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보인다

'건강관리법'에 해당되는 글 2건

  1. 자기계발-묵은 습관 고치기
  2. 건강-무병장수의 꿈

자기계발-묵은 습관 고치기

힐링이 필요해

자기계발 - 묵은 습관 고치기

천지의 열매가 인간이기에, 천지개벽은 결국 인간이 개벽되는 것을 의미한다.

자기 각성을 통해 인간 본연의 신령한 성품을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개벽은 습관을 고치는 데에서 출발한다.

그렇게 되려면 먼저 대오각성大悟覺醒을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이는 세상의 흐름을 아는 큰 깨달음을 뜻하며, 도전 2편 137장에 등장하는 ‘지천하지세자知天下之勢者 유천하지생기有天下之生氣’라는 깨달음을 말하기도 한다.

또 달리 표현하자면 진리공부와 수행을 통해 우주 가을의 신성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습관을 고친다는 것은 새로운 신명이 응기하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습관을 고치면 운명이 바뀌는 것이다.

 

습관회로habit circuits

미국 MIT 앤 그레이빌 교수와 다트머스대 카일 스미스 교수는 뇌의 ’습관회로’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이 연구에 따르면 뇌에는 ‘습관회로’가 있어서 어떤 행동을 반복하여 이 회로가 형성되면, 습관이 되어 좀처럼 고치기가 어렵다고 한다.

어떤 행동을 처음 할 때는 전전두엽(PFC)와 두정엽(parietal)이 활동하지만 습관화가 될수록 선조체線條體(striatum, 신경 세포가 모여 대뇌 기저핵의 일부를 이룬 부분)로 활동이 몰린다. 습관적인 행동을 할 때 선조체의 활동에 변연계아래피질(infralimbic cortex, 전두엽 아래 존재)이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래된 습관일수록 버리기 어려운 이유도 습관회로가 그만큼 더 견고하게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충격적인 사건이나 굳은 결심으로 한동안 습관을 끊더라도 약간의 계기(cue)만 있으면 슬그머니 원래 습관으로 돌아가기 마련이다.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

처음에는 자신도 모르게 어떤 습관에 대한 신경회로가 형성되었을 수 있다.

자극에 의해 새로운 신경연결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신경을 자라게 하는 뇌의 능력을 ‘신경가소성’이라고 한다.

이 신경가소성의 원리에서 알 수 있듯 의지를 갖춰 새로운 것을 반복하고, 정서적으로 각성하거나, 의도적으로 주의를 집중하면 우리의 뇌는 변한다. 그러니까 습관을 바꾸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뇌 속을 변화시켜야 하는 것이다.

특히 우리가 주의를 집중하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한다든지 수행을 하게 되면 뇌를 변화시키는 신경가소성이 향상된다.

그리고 반복훈련을 할수록 더 매끄럽고 정교하면서 빠른 행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공급만세功及萬世는 성인지대업聖人之大業이요.
종시일신終始日新은 성인지대덕聖人之大德이니라. (道典 2:49)

 

처음부터 끝까지 날로 새롭게 함은 성인의 큰 덕이라고 하셨다.

천추에 추앙을 받는 성인은 묵은 습관이 없이 늘 새롭게 하여 공덕을 만세에 미쳤음을 알 수 있다.

묵은 습관을 고치고 일신우일신하여 자기개혁自己改革 자기도야自己陶冶 자기성숙自己成熟의 길을 가야 할 것이다.

이번 달에는 죽기보다 어렵다고 하신 묵은 습관 고치기를 실천하는 방법을 찾아보자.

음양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묵은 습관을 과감히 고치는 것은 양생의 출발이 된다.


핵심습관

인간은 모든 행동의 40퍼센트가 습관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월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는 “우리 삶이 일정한 형태를 띠는 한 우리 삶은 습관 덩어리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런 습관 덩어리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습관을 ‘핵심습관’이라고 부른다.

핵심습관이란 개인의 삶이나 조직 활동에서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습관으로, 우리의 건강과 생산성, 경제적 안정과 행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핵심습관에 집중하면 다른 습관들까지 재배치하고 정리할 수 있다.


수행이라는 핵심습관

핵심습관의 가장 대표적인 예로 수행修行을 들 수 있다.

