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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환단고기 천자 나라②

환단고기 천자 나라②

진실의 역사

환단고기가 밝혀주는 천자의 나라


환국은 천자 문화의 고향

천자天子는 천제지자天帝之子의 준말입니다.

환국의 백성들은 환인을 삼신상제님(天帝)의 아들로 받들었습니다.

천자 문화 역시 인류 최초의 국가이자 동서 문명의 고향인 환국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상제님의 아들이라는 것은 상제님으로부터 선택되었다, 상제님의 가르침을 받았다는 의미로 서교의 ‘Son of God’이라는 말과 상통합니다.

곧 상제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사람이 세상을 다스린 것입니다.

바로 통치와 제사의 일치입니다.

 

천자가 등극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국태민안國泰民安을 하늘에 비는 천제天祭를 올리는 일이었습니다.

예로부터 천자는 통치자이며 스승이었고 신의 뜻을 전하는 대무大巫였습니다.

 

우리는 무당을 단골(=단군) 또는 당골로 불렀습니다.

단군은 제사장을 뜻하고, 왕검은 통치자의 의미입니다.

‘단군왕검’은 정교가 합일된 호칭입니다.

 

동방 신교에서는 예로부터 군사부君師父 일체를 얘기합니다.

다시 말해 천자는 다스리는 군君이자, 가르치고 깨우치는 스승(師)이고 새로운 생명을 열어주는 아버지(父)입니다.

군사부 문화가 신교의 삼신문화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군사부는 삼신의 현현顯現인 천지인의 덕성이기도 합니다.

 

桓仁(환인)이 高御上上天(고어상상천)하사 惟意懇切百途(유의간절백도)가 咸自和平(함자화평)이어시늘 時(시)에
稱天帝化身而無敢叛者(칭천제화신이무감반자)오 九桓之民(구환지민)이 咸率歸于一(함솔귀우일)하니라.


환인께서는 높고 높은 하늘[上上天] 나라에 임어해 계시며 오직 온천하가 모두 저절로 화평해지기를 간절히 생각하시니, 이때에 백성이 환인을 천제(천상 상제님)의 화신이라 부르며 감히 거역하는 자가 없었고, 구환의 백성이 모두 하나가 되었다.(『태백일사』「환국본기」)

          

정리 역주자가 전해주는 말씀
☞ 천자는 상제님을 대신하여 땅 위의 백성을 다스리는 통치자요, 하늘에 계신 상제님께 천제天祭를 올리는 제사장이다.

한마디로 상제님과 인간을 연결하는 다리와 같은 존재다.

환국·배달·고조선 이래로 이 땅은 원래 천제의 아들이 다스리는 천자국天子國이었다.

 

천자의 가장 근본적인 소명은 자연의 법칙을 드러내어 백성들이 춘하추동 제때에 맞춰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책력을 만드는 것이었다.

배달 시대에 지은 한민족 최초의 책력인 칠회제신력七回祭神曆(『태백일사』「신시본기」) 또는 칠정운천도七政運天圖(『태백일사』「소도경전본훈」)는 인류 최고最古의 달력이다. (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86쪽)

 

☞ 아버지의 본성과 소임은 우주 만물을 낳는 하늘과 상통하고, 스승의 본성과 소임은 온갖 생물을 키우고 번성시키는 땅과 상통하고, 임금의 본성과 소임은 서로 화합하며 살아가는 인간과 상통한다.

환국·배달·고조선의 삼성조를 세운 환인·환웅·단군은 군사부의 도를 역사 속에서 실현한 분들이다.

『환단고기』에 따르면, 환인천제는 아버지의 도를 집행하여 천하를 한 곳에 모았고, 환웅천황은 스승의 도를 집행하여 천하를 거느렸고, 단군천황은 임금의 도를 집행하여 천하를 다스렸다. (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4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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