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보인다

평창 동계올림픽 문화코드 오행

진실의 역사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韓문화코드

 

성공 기원 타종

올림픽 메인스타디움 가운데에 자리한 보름달 모양의 원형 무대 중간에 상원사 동종 모형의 ‘평화의 종’이 표현됐다.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종소리가 울려 퍼지며 올림픽의 막이 올랐다.

 

한 줄기의 빛과 함께 평화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동시에 무대와 객석이 동계 올림픽을 상징하는 얼음으로 변하며 축제가 시작된 것이다.

같은 시간 서울 조계사, 평창 월정사, 예산 수덕사 등 전국 1,800여 개 사찰에서도 범종을 울리며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다.

서울 보신각과 임진각에서도 동시에 타종됐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제야에 보신각종을 33번 치는 것은 33천으로 이루어진 우주의 모든 하늘을 울린다는 뜻이다.

우주는 수직으로는 9천天 구조와, 수평으로는 33천天 문명권이라는 입체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종소리를 통해 온 우주에 동계 올림픽의 시작을 알린 것이다.


개막식 주인공, 다섯 어린이와 오행 철학

깊은 산골에 사는 강원도의 다섯 아이가 모험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하는 평창 동계 올림픽의 개막식은 기본적으로 오행五行을 코드로 하고 있다.

 

오행은 우주의 운동 원질(運動原質)로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다섯 가지다.

 

개막식장 자체가 오각형으로 설계되어 올림픽의 오륜과 오행을 동시에 보여 주는데, 다섯 아이가 그 상징이다.

 

아이들의 이름은 해나래, 아라, 푸리, 비채, 누리라는 고운 이름이다.

해나래는 해의 날개(화), 아라는 바다(수). 푸리는 풀(목), 비채는 비추다(금). 누리는 땅(토)이라는 뜻이다.

 

이 다섯 아이들이 입고 있는 옷의 색도 오행에서 비롯된 오방색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다섯 아이가 조화를 상징하는 구슬(아마도 여의주)을 발견하게 되고 구슬을 만지자 여행의 지도가 펼쳐진다.

아이들은 종소리를 따라 과거로 통하는 시간의 동굴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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