매일 수행하는 습관을 갖게 되면 삶의 패턴이 상당히 많이 바뀌게 된다.

‘새벽수행’ 단 하나의 습관을 바꾸었을 뿐인데, 그것이 연쇄작용을 일으켜 다른 나쁜 습관을 없애거나 큰 어려움 없이 좋은 습관을 얻을 수 있다. 마치 볼링을 할 때 볼링공이 ‘킹핀’인 정중앙의 5번 핀을 치고 들어가면 핀 10개가 단번에 쓰러지듯이 말이다.

 

<뉴욕타임즈>의 기자인 찰스 두히그Charles Duhigg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습관의 힘』에서 핵심 습관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핵심 습관을 바꾸면 그 밖의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핵심 습관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사람마다 사는 방식도 다르고 인생철학도 다르며 환경도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은 본래 천지의 인간, 태일의 기운을 받고 태어났다. 태일 인간의 길인 새벽수행이 핵심 습관이 되면 세상의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한민족의 수행법

한민족의 삼신수행법은 구체적으로 지감止感 조식調息 금촉禁觸을 실천하는 것이다.

지감은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객관적으로 관찰하여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다.

지감을 통해 스스로를 관찰하고 호흡을 통해 기운을 고르고 정기를 관리하면 묵은 습관을 고칠 수 있다.

수행은 마음을 닦는 것인데, 결국 인생의 길을 닦는 것이다.

수행이 묵은 습관을 고치는 최고의 방법이다.

 

습관을 바꾸려면 뇌에 새로운 신경회로가 생겨야 하는데 보통 21일이 걸린다.

생각이나 의도를 하지 않아도 자동화 되려면 100일이 걸린다.

반영구적이 되려면 일 년이 걸린다.

21일 정성공부, 100일 정성수행은 묵은 습관을 고치는 최고의 비방이다.


이제 천지의 가을 운수를 맞아 생명의 문을 다시 짓고 천지의 기틀을 근원으로 되돌려 만방에 새 기운을 돌리리니 이것이 바로 천지공사니라. (道典 3:11:4)

제 오장육부 통제 공부로 제 몸 하나 새롭게 할 줄 알아야 하느니라. (道典 11:182:7)

매일 아침 태을주 수행하는 것을 체질화하여 습관이 되면 복잡한 삶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고 진리에 대한 큰 깨달음이 생겨난다.

그러면 묵은 습성이 고쳐지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될 것이다.

진리에 대한 깨달음이 자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그렇게 함으로서 묵은 습관을 고칠 수 있게 된다.


뇌의 구성(폴 맥린Paul Maclean의 3중 뇌모델)
①뇌간(안): 호흡, 심장박동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고 생존에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기 체계의 근본을 이룬다. ‘파충류의 뇌’라고도 불린다.
②변연계(중간): 두려움, 분노 등 행동을 유발하는 감정을 만들어내고 면역체계를 포함한 내부 환경을 감시한다. 애착 형성과 섹스, 스트레스 반응 등을 조절한다. ‘포유류의 뇌’이다.
③대뇌피질(바깥): 뇌 그림에서 쭈글쭈글한 주름이 있는 곳으로 추론, 문제 해결, 동작 등을 조절한다. ‘신 포유류의 뇌’ 혹은 ‘신피질’로도 불린다. 전두엽, 두정엽, 후두엽, 측두엽 네 개의 엽으로 나뉜다.


습관을 통한 금연법
매사추세츠 의과대학 저드슨 브루어Judson Brewer 교수는 “나쁜 습관을 강제로 끊으려 할 필요가 없다. 강화(계기, 행동, 보상)훈련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끊을 수 있다. 순간의 경험에 호기심을 가져라”고 조언한다.

 

금연을 하고자 한다면 그는 담배를 피울 때 어떤 느낌일지에 대해서 호기심만 가지면 된다고 한다.

주의 깊게 호기심을 가지고 담배를 피우면서 담배 맛이 끔찍하다는 것을 깨달으면 금연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담배를 피워 온 자신의 행동에 환멸이 느껴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진화적인 관점에서 뇌의 가장 젊은 부분인 전전두엽피질은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는 것을 지시적으로 알고 있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제일 먼저 작동을 멈추는 부분이다.

