도전道典 5:196 각주

 

『환단고기』에서는, 고구려 고분 벽화에 나타나는 이러한 오방색이 신의 본질을 광명으로 여기는 신교 시대의 삼신문화에서 기원한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환단고기』가 전하는 신교 삼신관에 따르면, 오제五帝가 삼신의 명에 따라 오행을 맡아 다스린다.

“삼신께서 다섯 방위의 주재자인 오제를 통솔하여 저마다 그 맡은 바 사명을 두루 펴도록 명령하시고, 오령에게 만물화육의 조화 작용을 열어서 공덕을 이루게 하셨다.”(『태백일사』 「삼신오제본기」)는 것이다.

 

오행은 천지 성령의 영묘한 기운이기에 오령五靈이라 불린다.

천지의 다섯 신령한 조화 기운은 순전히 그 자체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삼신과 오제의 주재에 따라 작용하는 것이다. - 환단고기 해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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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문화코드 오행

진실의 역사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韓문화코드

 

성공 기원 타종

올림픽 메인스타디움 가운데에 자리한 보름달 모양의 원형 무대 중간에 상원사 동종 모형의 ‘평화의 종’이 표현됐다.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종소리가 울려 퍼지며 올림픽의 막이 올랐다.

 

한 줄기의 빛과 함께 평화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동시에 무대와 객석이 동계 올림픽을 상징하는 얼음으로 변하며 축제가 시작된 것이다.

같은 시간 서울 조계사, 평창 월정사, 예산 수덕사 등 전국 1,800여 개 사찰에서도 범종을 울리며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다.

서울 보신각과 임진각에서도 동시에 타종됐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제야에 보신각종을 33번 치는 것은 33천으로 이루어진 우주의 모든 하늘을 울린다는 뜻이다.

우주는 수직으로는 9천天 구조와, 수평으로는 33천天 문명권이라는 입체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종소리를 통해 온 우주에 동계 올림픽의 시작을 알린 것이다.


개막식 주인공, 다섯 어린이와 오행 철학

깊은 산골에 사는 강원도의 다섯 아이가 모험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하는 평창 동계 올림픽의 개막식은 기본적으로 오행五行을 코드로 하고 있다.

 

오행은 우주의 운동 원질(運動原質)로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다섯 가지다.

 

개막식장 자체가 오각형으로 설계되어 올림픽의 오륜과 오행을 동시에 보여 주는데, 다섯 아이가 그 상징이다.

 

아이들의 이름은 해나래, 아라, 푸리, 비채, 누리라는 고운 이름이다.

해나래는 해의 날개(화), 아라는 바다(수). 푸리는 풀(목), 비채는 비추다(금). 누리는 땅(토)이라는 뜻이다.

 

이 다섯 아이들이 입고 있는 옷의 색도 오행에서 비롯된 오방색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다섯 아이가 조화를 상징하는 구슬(아마도 여의주)을 발견하게 되고 구슬을 만지자 여행의 지도가 펼쳐진다.

아이들은 종소리를 따라 과거로 통하는 시간의 동굴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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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문화코드

진실의 역사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韓문화코드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참가해 동계 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17일간 열전을 펼쳤던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과 동계 패럴림픽이 3월 18일 밤 패럴림픽의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동계 올림픽 신청 3주 만에 개최지로 결정된 이후, 평창 동계 올림픽은 수많은 난관을 뚫고 대회 운영을 무난히 마무리함으로써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의 CNN, CBS 등 각국의 방송국에서 “5G 기술이 평창을 사상 최대 하이테크 올림픽으로 만들었다”고 보도할 만큼, 이번 제23회 평창 동계 올림픽은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시범 서비스를 비롯하여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을 망라한 ‘하이테크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했다.


선수촌 온돌과 음식
이번 대회에서 외국 선수들은 경기 외의 요소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바로 숙소와 음식이었다.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여기서 살고 싶다고 할 정도로 선수촌의 난방과 편의 시설에 만족해 했다.

 

침대 문화에 익숙한 이들은 바닥이 따뜻하게 데워져 운동으로 피로한 몸을 노곤하게 풀어 주는 온돌 문화에 충격을 받았다.

공기나 덥히는 정도인 그들의 난방 문화에 바닥 자체가 난방이 되는 온돌은 놀라움 자체였다고 한다.

고조선의 주거 문화이면서 우리 한민족 고유의 난방 시설인 온돌은 함경북도 웅기와 평안북도 강계, 자성, 영변 등의 주거지 유적에서 구들 형태가 확인된다.

 

최근에는 알류산 열도 곳곳에서도 발견되고 베링해협 너머의 알래스카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알래스카 온돌을 발굴해 연구하고 있는 영국 에버딘대 고고학과 리차드 크넥 교수는 정교한 돌들의 조성과 구조가 한국의 온돌과 똑같은 모양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렇게 온돌 문화의 종주국이라는 역사를 지닌 이 땅에서 수천 년 후 올림픽에 참여한 세계 선수들을 환호하게 한 것이다.

음식 또한 매일 420여 가지 메뉴를 아침, 점심, 저녁, 야식까지 네 끼를 언제든지 먹을 수 있고, 할랄 푸드Halal food와 알러지 방지 음식까지 6성급 호텔에 못지않은 식당은 ‘엄지척’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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