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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사후의 세계(Life After Life)

서프라이즈

죽음의 단계까지 갔다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임사체험이라 합니다.

의학박사인 레이먼드 무디 박사

죽음을 체험한 많은 사람들의 경험을 연구하여 저술한 『사후의 세계(Life After Life)』를 소개합니다.

여러 임사 체험담을 종합하여 표본적인 이야기를 순서에 따라 구성해 본다면

다음과 같은 현상들을 나열 할 수 있습니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 

"죽음을 체험한 사람은 우리의 공통된 체험 밖에 있었던 까닭에

그것을 무슨 말로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곤란을 겪는다.

그래서 대개의 경우 체험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기가 지극히 어렵다고 입을 모아 강조한다.

자기가 체험한 바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적당한 말이 없다는 것이다.

현존하는 형용사나 부사만 가지고는 그것을 도저히 설명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다."

 

그런 어려움을 어떤 부인 체험자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 이야기를 하기는 하지만 정말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아는 말이란 모두가 3차원적인 언어이기 때문이다.

옛날에 내가 기하학을 배울때는 3차원 이상은 없다고 들었고, 또 실제로 그렇게 믿어왔다.

그러나 그건 잘못이었다. 4차원의 세계가 분명히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3차원의 세계이나 다음에 올 세상은 그렇지가 않다.

그것에 관해 이야기하기가 어려운 까닭은 바로 그 때문이다.

지금 나는 3차원적인 언어를 가지고 저 세상을 설명하려 하지만 그건 정말 부적당한 일이다.

아무리 비슷하게 이야기해본다 해도 꼭 맞아떨어지지는 않는다.

완전한 설명은 도저히 불가능하다."

 

<죽음의 선고가 들린다>

체험자들 상당수가 의사나 다른 사람에 의해 '그가 죽었다'고 말하는 소리를 듣는다.


"나는 그때 병원에 가 있었는데 사람들은 내가 왜 아픈지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었다.

나의 담당 의사인 제임스박사는 나를 아래층 방사선과로 내려보내서 간장을 투시해보도록 했다.

사람들은 우선 나의 팔에다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반응 여하를 테스트했다.

내가 워낙 알레르기 증세가 심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별다른 반응이 없자 그들은 진찰을 계속했다.

내가 진찰을 저지하니까 그들은 전화를 걸러 가서 의사한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박사님, 환자가 죽었는데요. 그러나 나는 죽지 않았다고 믿고 있었다.

그런데도 몸을 움직여 내가 죽지 않았음을 알리려고 하는 것만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들이 나를 회복시키려고 애를 쓰는 동안

나는 그들이 나한테 무슨 주사를 몇CC 놓아주어야 하겠느냐는 둥 지껄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주사 바늘이 찌르고 들어가는 감각은 느낄 수 없었다. 그들이 나를 건드리는 것도 전혀 느끼지 못했다."


"나는 내 곁에 있던 아주머니가 하는 말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 사람 죽었어요?'하고 물으니까,

누군가가 '네, 죽었어요'라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이런 보고들은 현장에 있었던 의사들이 얘기하는 바와 전적으로 일치한다.

예컨데 어떤 의사가 말해준 이야기를 들어보면 알 수 있다.

"어떤 여자환자가 하나가 있었는데,

뇌막염 수술을 하려는 참에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켰다.

그녀의 눈동자는 이미 점차 풀려지고 있었다.

회복을 시켜보려고 아무리 애를 썼으나 신통한 효과가 없길래 꼭 죽은 줄만 알았다.
그래서 다른 동료 의사에게 꼭 한 번만 더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포기하자고 말했다.

그런데 그것이 성공했는지 그녀의 심장은 다시 뛰기 시작했고 그녀는 회복이 되었다.
깨어난 후, 죽어 있는 동안 기억나는 것이 없느냐고 물었더니

그녀는 다른 것은 생각이 안나지만

내가 '한 번만 더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포기하자'고 한 소리만은 들었다고 대답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