전전두엽피질이 작동하지 않으면 우리는 오랜 습관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래서 환멸과 각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습관으로부터 무엇을 얻는지 볼 수 있다면 습관을 더 깊은 수준에서 이해하고 뼛속 깊이 알 수 있게 된다.

참거나 행동을 자제하도록 강제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애초부터 그러한 습관에 흥미를 덜 가지는 것이다.

호기심을 가지면 오래된 습관 패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지금 이 순간 내 몸과 마음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호기심을 가져라.

욕구를 깨닫고(계기), 호기심을 갖고(행동), 내려놓는 기쁨을 느끼고(보상) 그것을 반복하라.

태을주는 천지안에서 가장 강력한 진리 법문
◆태을주太乙呪는 성령聖靈을 직접적으로 내려주는 이 천지에서 가장 강력한 진리 법문法文이다.

  가장 신성한 언어의 조합이 바로 태을주다. 따라서 태을주를 읽지 않고는 진리를 체험할 수도, 진리 세계에 들어갈 수도 없다.

  태을주의 조화에 의해서만 대우주의 생명과 신들의 세계, 궁극의 깨달음, 도통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다.

◆스물 석자로 구성된 태을주는 인간의 언어세계에서 가장 성스러운 주문이다.

  모든 창조와 조화의 생명 질서가 열려나오고 하늘의 소식을 내려주는 주문이 태을주다. 태을주보다 더 성스러운 언어 조합은 없다.


습관에 관련된 격언들
●특별한 삶은 매일 끊임없는 개선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 로빈 샤르마(자기계발 작가)
●신념이 깊은 확신이 되는 순간 위대한 일이 일어난다. - 무하마드 알리(권투선수)
●습관은 제2의 천성으로 제1의 천성을 파괴한다. - 파스칼(수학자)
●어떤 행동이든 자주 반복하면 습관이 된다. 습관이 되면 힘을 얻는다. 습관은 처음에는 약한 거미줄 같지만 그대로 두면 우리를 꼼짝 못하게 묶는 쇠사슬이 된다. - 트리온 에드워즈(신학자)
●동료보다 성공하는 사람은 삶의 여정에서 일찍이 목표를 발견하고 그 목표를 향해 자신의 모든 힘을 습관적으로 쏟아부은 사람이다. - 에드워드 조지 불워 리턴(소설가)
●우리는 자연의 법칙에 따라 생각하고, 규칙에 따라 말하며, 습관에 따라 행동한다. - 프란시스 베이컨(철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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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무병장수의 꿈

힐링이 필요해

건강한 삶 - 무병장수의 꿈
무병장수無病長壽는 모든 인류의 꿈과 소망이다.

인류는 지난 수천 년 동안 불로장생의 명약을 찾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그러나 그 누구도 죽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일생을 마감했다.

과연 모든 인간이 그토록 갈망하는 무병장수의 꿈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일까? 아니면 불원한 장래에 현실로 다가올 수 있는 것일까?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무병장수의 꿈이 현실로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살펴보고, 무병장수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아가 무병장수를 이루는 진정한 길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무병장수의 꿈, 현실로 성큼 다가오다

인간의 노화가 질병이면 질병은 치료할 수 있다.
현재 수명을 500세 혹은 1000세까지 늘릴 수 있다. - 오브리 드 그레이 박사

 

영국의 과학자이자 영생학자인 오브리 드 그레이Aubrey de Grey 박사『노화의 종말』이란 책에서 인간은 천 년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최근 알파고로 AI 분야에 선두주자가 된 구글은 영생 연구에 2조 원을 투자했다고 한다.

페이팔, 구글, 페이스북 등 실리콘벨리의 내로라하는 최고경영자(CEO)들 또한 노화방지 인체 재생 등 수명 연장 과학 시술에 거액을 투자하고 있다.

 

이는 재산 수천억 원을 거머쥐고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것 같은 백만장자들이 중국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려고 했던 것처럼 이제는 ‘불로장생不老長生’을 꿈꾸고 있는 셈이다.

과연 모든 인류의 꿈인 불로장생은 실현 가능한 것일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래학 전문가인 유엔미래포럼의 박영숙 대표는 미래사회의 메가트렌드로 의료혁명이 일어나 급진적 수명 연장의 시대가 도래할 것을 예측하고 있다.

