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보인다

칠성문화①-고인돌

진실의 역사

[환단고기] 칠성七星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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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과 함께 한 칠성七星신앙

*백사장 세모래 밭에 칠성단을 모으고 임 생겨 달라고 비나이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 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우리네 어머니, 할머니들은 장독대에 정화수를 올리고 가족의 무사안녕을 칠성에 기원하였습니다.

칠성은 북녘 하늘에 있는 국자 모양의 일곱 개 별로 북두칠성을 말합니다.

다른 이름으로 칠성님, 칠성신, 칠성여래七星如來, 칠원성군七元星君 등으로 불리웠습니다.

 

아들이 없는 아낙네들은 칠성단에 자손의 점지를 기원하였습니다.

사람이 죽었을 때는 시신을 넣은 관의 바닥에 칠성판을 깔아 칠성에서 다시 태어나기를 상제님께 염원하였습니다.

칠성은 우리 민족에게는 생명의 탄생에서 죽음까지 늘 함께 하는 별이었습니다.

 

특히 아이가 단명短命으로 태어났을 때 북두칠성에 빌어 장수하게 만들었다는 설화가 많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우리 민족은 칠성을 인간의 운명과 수명을 관장하는 별로 인식하였습니다.

한민족의 칠성신앙은 역사의 출발과 함께 해왔습니다.

 

옛 사람들의 무덤인 고인돌의 덮개돌이나 뚜껑돌에 북두칠성 ‘성혈性穴’ (바위그림의 한 종류로서 돌의 표면에 파여져 있는 구멍)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평안도 증산군 용덕리에서 발견된 10호 고인돌에는 뚜껑돌 겉면에 80여 개의 구멍이 새겨져 있었는데 조사 결과 이 구멍은 별자리임이 확인되었습니다.

돌의 중심부에는 북극성이 그려져 있으며 80여 개의 구멍은 11개의 별자리에 있는 80여 개의 별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이 고인돌은 BCE 3000년 경에 제작된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상원군 번동 2호 고인돌 뚜껑돌에도 역시 80개의 구멍을 내어 북두칠성의 국자 형상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세계 천문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메소포타미아의 바빌로니아에서 발견된 토지경계비에 새겨진 별자리를 고대 천문학의 원형으로 봅니다.

이 별자리의 그림은 BCE 1200년경의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한반도에서 발견된 고인돌의 별자리는 이보다 1800년 이상 앞서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우리가 천문학의 종주국이자 칠성신앙의 원조 나라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