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보인다

우주변화의 법칙-음양의 예

세상이 궁금해

우주의 근본법칙 - 음양
음(陰)양(陽)이란?

인간과 만물을 지어내는 전혀 다른 성질을 가진 양극의 두 생명기운을 말합니다.
우주 삼라만상은 밝은것과 어두운 것, 하늘과 땅, 남자와 여자같이 음양의 쌍으로 존재하며

낮과 밤, 밀물과 썰물같이 음양의 이치로 생성 변화합니다.

 

태극(太極)이란?

만물이 생겨나는 근원.

음양의 두 원기가 나누어지기 전의 근본.

만물의 근원을 도형으로 나타낸 상징.

 

무극에서 대폭발로 음양이 생겨났고 이를 태극이라 합니다.

그 중에 위로는 가벼우면서 열기로 이루어진 것을 이라 하고,

아래로는 무거우면서 차가운 것으로 이루어진 것을 이라 합니다.


음과 양은 태극 안에서 항상 서로 충돌하려고 하면서 힘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세한 힘의 이동에 따라서 무언인가가 생겨나는데 이때 이루어진 것을 오행이라 합니다.

 
우주변화의 근본법칙

一陰一陽之謂道(일음일양지위도)  -주역 계사전(繫辭傳)-

 

우주에서 삼라만상이 무궁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음(陰)과 양(陽)이라는이질적인 두 기운이 상호작용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현상으로 음양의 변화라고 합니다.

 
음양의 변화모습은 '하루'를 살펴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아침에 해가 떠오르면 밤새 풀잎에 맺혀있던 이슬이 따스한 햇살을 받아 하늘로 수증기가 되어 올라가 사라집니다.

다시 밤이 되면 풀잎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하루는 낮과 밤으로 나눠지는데 낮은 양(陽)에,  밤은 음(陰)에 속합니다.
  

음양(陰陽)이라는 글자는 해가 비친 언덕의 음달과 양달을 형상화해서 만든 글자입니다.

달은 음을 대표하고, 해는 양을 대표하므로 음(陰)은 월月, 양(陽)은 일日이라 합니다.

 

해(日)와 달(月)이 합성되어 역(易)이란 글자가 만들어지는데, 역은 변화(변할 역)를 뜻합니다.

   
음양의 예

인간으로 볼 때 무형인 정신은 양, 유형인 육체는 음입니다.

호흡할 때도 내뱉는 호(呼)는 양 운동이고, 들이쉬는 흡(吸)은 음 운동입니다.

공간적으로 볼 때도 동양은 양이고 서양은 음입니다.

 

그래서 동양은 무형(道)의 정신문화, 즉 철학과 종교가 발달하고,

서양은 유형(器)의 물질문명, 즉 과학과 기술이 발달합니다.

이것을 소위 철학적 용어로 동도서기(東道西器)라고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은 극미의 원자의 세계도 음양으로 구성되어 양성자는 양, 음전자는 음이고

전기도 플러스(+) 양과 마이너스(-) 음으로 되어서 빛도 내고 열도 냅니다.

 

양(陽)  하늘-天    해 -日    낮(불)    남(수컷)    정신    호(안에서, 밖으로)    동양, 철학(정신세계)    +(양성자)
음(陰)  땅-地       달-月     밤(물)    여(암컷)    육체    흡(밖에서, 안으로)    서양, 과학(물질세계)    -(음전자)
 

<자연계>
양(陽)   낮晝      여름夏    남南    열熱    화火    명明
음(陰)   아침朝    봄春      동東    온溫    수水    암暗

 

<방향성>
양(陽)   상上    좌左    외外    말단末端    출出    승昇    부浮    철 凸

음(陰)   하下    우右    내內    중심中心    입入    강降    침沈    요 凹


<인간, 인체>
양(陽)   남 男    유幼    외측外側    척배脊背    상부上部    육부六腑    위衛    기 氣
음(陰)   여 女    노老    내측內側    흉복胸腹    하부下部    오장五臟    영營    혈 血
 

<병기 病機>

양(陽)   동動    강성强盛    온열溫熱    건조乾燥    항진亢進    급성 急性
음(陰)   정靜    쇠약衰弱    한랭寒冷    습윤濕潤    감퇴減退    만성 慢性
  

다시 한번 설명하면 시간은 하루주기로 낮과 밤의 음양순환이 있고,

1년 주기로 봄 여름과 가을 겨울이 교차하며 음양으로 영원히 순환반복합니다.

 

동서양의 비교
음양을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공간과 시간입니다.
공간은 크게 동양과 서양이라는 양대 산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동양과 서양은 서로 행동양식이 정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람을 부를때 서양에서는 손바닥을 위로 하면서 손가락으로 "come on" 하지만,

동양에서는 손바닥을 아래로 해서 "이리 오너라"하며 부릅니다.


밥을 먹을때 동양은 숟가락과 젓가락으로 모아가면서 안으로 떠 먹고, 서양은 스프를 먹을때 안에서 밖으로 먹습니다.


연필을 깍는것도 우리는 안에서 밖으로 깎지만, 서양은 밖에서 안으로 깍아요.


동양은 애기를 업을때도 등으로 업는다면, 서양은 앞으로 엎고 다녀요.


글을 쓸때도 지금 서양문화가 들어와서 같지만 옛날에는 우에서 좌로 종서를 했고, 서양은 좌에서 우로 횡서를 했어요.

 

옛날 동양문화에서 춤은 어깨 춤이 덩실덩실하였는데

서양은 탱고, 부루스, 고고, 디스코 등 발을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춤이 달라져요. 
 
동양은 양이고 서양은 음이기때문에 그 기운에 따른 생활양식도 다르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동양인과 서양인의 생긴 모습을 보면, 서양사람은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동양인들은 그렇지 않죠^^;

동양인은 양으로 위로 올라오는 기운이 강해서 하체가 짧고 상체가 길고, 서양인은 상체가 짧고 하체가 긴 모습으로 나와요.
흑인들 경우 코 아래로 내려갈수록 코가 커지면서 입술이 커요. 얼굴에서도 밑으로 기운이 다 내려가 있는 것을 의미하겠죠.
좀 어려운 얘기지만 기운이 모두 다 내려간 상태를 '북방 수'라고 하는데 북방 수의 기운이 자리잡고 있기때문에 피부색이 검어져요.

 

소[丑]와 말[午]

양의 성질은 동(動)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말이 양에 해당합니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말의 속성에 비유해서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여자아이를 말괄량이나 풀어놓은 망아지 같다는 얘기를 하죠.

소는 음입니다. 정적이고 유순하죠. 꼬마가 소를 끌고 가도 소는 느릿느릿 따라갑니다.

발굽을 봐도 말은 양적인 동물이라 하나인 통굽으로 되어 있고, 소는 음에 배속되는 동물이라 소 발굽은 두 개로 갈라져 있습니다.
1 3 5 7 9 홀수는 양의 수(數)이고, 2 4 6 8 10 짝수는 음의 수입니다.

이런 음양의 이치로 양인 말은 발굽도 홀수인 하나로 되어 있고, 음인 소는 발굽도 짝수인 두 개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대자연 삼라만상은 모두 음과 양의 이치가 들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