“의학의 발달로 2045년에는 평균수명이 130살을 넘기게 된다. 대부분의 질병이 퇴치되고 유전자 정보시스템의 구축은 질병 예방을 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발병하기 전에 예방하거나 초반에 치료가 가능해진다.

또한 이식을 위한 장기생산이 4년 뒤에 가능하게 된다. 10년 뒤엔 인간장기 78개를 3D프린터로 만들어 낼 수 있게 된다.

심지어 인간의 뇌까지 2050년에는 슈퍼컴퓨터에서 내려받을 수 있어 육체는 죽지만 정신은 컴퓨터와 가상 현실 속에서 영원히 살아 있을 수도 있게 된다.” - 박영숙 대표


현대과학이 밝혀낸 무병장수 7가지 비결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100년을 살 수 있을까?

유사 이래 수많은 장수 비법들이 있었지만 과학으로 입증된 장수 비결은 그리 특별하지 않다.

적게 먹고, 마음을 긍정적으로 가지며, 배우자와 함께 좋은 환경에서 사는 것 등 현대과학이 밝혀낸 장수의 비결 7가지를 소개한다.


①소식小食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확실한 장수 방법이다.

물고기, 파리, 쥐, 원숭이 등 수많은 동물 실험에서 수명 연장 효과가 입증됐다.

미 국립보건원(NIH)이 붉은털원숭이를 두 그룹으로 나눠 관찰한 결과, 식사량을 30% 줄인 그룹은 정상적인 식사를 한 그룹에 비해 사망률은 8%, 암 심장병 당뇨 신장병 등 노화 관련 질환 발병률은 18% 더 낮았다.
쥐 실험에선 식사량이 30% 줄면 수명이 최대 40% 늘어났다.


②저低 체온
2006년 11월 세계적 과학 잡지 ‘사이언스’에 동물실험에서 밝혀진 새로운 장수 방법이 공개됐다.

뇌, 심장 등 신체 내부 장기臟器의 온도인 ‘심부체온深部體溫’을 낮추면 수명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였다.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 브루노 콘티 박사팀이 유전자 조작으로 쥐의 체온을 0.3~0.5℃ 낮춘 결과, 수컷은 12%, 암컷은 20% 수명이 연장됐다는 것이다. 이를 인간의 나이로 환산하면 7~8년에 해당한다.
 

③적절한 자극
옥스포드 의대 리차드 돌 교수가 1897~1979년 82년간 영국에서 배출된 남성 방사선과 전문의 2,698명을 1997년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 일반인들에 비해 사망률이 28% 더 낮게 나왔다.

적은 양의 방사선과 같은 적절한 외부 자극은 인체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장수에 도움이 된다. DNA 수리효소와 열 충격단백질(HSP) 등이 외부 자극 회복에 필요한 정도 이상으로 많이 분비되면서 기존에 입었던 작은 손상들까지 모두 치유하기 때문이다.


④성공과 학력
런던대(UCL) 공중보건과 마이클 마멋 교수가 1997~1999년 영국 20개 부처 공무원 5,599명을 조사한 결과,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그룹은 최하층에 비해 대사증후군(고혈압 뇌졸중 심장병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유병률이 2~4배 낮았다.

마멋 교수는 상급자들은 삶에 대한 지배력과 사회 참여의 기회가 더 많기 때문에 더 오래 산다고 설명했다. 고학력일수록 오래 산다는 연구도 있다.

런던정경대(LSE) 사회정책학과 마이클 머피 교수팀이 러시아인 10,440명을 조사한 결과, 대학 졸업자는 초등학교 졸업자보다 기대수명이 11년 더 길었다.


⑤긍정적 태도
미국 듀크대 의대 정신과 연구팀이 1960년대 중반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 입학한 6,958명을 대상으로 다면적 인성검사(MMPI)를 실시한 뒤 2006년까지 40여 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가장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2,319명은 가장 부정적인 2,319명에 비해 평균수명이 42% 더 길었다.

2004년 예일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서도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부정적인 사람보다 7.5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태도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졸’ 수치를 낮춰 면역성 질환, 알츠하이머병, 심장병 등에 걸릴 확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⑥배우자&친밀한 관계
배우자, 자녀, 친구, 이웃 등과의 친밀한 관계는 수명을 연장한다.

