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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가톨릭 대주교 김수환 추기경

자기계발-명언

우리나라 최초의 가톨릭 대주교 김수환 추기

 

프로필
생몰 : 1922년 5월 8일(대구)~2009년 2월 16일(향년 86세)
직업 : 성직자
학력 : 뮌스터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수상 : 2002 베르나르도 오히긴스 대십자훈장(칠레공화국)
2001 대십자공로훈장(독일연방공화국)
2000 제2회 인제인성대상(인제대학교)
2000 제13회 심산상
1970 국민훈장 무궁화장

 

경력 : 2003.1 생명21운동 홍보대사
2001.5 사이언스 북 스타트운동 상임대표
1997.11 민족화해 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
1981.5~1987.11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1975 이탈리아 산 펠리체 명의 추기경
1970.10~1975.2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1969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하여 추기경 서임
1968 대주교 승품, 제12대 서울대교구장 착좌
1964 주간 가톨릭시보(현 가톨릭신문) 사장

 

김수환金壽煥(1922년 7월 2일~2009년 2월 16일)은 대한민국의 성직자이자 사회운동가이다.

대구광역시 출신으로 아호는 옹기이며 기독교 가정에서 막내로 태어났다.

일찍이 천주교에 귀의하여 스테파노라는 세례명을 받고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추기경에 서임되었으며, 사제의 가장 높은 영예인 로마교구의 ‘산 펠리체 다 칸탈리체 첸토첼레 성당’ 명예주임사제직의 사제급 추기경으로 서임되기도 하였다.

또한 명동성당에 자리잡은 서울대교구의 교구장(대주교)을 역임하는 등 한국 가톨릭계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수십 년간 군부정권의 독재에 저항하며 한국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사회지도층 인사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또한 인권의 수호자로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신념과 공동선의 추구를 바탕으로, 교회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신앙을 실천한 인물이었다.

 

김수환 추기경의 인생 덕목

1. 말
말을 많이 하면 필요 없는 말이 나옵니다. 양 귀로 많이 들으며, 입은 세 번 생각하고 말하세요.

2. 책
수입의 1%는 책을 사는 데 투자하세요. 옷은 해어지면 입을 수 없게 되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위대한 진가를 발휘합니다.

3. 노점상
노점상에서 물건을 살 때 깎지 마세요. 그냥 돈을 주면 나태함을 키우지만 부르는 대로 주고 사면 희망과 건강을 선물하는 것입니다.

4. 웃음
웃는 연습을 생활화하세요. 웃음은 만병의 예방약이자 치료약이며, 노인을 젊어지게 하고 젊은이를 동자로 만듭니다.

5. TV는 바보상자
텔레비전과 많은 시간 함께하지 마세요. 술에 취하면 정신을 잃고, 마약에 취하면 이성을 잃지만, 텔레비전에 취하면 모든 게 마비되어 바보가 됩니다.

6. 화
화내는 사람이 언제나 손해를 봅니다. 화내는 사람은 자기를 죽이고, 남을 죽이며 아무도 가깝게 오지 않아서 언제나 외롭고 쓸쓸해요.

7. 기도
기도는 녹슨 쇳덩이를 녹이고 천년 암흑 동굴의 어둠을 없애는 한 줄기 빛이에요. 주먹을 불끈 쥐기보다는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자가 더 강합니다. 기도는 자성을 찾게 하고 만생을 요익하게 하는 묘약이에요.

8. 이웃
이웃과는 절대로 등지지 마세요. 이웃은 나의 모습을 비춰주는 큰 거울입니다. 이웃이 나를 마주할 때, 외면하거나 미소를 보내지 않으면 목욕하고 바르게 앉아 자신을 곰곰이 되돌아봐야 합니다.

9. 사랑
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어요. 진정한 사랑은 이해, 관용, 포용, 동화, 자기를 낮춤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저는 사랑이 머리에서가슴으로 내려오는데 70년이 걸렸어요.

가슴 아파하지 말고 나누며 살다 가자
많이 가진다고 행복한 것도
적게 가진다고 불행한 것도 아닌 세상살이
죽을 때 가지고 가는 것은
마음 닦는 것과 복 지은 것뿐
누군가에게 감사하며 살아갈 날도 많지 않은데
사랑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다 가자
당신이 태어났을 땐 당신만이 울었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미소를 지었습니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날 때엔
당신 혼자 미소 짓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울도록
그런 인생을 사십시오
경찰이 들어오면 제일 먼저 나를 보게 될 것이고
나를 쓰러뜨리고야 신부님들을 볼 것이며
신부님들을 쓰러뜨리고야 수녀님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은 그 다음에나 볼 수 있을 것이다
- 1987년 ‘6.10항쟁’때 명동성당에서 농성 중인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찾아온 공안관계자에게 날린 김수환 추기경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