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보인다

병든 천지를 고쳐 주시는 상제님 강세⑯

생존의 비밀

병든 천지를 고쳐 주시는 상제님의 강세

 

역사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고 새로워진다.

특히 탁월한 한 지도자의 손길에 의해 역사의 흐름이 좌우되어왔다. 때문에 항상 그 ‘한 사람’ 이 중요하다.

지금은 병든 상극 역사가 완전히 청산되고 새 천지가 열리는 대전환의 시대다.

이때는 ‘한 분’이 인간으로 오셔서 자연과 문명과 인간을 총체적으로 개벽시켜 주신다.

그 ‘한 분’에 대해 수천 년 동안 하늘의 입노릇을 한 성자와 영지자들은 무엇이라고 외쳤던가?

 

1)미륵불 강세를 전한 불교
석가부처는 질병겁이 일어나는 그때 ‘도솔천의 천주이신 미륵부처님이 동방의 나라에 강세하신다’고 하면서 미륵불을 ‘병든 세계를 고쳐 주시는 대의왕大醫王’ 이라 하였다.(『화엄경』)


미륵불께서 장차 인간 세상에 오셔서 병든 대자연과 인간을 깨끗이 치유해 주시기 때문에 대의왕이라 한 것이다.

미륵불을 연구해 온 알란 스펀버그 A. Sponberg는 미륵불을 미래불 the Future Buddha이요, 혁신불이라고 하였다.

곧 장차 오실 미륵불은 ‘파괴되고 병든 모든 것을 새롭게 고쳐 주시는 분’ 이라는 말이다.

 

불가에서는 장차 미륵불께서 오시어 무궁한 조화권으로 병든 대자연과 인간의 모든 것을 바로잡아 새롭게 열어주시는 지상낙원을 용화龍華세계라고 부른다.

 

2)기독교에서 전하는 신천지 소식
불교에서 전한 ‘대의왕 소식’을 기독교에서는 병든 천지와 인간을 구원하여 새롭게 여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새 하늘 새 땅’ 소식으로 전하고 있다.

이 세상의 모든 고통과 불행을 건져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천지가 병들었다, 이 우주가 병들었다’고하시며 ‘천지를 새롭게 만들어야겠다’고 하셨다.

 

그리하여 사도 요한을 천상 궁전으로 불러 올리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만드노라. (「요한계시록」21:5)


병든 하늘과 땅 자체부터 완전히 새로 태어나 ‘새 출발을 해야’, 인간의 원죄와 타락의 비극을 완전히 종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신앙의 경계를 넘어 이 세상 인간의 크고 작은 모든 병과 인류가 극복해야할 숱한 난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시는 놀라운 구원소식, 이것이 바로 신천지 선언이다.

 

하늘과 땅과 인간이 새로 태어난다! 하늘․ 땅․ 인간, 우주 삼계가 완전히 거듭난다!

이 ‘새 하늘 새 땅’ 소식을 전한 기독교 구원론의 원본「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가서 직접 보고 들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당신의 왕국을 여시는 상황에 대해 기록한 것이다.

 

•내가 새 하늘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더 이상 있지 아니하더라 .(「요한계시록」 21:1)

 

전쟁과 역병 끝에 오는 아버지 하나님의 신천지는 천지와 인간 세상의 모든 병적 요소, 즉 불평등과 부조화, 모순과 죄악, 갈등이 완전히 치유되고 하늘과 땅과 인간이 새롭게 태어나는 세상이다.

바로 그 위에 하나님의 왕국이 건설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불가에서 말하는 ‘대의왕 미륵불이 여시는 용화 세계’인 것이다.

 

3)유교에서 전한 상제님 강세
유교에서는 천지가 뒤집어지는 거대한 충격의 대변화속에서 천지의 주인이신 한 분이 오신다고 했다.

공자는 “제출호진帝出乎震”(『주역』「설패전」이라 하여, 제帝(제는 본래 ‘하나님 제, 상제님 제’자다), 곧 상제님께서 인류의 모든 병과 구원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 동방 땅에 오신다’고 하였다.

 

이것이 『주역』의 결론으로서, 공자가 인류 구원의 소식으로 전한 가장 멋진 말이다.

그리고 동서양 성지들의 모든 꿈이 성취되는 새 세상이 동북아의 한반도에서 이루어진다는 천도의 이법을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간艮은 동북지괘야東北之卦也니 만물지소성종이萬物之所成終而소성시야所成始也일새 고故로 왈曰 성언호간成言乎艮이라. (『주역』「설괘전」)

팔괘에서 ‘간’은 동북방을 말한다.

