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보인다

환단고기 천자의 나라④

진실의 역사

환단고기가 밝혀주는 천자의 나라

 

중국으로 전해진 천자문화

 

금간옥첩 전수 지금으로부터 4,300년 전 동북아에는 9년 홍수라는 사상 최대의 대재난이 있었습니다.

당시 초대 단군왕검은 우주변화원리로 무사히 홍수를 다스렸고 순임금은 이를 다스리지 못해 국가가 존망의 위기에 놓여있었습니다.

이때 순의 신하로서 사공司空 우禹가 도산塗山에서 부루 태자에게서 오행치수법(금간옥첩)을 전수 받아 홍수를 해결하게 됩니다.

 

그 공덕으로 우는 하夏 왕조를 개창하게 되는데 나중에 죽을 때에도 부루태자의 은혜를 잊지 못하여 자기를 회계산(도산)에 묻어 달라고 유언하였습니다.(『오월춘추』)

우가 전수받은 금간옥첩은 치수의 요결일 뿐만 아니라, 나라를 다스리는 천자의 도道와 동방 고조선의 정치제도, 문화가 수록된 국가 경영지침서입니다.

여기에 나라를 다스리는 아홉 가지 큰 법도, 홍범구주의 내용도 실려있었습니다.

 

홍범구주의 다섯 번째가 황극皇極사상입니다.

바로 이 황극으로부터 천자사상이 나왔습니다.

즉 천자제도의 기틀, 동양문화의 근본정신이 담겨 있는 금간옥첩이 전해짐으로써 고조선의 천자문화가 본격적으로 중국으로 흘러 들어간 것입니다.

汝后請予(여후청여)하야 以欲導治水土(이욕도치수토)하야 拯救百姓(증구백성)일새 三神上帝(삼신상제)가
悅予往助故(열여왕조고)로 來(래)라
너희 임금(순임금)이 나에게 수토를 다스려 백성을 구해 주기를 청원하니, 삼신상제님께서 내가 가서 도와주는 것을 기뻐하시므로 왔노라 (『태백일사』 「번한세가上」)


且其五行治水之法(차기오행치수지법)과 黃帝中經之書(황제중경지서)가 又出於太子扶婁(우출어태자부루)오
而又傳之於虞司空(이우전지어우사공)하고 後(후)에 復爲箕子之陳洪範於紂王者(부위기자지진홍범어주왕자)가
亦卽黃帝中經(역즉황제중경)과 五行治水之說(오행치수지설)이니 則蓋其學(즉개기학)이
本神市邱井均田之遺法也(본신시구정균전지유법야)니라.
또 오행치수법과『 황제중경黃帝中經』이 부루태자에게서 나와 우虞 사공司空에게 전해졌는데, 후에 기자箕子가 은나라 주왕紂王에게 진술한 홍범구주洪範九疇또한『 황제중경』과 오행치수설이다. 대저 그 학문은 본래 배달 신시 시대의 구정법邱井法과 균전법에서 전해져 내려온 법이다. (『태백일사』 「신시본기」)

하·상·주 3왕조는 조선朝鮮의 신하국 하나라에서 상나라로 교체될 때에도 고조선의 힘이 작용하였습니다.

상나라 개국공신인 이윤은 고조선 11세 도해단군 때의 국사國師인 유위자의 제자였습니다.

상나라 말기의 도읍지였던 하남성 안양시 은허 유적에서 출토된 궁전, 성벽, 무덤 등이 동북방(고조선 쪽)을 향하고 있는 것은 그들이 고조선을 상국上國으로 지극히 받들었음을 보여줍니다.

 

상나라 다음으로 550년 동안 중원을 지배한 주나라도 그 창업 당시부터 고조선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많은 병력과 전차를 보유한 상나라 군대를 이기기 위해서 주 무왕은 동이족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였습니다.

무왕을 도운 동이족의 대표적 인물이 바로 강태공입니다.

 

주나라도 이전의 왕조와 마찬가지로 고조선에 조공과 방물을 바쳐 예를 표하였습니다.

『환단고기』에는 주나라 왕 하가 고조선에 사신을 보내 조공을 바친 일, 32세 추밀단군 때 주나라가 번조선에 방물方物을 바친 일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상·주 중국 3왕조는 모두 고조선을 문화의 조국으로 모시던 제후국이었습니다.

是歲冬(시세동)에 殷人(은인)이 伐夏(벌하)한대 其主桀(기주걸)이 請援(청원)이어늘
帝以邑借末良(제이읍차말량)으로 率九桓之師(솔구환지사)하사 以助戰事(이조전사)하신대
湯遣使謝罪(탕견사사죄)어늘 乃命引還(내명인환)이러시니 桀(걸)이 違之(위지)하고 遣兵遮路(견병퇴로)하야
欲敗禁盟(욕패금맹)일새 遂與殷人(수여은인)으로 伐桀(벌걸)하시고 密遣臣智于亮(밀견신지우량)하사
率畎軍(솔견군)하시고 合與樂浪(합여낙랑)하사 進據關中邠岐之地而居之(진거관중빈기지지이거지)하시고
設官制(설관제)하시니라.
이 해(BCE 1767) 겨울, 은殷 나라 사람이 하夏나라를 치자 하나라 왕걸桀이 구원을 청하였다. (13세 흘달단군)임금께서 읍차邑借 말량末良에게 구환의 병사를 이끌고 전투를 돕게 하셨다. 이에 탕湯이 사신을 보내 사죄하므로 군사를 되돌리라 명하셨다. 이때 걸이 약속을 어기고 군사를 보내어 길을 막고 맹약을 깨뜨리려 하였다. 그리하여 임금께서 마침내 은나라 사람과 함께 걸을 치는 한편, 은밀히 신지臣智 우량于亮을 보내어 견군畎軍 을 이끌고 낙랑樂浪군사와 합세하여 관중의 빈邠·기岐 땅을 점령하여 주둔시키고 관제官制를 설치하셨다. (「단군세기」13세 흘달단군」)

 

정리 역주자가 전해주는 말씀
☞ 국통 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3단계씩 세 번에 걸쳐 이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환국 → 배달 → 조선으로 3단계, 이어 열국 시대(북부여·동부여·남삼한) → 사국 시대(고구려·백제·신라·가야) → 남북국 시대(대진〔발해〕·통일〔후〕신라)로 3단계, 그리고 고려 → 조선 → 대한민국(남한·북한〔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으로 다시 3단계인 것이다.

 

한국사에서 국통은 이처럼 면면히 아홉 굽이를 거쳐[九變之道] 오늘까지 이어 왔다.

한민족의 9천 년 역사는 계승되어 내려온 국가들의 마디만 따져 보아도 삼신의 3수 원리가 그대로 펼쳐진 것임을 알수 있다.(환단고기 역주본 해제5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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