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보인다

백성을 하늘같이 섬긴 왕 세종대왕

자기계발-명언

백성을 하늘같이 섬긴 왕 세종대왕

 

프로필
‘성군聖君’ 또는 ‘대왕大王’이라는 호칭이 붙는 세종世宗(1397~1450, 재위 1418~1450)은 이순신과 더불어 우리 역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다. 당대에 이미 ‘해동요순海東堯舜’이라 불려 지금까지 비판이 금기시되다시피 했으며, 초인화·신화화된 부분마저 있다.

그러나 신격화의 포장을 한 겹 벗겨 버린다 해도 세종이 우리 역사상 가장 훌륭한 유교 정치와 찬란한 민족문화를 꽃피웠고 후대에 모범이 되는 왕이었다는 사실에 반론이 제기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명언

*남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위엄과 힘으로 다스리려는 자는 사람들의 노여움을 사게 된다.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믿음을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임금의 직책은 하늘을 대신해 만물을 다스리는 것이다.
*가꾸지 않은 땅은 자신의 영토가 아니고 보살피지 않은 백성은 자신의 백성이 아니다.
*고기는 씹을수록 맛이 난다. 그리고 책도 읽을수록 맛이 난다.

 다시 읽으면서 처음에 지나쳤던 것을 발견하고 새롭게 생각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백 번 읽고 백 번 익히는 셈이다.
*무릇 잘된 정치를 하려면 반드시 전대의 잘 다스려진 세상과 어지러운 세상이 역사에 남긴 자취를 보아야 할 것이다.
*관직이란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을 데려다 앉히는 것이 아니라, 그 임무를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을 택해 임명하는 것이다.

 그것이 설령 정적이고, 나에게 불경한 신하일지라도 말이다. 인재를 얻어 맡겼으면 의심하지 말고 의심이 있으면 맡기지 말아야 한다.
*작은 일에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게 되면 생육이 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백성이 나를 비판하는 내용이 옳다면 그것은 나의 잘못이니 처벌해서는 안 되는 것이오.
 설령 오해와 그릇된 마음으로 나를 비판했다고 해도 그런 마음을 아예 품지 않도록 만들지 못한 내 책임이 있는 것이니 어찌 백성을 탓할 것인가?
*진실로 차별 없이 만물을 다스려야 할 임금이 어찌 양민과 천인을 구별해서 다스릴 수 있겠는가.
*그대의 자질은 아름답다.
 그런 자질을 가지고 아무것도 않겠다 해도 내 뭐라 할 수 없지만 그대가 만약 온 마음과 힘을 다해 노력한다면 무슨 일인들 해내지 못하겠는가.

 그러니 부디 포기하지 말길.
*죽을죄에 대하여는 살릴 수 있는 도를 구하고, 중한 죄에 대하여는 가볍게 할 수 있는 단서를 찾으라.
*벼슬아치부터 민가의 가난하고 비천한 백성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법에 대한 가부를 물어라.

 만약 백성이 이 법이 좋지 않다고 하면 행할 수 없다.

 

백성을 진실로 사랑한 세종대왕

*노비는 비록 천민이지만 (이들 또한) 하늘이 낳은 백성이다.
*여종이 아이를 낳으면 노비 남편에게도 30일의 휴가를 주어라.
*나이 많은 사람을 존경해야 효도에 대한 풍속이 두터워진다.
*아이들에게는 겨울철에 먹을 것을 넉넉히 주고, 제생원에서 항상 관찰하게 하라.
*사형수라 할지라도 세 번 심판을 통해 억울한 죽음을 없게 하라.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한 한글의 우수성

진실의 역사

외국인 유학생이 꼽은 '한국의 경쟁력' 1위는 '문화예술'

5월 16일 뉴스에서

경희대 국제교육원과 연합뉴스가 설문조사하여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분야로 꼽은 것은 '문화예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류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늘고 있는 점,

한글·전통문화 등 콘텐츠가 풍부한 점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우주원리를 담은 문자, 한글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한, 한글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할 당시 간행된

훈민정음 해례본에는 이런 글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天地之道 一陰陽五行而已.
 천지 자연(우주만물)의 원리는
 오로지 음양오행일 뿐이다.


 坤復之間爲太極 而動靜之後爲陰陽.
 곤(坤)과 복(復)의 사이에서 태극이 생겨나서 움직이고,
 멈춘 후에 음양이 생겨나는 것이다


 凡有生類在天地之間者 捨陰陽而何之.
 무릇 목숨을 가진 무리들로 하늘과 땅의 사이에

   있는 것들은 음양을 버리고 어떻게 할 것인가?


 故人之聲音 皆有陰陽之理 顧人不察耳.
 그러므로, 사람의 소리는 모두 음양의 이치가 있는데,
 사람들이 살펴서 깨닫지 못한 것일 뿐이다.


 今正音之作 初非智營而力索
 이제 훈민정음을 만드는 것은
 처음부터 슬기로 마련하고, 애써서 찾은 것이 아니라


 但因其聲音而極其理而已.
 다만 그 (원래에 있는) 성음(의 원리)을 바탕으로
 이치를 다한 것뿐이다.


 理旣不二 則何得不與天地鬼神同其用也.
 (음양의) 이치가 이미 둘이 아니니 어찌 천지 자연,
 (변화를 주관하는) 귀신과 그 사용을 같이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훈민정음 해례본』)

 

동양문화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는 사람은

한글이 음양오행 원리,

즉 우주자연 섭리를 얼마나 잘 담고 있는 문자인가에 감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