이것은 ‘동북방은 만물의 변화가 매듭지어지고 새로운 시작이 이루어지는 곳이니 그러므로 모든 하늘의 말씀이 동북방(간)에서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곧 모든 병란은 물론, 정치. 경제 .문화 등 세계사적 사건의 소용돌이가 동북아의 이 땅에서 수렴되어 종결되고, 여기서 다시 문명이 새롭게 시작된다는 말이다.

 

‘인류 문명사의 구조와 틀이 바뀌는 큰 운세가 간방인 동북아 한국으로 거세게 몰려온다.

동서양 성자들 가르침의 총결론인 질병대란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간방, 동북아 조선(한국)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이것을 간艮도수라 하는데, ‘도수度數’란 알기 쉽게 말하면 ‘미리 짜인 프로그램’ 이라는 뜻이다.

 

기독교에서 말한 ‘천지가 새로 태어나 신천지로 바뀌는 거대한 변혁,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인간이 한 번도 체험해보지 못한 우주적인 변화가 오면서 천지에서 죽이는 병’이 올 때, 즉 불가에서 말한 '하늘의 별들의 질서가 바뀌면서 칼과 함께 역병’ 이 올 때, 이를 해결해 주시는 우주의 통치자께서 ‘해 돋는 동방 땅’, 간방으로 오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영지자들 역시 동서양 성자들과 마찬가지로 ‘한 분’이 오셔서 인류를 건지신다는 희망의 소식을 전하였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이러한 ‘질병과 전쟁’을 해결하러 오시는 분에 대해 다음과 같은 신비로운 구원의 메시지를 선포하였다.

•위대하시고 영원한 하나님은 ‘변혁’을 완수하기 위해 오실 것이다.(Lc grand Dicu éternel viendra parachecvcr la révolution.)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또한 남사고는 인류 구원을 위해 인간으로 오시는 이 하나님 강세소식을 어떤 성자나 철인보다 더욱 구체적으로 전하고 있다.

•이 때는 천지가 뒤집어지는 시대이니 ‘하나님이 사람으로 내려오는 때’데 , 어찌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모르는가. 고통의 바다에 빠진 중생들이여 빨리 오소. ‘상제上帝님’이 후박간厚薄間에 (후한 사람이건 박한 사람이건 빈부귀천을 가리지 말고) 다 오라네. (「격암유록」「궁을도가」)

 

여기서 남사고는 하나님을 도교와 유교에서 불러 온 상제님이라 표현하였다.

왜 하나님을 상제님이라고 불렀을까?

그것은 동방 땅에 살아 온 한민족이 고대로부터 불러 온, 하나님의 본래 호칭이 ‘상제上帝’ 이기 때문이다.

 

남사고는 또 이때 살기 위해서는 산에 들어가지 말고 하산하여 ‘소울음 소리’를 찾으라고 했다.

•나를 죽이는 것은 누구인가. 소두무족 小豆無足이 그것이라. 나를 살리는 것은 무엇인가. 도를 닦는 것[修道]이 그것이라. … 소울음 소리를 먼저 내는 자가 살 수 있으리라. (『격암유록』「말운론」, 「격암가사」)


이렇듯 동서양을 대표하는 영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앞으로 질병대란에서 인류를 건져 주시는 하나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전했다.

성자들이 전한 메시지보다 훨씬 구체적인 점이 매우 돋보인다.

 

하지만 이들도 성자들과 마찬가지로 그분이 누구인지 상세히 밝혀 주지는 못하였다.

그런데 유불선 성자와 철인들이 전한 우주의 질서가 바뀌는 병란에서 인류를 구원하는 그 ‘한 분’에 대한 구체적인 한소식이 역시 동학의 창시자 수운 최제우崔濟愚에 의해 전해졌다.

 

최수운 대성사는 천주님으로부터 강령을 받고 조선 땅에 인간으로 강세하시는 천주님에 의해 무극대도가 선포되어 다시 개벽의 운수를 맞이하여 5만년 무국지운이 열릴 것을 선포한 것이다.

모든 성자들과 영지자들과 최제우의 선포대로 마침내 그분이 1871년 지구의 혈穴자리인 간방艮方 땅이자 동학혁명의 성지인 한반도의 전라북도 고부에 강세하셨다. 『생존의 비밀』<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