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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서양 칠성문화④-유대문화

진실의 역사

[환단고기] 칠성七星문화

 

STEP2. 동·서양의 칠성문화

 

3. 수메르와 서양의 칠성문화


요일의 기원은 칠회제신력
수메르 역시 동방의 환국을 뿌리로 하여 갈라져나간 서양의 동이입니다.

수메르에도 7수와 칠성문화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신교의 본고장인 동양은 우주의 통치자이신 상제님이 계신 별인 칠성을 천문 차원에서 이야기하는 반면, 수메르와 서양은 신도神道 차원에서 칠성문화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수메르의 도시국가 우르의 제천단 꼭대기에는 하늘의 일곱 주신에게 천제를 올린 제단이 있습니다.

이 일곱 주신은 칠성령(일곱 분의 성령)으로, 칠성의 신도神道적 표현입니다.

수메르의 일곱 신은 후에 기독교의 ‘하나님의 일곱 영seven spirits of God’ (「요한계시록」 4:5)으로 전승되었고,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요일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수메르의 일곱 신은 요일 이름의 기원이고, 7요일(일주일) 자체가 생긴 기원은 배달 시대 때 탄생한 인류 최고最古의 책력인 칠회제신력七回祭神曆과 칠정운천도七政運天圖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神市之世(신시지세)에 有七回祭神之曆(유칠회제신지력)하니 一回日(일회일)에 祭天神(제천신)하고
二回日(이회일)에 祭月神(제월신)하고 三回日(삼회일)에 祭水神(제수신)하고 四回日(사회일)에 祭火神(제화신)하고
五回日(오회일)에 祭木神(제목신)하고 六回日(육회일)에 祭金神(제금신)하고 七回日(칠회일)에 祭土神(제토신)하니
盖造曆(개조력)이 始於此(시어차)라.

 

역주 신시 시대에 칠회제신력七回祭神曆이 있었다. 첫째 날에 천신(삼신상제님)께, 둘째 날에 월신月神께, 셋째 날에 수신水神께, 넷째 날에 화신火神께, 다섯째 날에 목신木神께, 여섯째 날에 금신金神께, 일곱째 날에 토신土神께 제사 지냈다. 책력을 짓는 방법이 여기에서 비롯하였다. (『태백일사』 「신시본기」)

 

紫府先生(자부선생)은 發貴理之後也(발귀리지후야)니 生而神明(생이신명)하고 得道飛昇(득도비승)이라.
嘗測定日月之纏次(상측정일월지전차)하고 推考五行之數理(추고오행지수리)하야 著爲七政運天圖(저위칠정운천도)하니
是爲七星曆之始也(시위칠성력지시야)라.

 

역주 자부 선생은 발귀리의 후손이다. 태어나면서 신명神明하여 도를 통해 신선이 되어 승천하였다. 일찍이 일월의 운행 경로와 그 운행 도수[纏次]를 측정하고, 오행의 수리數理를 추정하여 「칠정운천도七政運天圖」를 지으니 이것이 칠성력의 기원이다. (『태백일사』 「소도경전본훈」

 

수메르의 칠성문화는 이 외에도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신년 축제에 태양계의 일곱개 행성이 등장하는데, 그것은 ‘심판하는 7인’이며 ‘최고신 안An의 일곱 사자’입니다.

 

또한 고대 근동의 모든 도시에는 일곱 개의 성문이 있었고, 문에는 일곱 개의 빗장이 있었고, 7년간의 풍요를 비는 축복이 있었으며, 7년간의 기아와 역병을 저주하는 주문이 있었습니다.

길가메시가 우트나피쉬팀을 만난 곳은 ‘일곱 산맥 너머에 있는 생명의 땅’입니다.

‘일곱 산맥’은 신교의 선 사상의 상징 언어인 칠성七星을 지리학적으로 표현한 말인 것입니다.

             


정리 역주자가 전해주는 말씀

☞ 우주의 통치자 하나님인 삼신상제님을 동양의 상수철학으로 표현하면 ‘통일과 조화의 완전수’인 ‘10무극’이다.

10무극 상제님을 다시 체용體用 관계로 보면, 상제님은 삼신을 본체로 하여 칠성으로 만물을 다스리고 작용하신다[10=3+7].

삼신과 칠성이 음양 짝을 이루어 10무극 상제님의 조화가 실현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삼신을 본체로 하여 칠성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신교문화에서는 하나님을 삼신상제님으로만 모신 것이 아니라 칠성님으로도 모셨다.

삼신은 생명을 낳는 하나님이고, 칠성은 기르는 하나님이다. (환단고기 역주본 413쪽)


유대와 기독교의 칠성문화
수메르문명에서 갈려 나간 유대문화에도 칠성신앙이 녹아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역사서인 『구약전서』에서는 천지창조가 7일 만에 이루어졌다 하고, 『신약전서』에서는 ‘일곱 개의 금 촛대’, ‘일곱 교회’, ‘하나님의 일곱 성령’ 등을 말합니다.

 

이상과 같이 서양의 칠성신앙에서 우리는 또 한 번 환국을 모태로 하고 수메르를 실질적인 전수자로 하여 서양 세계로 뻗어 나간 신교문화의 정수를 느끼게 됩니다.

수메르의 칠성사상은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7수 사상으로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여호수아」 6:4)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요한계시록」 1:20).

‘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준비하더라. (「요한계시록」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