울산대의대 예방의학 교실 강영호 교수팀이 1998년부터 6년간 30세 이상 성인 5,4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혼자는 기혼자에 비해 사망률이 6배 높았다.

미국 시카고대학 노화센터 린다 웨이트 박사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심장병을 앓고 있는 기혼 남성은 건강한 심장을 가진 독신남성보다 4년 정도 더 오래 살았다.

호주 연구팀이 70세 이상 노인 1,477명을 1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교우관계가 가장 좋은 492명은 하위 492명에 비해 22% 더 오래 살았다.
 

⑦주거 환경
하버드대 공중 보건대 연구팀이 보스턴의 부유한 지역과 가난한 지역 거주자들의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부촌富村 거주자의 사망률이 39% 더 낮았다.

영국 글라스고의 가난한 지역 거주자들은 기대수명이 54세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주변 환경이 나쁘면 노화의 징후도 빨리 온다.

워싱턴 의대 마리오 슈트먼 박사팀이 세인트루이스 지역에 거주하는 563명을 조사한 결과, 소음과 대기오염이 적은 지역 거주자들은 주거환경이 나쁜 지역 사람들보다 하반신 기능장애가 올 확률이 67.5% 낮았다.

세계 4대 장수촌, 그들만의 비결

장수에 있어서 먹는 음식이나 식단은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작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분위기가 우선이라고 지적한다.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4대 장수 지역을 소개해 본다.

 
①이탈리아 사르디니아Sardinia 섬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서쪽 지중해에 위치한 유명한 휴양지 사르디니아Sardinia 섬은 인구 1만 명당 100세 이상 노인 수가 21명이다. 이에 반해 미국은 1만 명당 4명꼴이다.

세계적인 장수촌인 이곳은 특히 남성 100세인이 많기로 유명하다. 세계적으로 100세인은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7배 많은데, 유독 여기선 남녀 똑같이 100세를 누리고 있다. 이들은 평생 해발 416m 산간 지역을 매일 오르내리며 하루 평균 12㎞씩 걷는다.

 

사르디니아에서는 파바콩을 즐겨 먹는다. 콩은 소고기보다 단백질 함유량이 많다. 더욱 중요한 점은 섬유질이 풍부해 유익한 장내 세균이 번성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르디니아인들은 건강한 식단만으로는 수명을 늘릴 수 없다고 말한다. 음식에 사회적 문화적 요인들까지 결합돼야 비로소 장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②적게 먹는 일본의 오키나와(沖縄)
일본의 오키나와는 세계에서 첫손에 꼽히는 장수촌이다.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노인이 28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심장병이나 암, 전립선 질환이 없는 것도 특이하다. 그들은 하루 18가지 음식을 먹는데 78%가 풀이며 심황, 여주, 쑥, 칡, 곤약, 해초, 재스민 차가 주류를 이룬다.

그러나 소식이 장수의 비결이다. 그들은 ‘하라하치부(복팔분腹八分)’라는 전통을 지켜왔다. 표현하자면 아무리 많이 먹어도 배(위)의 80% 정도 찼을 때 젓가락을 내려놓는다는 이야기다.

그들은 육식으로는 돼지고기를 푹 삶아 기름을 완전히 뺀 걸 먹으며 해초를 비롯한 채소류를 주로 먹는다.

 

또한 어릴 때부터 운동과 명상을 실천하고 낙천적 사고를 한다.

전문가들은 ‘논어’에 나오는 ‘나물 먹고 물 마시고 팔을 구부려 베개 삼아도 거기에도 즐거움은 있다’(반소식음수飯疏食飮水 곡굉이침지曲肱而枕之 낙역재기중樂亦在其中)는 공자의 가르침을 실천한다면 오키나와의 장수 비결을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④그리스의 이카리아Icaria(Ikaria)
에게 해에 있는 그리스령의 섬 이카리아Icaria는 지중해 식단의 대표적인 곳이다. 지중해 문명의 발상지인 크레타의 식사법이다.

채소와 과일을 즐겨 먹으며 요구르트와 생선을 즐긴다. 그러나 특이한 게 있다. 그들은 낮잠을 잔다. 84%의 노인이 매일 낮잠을 잔다.


