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보인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문화코드

진실의 역사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韓문화코드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참가해 동계 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17일간 열전을 펼쳤던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과 동계 패럴림픽이 3월 18일 밤 패럴림픽의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동계 올림픽 신청 3주 만에 개최지로 결정된 이후, 평창 동계 올림픽은 수많은 난관을 뚫고 대회 운영을 무난히 마무리함으로써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의 CNN, CBS 등 각국의 방송국에서 “5G 기술이 평창을 사상 최대 하이테크 올림픽으로 만들었다”고 보도할 만큼, 이번 제23회 평창 동계 올림픽은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시범 서비스를 비롯하여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을 망라한 ‘하이테크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했다.


선수촌 온돌과 음식
이번 대회에서 외국 선수들은 경기 외의 요소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바로 숙소와 음식이었다.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여기서 살고 싶다고 할 정도로 선수촌의 난방과 편의 시설에 만족해 했다.

 

침대 문화에 익숙한 이들은 바닥이 따뜻하게 데워져 운동으로 피로한 몸을 노곤하게 풀어 주는 온돌 문화에 충격을 받았다.

공기나 덥히는 정도인 그들의 난방 문화에 바닥 자체가 난방이 되는 온돌은 놀라움 자체였다고 한다.

고조선의 주거 문화이면서 우리 한민족 고유의 난방 시설인 온돌은 함경북도 웅기와 평안북도 강계, 자성, 영변 등의 주거지 유적에서 구들 형태가 확인된다.

 

최근에는 알류산 열도 곳곳에서도 발견되고 베링해협 너머의 알래스카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알래스카 온돌을 발굴해 연구하고 있는 영국 에버딘대 고고학과 리차드 크넥 교수는 정교한 돌들의 조성과 구조가 한국의 온돌과 똑같은 모양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렇게 온돌 문화의 종주국이라는 역사를 지닌 이 땅에서 수천 년 후 올림픽에 참여한 세계 선수들을 환호하게 한 것이다.

음식 또한 매일 420여 가지 메뉴를 아침, 점심, 저녁, 야식까지 네 끼를 언제든지 먹을 수 있고, 할랄 푸드Halal food와 알러지 방지 음식까지 6성급 호텔에 못지않은 식당은 ‘엄지척’을 이끌어 냈다.

'진실의 역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창 동계올림픽 문화코드 백호  (0) 2018.08.27
평창 동계올림픽 문화코드 오행  (0) 2018.08.20
이양선 출몰  (0) 2018.08.02
운요호 사건  (0) 2018.07.31
근대사 갑오동학농민전쟁  (0) 2018.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