⑤코스타리카의 니코야 페닌슐라(Peninsula of Nicoya)
코스타리카의 니코야 페닌술라 지역 주민들의 식단은 호박과 옥수수 등 주로 채소와 과일, 통곡물, 콩, 기타 탄수화물로 구성돼 있다.

고기도 먹긴 하지만 소량만으로 한 달에 5회 정도 먹는데 보통은 무슨 특별한 날이나 잔치 때다.

진정한 무병장수의 길
동양의학의 바이블로 일컬어지는 『황제내경』에서는 진정한 무병장수의 길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岐伯(기백)이 對曰上古之人(대왈상고지인)은 其知道者(기지도자)라
法於陰陽(법어음양)하야 和於術數(화어술수)하야 食飮有節(식음유절)하며
起居有常(기거유상)하야 不妄作勞(불망작로)하니, 故(고)로 能形(능형)이 與神俱(여신구)하야
而盡終其天年(이진종기천년)하야 度百歲乃去(도백세내거)니이다.

기백岐伯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상고시대의 사람은 그 도道를 아는 자라, 음양陰陽을 법칙 삼아 술수術數에 화합和合하여 먹고 마시는 것이 절도가 있으며 행동거지가 떳떳함이 있어 망령되이 수고로움을 짓지 않으니, 고故로 능히 형체形體가 정신精神과 더불어 어울려서 그 천수를 다 마쳐 백세를 지나서 돌아갑니다. 『황제내경소문黃帝內經素問』, 「상고천진론편上古天眞論篇」

 

한민족의 상고사와 인류의 창세문화, 원형문화를 밝혀주는 『환단고기』에서는 인류의 태고시절에 무병장수를 누린 황금시대가 있었고, 그 방법은 ‘수행修行을 통한 득도得道’에 있음을 밝혀주고 있다.

 

昔(석)에 有桓國(유환국)하니 衆(중)이 富且庶焉(부차서언)이라 初(초)에 桓仁(환인)이 居于天山(거우천산)하사
得道長生(득도장생)하사 治身無病(치신무병)하시며 代天興化(대천흥화)하사 使人無兵(사인무병)하시니
人皆力作以勤(인개역작이근)하야 自無飢寒也(자무기한야)라

옛적에 환국이 있었다. 백성들은 풍요로웠고 인구도 많았다. 처음에 환인께서 천산에 머무시며 도를 깨쳐 장생하시니 몸을 잘 다스려 병이 없으셨다. 하늘(삼신상제님)을 대행하여 널리 교화를 베풀어 사람들로 하여금 싸움이 없게 하셨다. 모두 부지런히 힘써 생산하여 굶주리고 추위에 떠는 일이 저절로 사라졌다. 『환단고기』, 「환국본기」

 

先是(선시)에 桓仁(환인)이 生而自知(생이자지)하사
化育五物(화육오물)하시며 敷演五訓(부연오훈)하시며 主治五事(주치오사)하시니
五加(오가)와 衆(중)이 皆勤苦(개근고)어늘 使至善修行(사지선수행)하사
開心光明(개심광명)하시며 作事吉祥(작사길상)하시며 住世快樂(주세쾌락)하시니라.

환인께서는 태어나면서 스스로 깨달은 분이시다. 오물五物을 기르고, 오훈五訓을 널리 펴고, 오사五事를 주관하여 다스리셨다. 오가五加와 무리가 모두 부지런히 애쓰거늘, 수행을 통해 지극한 선에 이르게 하시고, 광명으로 지혜를 열게 하시고, 하는 일마다 상서롭게 하시며, 세상에서 유쾌하게 즐거이 살게 하셨다. 『환단고기』, 「환국본기」

 

진정한 무병장수의 길은 건강의 기본 요건인 올바른 생활과 섭생, 운동을 넘어서 인간 생명의 완성과 깨달음의 공부인 수행을 통해 득도를 이룸(도통)에 있는 것이다.

이제 인류는 우주의 가을철 열매문화 시대를 맞고 있다.

의학의 비약적인 발전과 더불어 수행문화의 총 결론이자 열매인 태을주太乙呪 공부를 통해 몸 개벽과 마음 개벽을 이루어 득도를 성취함으로써 천지의 큰 은혜에 보답하고, 나아가 질병과 노화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는 후천의 무병장수 문화를 실현하는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